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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겨울 입술에 남은 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12107893
· 쪽수 : 98쪽
· 출판일 : 2026-01-0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12107893
· 쪽수 : 98쪽
· 출판일 : 2026-01-08
책 소개
겨울은 외로움의 계절이다. 겨울을 주제로 도해식 사랑 시를 끼적였다. 단어로, 문장으로, 시 한 편으로 새겨진 투박하고 애틋한 사랑이라는 감정. 서로의 외로움과 결핍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는 혹독한 겨울의 새벽과, 무너져도 기어코 자라 서로를 지켜주자고 나누는 약속에 대한 글이다.
“태어나 처음 맞는 따뜻한 겨울이었다.”
외로운 계절을 지나 푸른 초록에 도달하기까지,
서로를 포기하지 않는 사랑의 기록
『어제 우리 대화』로 많은 독자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도해 작가의 시집 『겨울 입술에 남은 말』이 부크크에서 출간되었다. “매 시마다, 매 구절마다 마음을 깊이 울린다”는 독자의 평처럼 읽을 때마다 달라지는 다채로운 감상으로, 내면에 침잠한 사랑과 만남의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겨울 입술에 남은 말』의 화자는 “더위를 건너 추위를 견디고/봄을 마주했으면 좋겠어”(「꿈 없이 달게 자」)라며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역설적으로 ‘눈사람’으로 비유되는 ‘너’가 온전히 존재할 수 있는 시간은 겨울에 한정된다.
‘겨울’은 결핍과 외로움을 품고 있으면서도, “사랑을 사랑으로 명명할 수 없는 세상”(「손을 잡아」)에서는 모든 흔적을 지우고 발자국을 새로이 찍을 수 있는 계절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타인의 시선이나 규범, 그 어떤 얽매임도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는 눈이 소복이 쌓인 “우리의 발자국만 가득한 숲”(「숲」)에서만이 사랑이 가능해진다.
화자는 ‘우리’가 되기 어려운 ‘망한 세상’ 속에서 이별의 상실감, 슬픔을 겪지만, 그 무력감에 압도되지 않으려 분투한다. 마음이 얼어붙는 듯한 이별에 의한 슬픔으로 ‘너’를 지우려는 단절의 선언을 하면서도 끝내 지우지 못하는 마음을 드러내며, 결국에는 다시 사랑하기를 위해 화자는 ‘꿈’이라는 공간을 창조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곳에서 “태어나 처음 맞는 따뜻한 겨울”(「겨울 입술에 남은 말」)에 도달한다. 이 과정은 ‘너’와 함께하기 위해 혹독한 계절의 추위를 온몸으로 끌어안으며 겨울에서만 가능한 세계를 재구성하려는 용기로 잔잔한 울림을 선사한다.
『겨울 입술에 남은 말』은 사랑의 시작과 이별의 과정을 따라가며, 첫눈을 고대하듯 상대의 손을 놓지 않는 움직임을 기록한다. 사랑을 말하기 어려운 세상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마음, 형태를 바꾸어서라도 끝내 살아남는 진심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작가 인터뷰]
▶간단한 자기소개와 이력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도해입니다. 『겨울 입술에 남은 말』, 『어제 우리 대화』를 썼습니다. 읽는 것이 좋아 읽는 사람이 되었고 쓰는 것이 좋아 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도해라는 이름에는 세 가지 뜻이 있는데요. 바다를 건너다, 바다에 몸을 던져 죽다, 바다를 그리다, 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모두 마음속에 품고 사는 바다가 있습니다. 힘이 들고 지칠 때 숨을 트게 만들어주는 바다요. 저에게 활자는 바다 같아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넓고 깊죠.
▶이번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언제부터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생명력이 느껴지는 여름과 다르게 겨울은 왜인지 그리움과 외로움이 묻어나는 계절입니다. 『겨울 입술에 남은 말』은 겨울에 느낄 수 있는 사랑의 감정과 마음을 활자로 녹인 책입니다. 부디 여러분에게 제 문장이 포근한 위로가 되길 바라요.
사실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해왔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 작년은 인생의 척도에 있어서 아주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해였는데요. 막연하게 꿈꿔왔던 출간의 꿈을 마침내 이룰 때라고 느껴졌달까요.
▶책의 구상부터 최종 탈고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렸고 이 과정에서 가장 즐거웠던 일 혹은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어떤 것이었나요?
책의 구상부터 탈고까지의 시간은 5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저의 첫 시집인 『어제 우리 대화』가 출간되고 나서 바로 구상을 시작했으니까요. 이번 작업에서는 편집자님과 소통을 하며 원고를 수정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고 즐거웠습니다. 누군가 반드시 제 글을 읽어줄 거라는 확신이 생겼달까요.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책에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메시지가 있다면? 또 독자들이 어느 부분을 가장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까요?
언제까지라도 사랑을 포기하지 마세요.
이번에도 단편 소설 형식을 빌린 짧은 글을 썼습니다. 도해와 만조는 어떤 사랑을 할까요? 지켜봐 주세요.
▶작가님이 가장 좋아하는 책 속 구절을 소개해 주세요. 그 이유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의 발자국만 가득한 숲은/꼭 우리가 세상의 전부 같이 느껴지게 해/우리는 전부야/우리는 숲이 될 수도 있지(「숲」)
우리만의 숲에서 우리가 전부인 것처럼 하는 사랑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예요.
▶많은 출간 플랫폼 중에서 ‘부크크’에서 책을 출간하기로 하신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출간에 대한 꿈이 있지만 막연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글을 쓰고 내지 편집과 표지를 작업하고 또 인쇄 업체를 찾아서 책을 인쇄하는 과정이 도박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상당히 복잡하고 성공할지 방 한편에 재고가 쌓이게 될지 모르니까요. 하지만 부크크는 내지 편집과 표지 서비스도 제공하고 일단 인세 부담이 없다 보니 편하게 시도해 볼 수 있더군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첫 출간을 부크크에서 하는 것이 아닐까요? 저는 그랬습니다.
▶완성된 본인의 책을 보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드셨나요? 주변 분들의 반응도 궁금합니다.
“결국 해냈구나.” 지인들에게 들었던 말입니다. 언젠가는 쓰게 될 줄 알았다고요. 책꽂이에 제 책을 꽂는 순간 욕심이 생겼습니다. 많은 독서인들의 책장 한 칸에 제 책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요. 그러므로 저는 계속해서 좋아하는 글을 씁니다.
▶향후 다른 출간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우선 가을에 앤솔로지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함께 글을 쓰는 좋은 분들과 또 좋은 문장을 만들고 싶어요.
▶마지막 한마디!
계속해서 오래오래 처음 글을 쓰는 작가들의 안심이 되어주세요.
외로운 계절을 지나 푸른 초록에 도달하기까지,
서로를 포기하지 않는 사랑의 기록
『어제 우리 대화』로 많은 독자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도해 작가의 시집 『겨울 입술에 남은 말』이 부크크에서 출간되었다. “매 시마다, 매 구절마다 마음을 깊이 울린다”는 독자의 평처럼 읽을 때마다 달라지는 다채로운 감상으로, 내면에 침잠한 사랑과 만남의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겨울 입술에 남은 말』의 화자는 “더위를 건너 추위를 견디고/봄을 마주했으면 좋겠어”(「꿈 없이 달게 자」)라며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역설적으로 ‘눈사람’으로 비유되는 ‘너’가 온전히 존재할 수 있는 시간은 겨울에 한정된다.
‘겨울’은 결핍과 외로움을 품고 있으면서도, “사랑을 사랑으로 명명할 수 없는 세상”(「손을 잡아」)에서는 모든 흔적을 지우고 발자국을 새로이 찍을 수 있는 계절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타인의 시선이나 규범, 그 어떤 얽매임도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는 눈이 소복이 쌓인 “우리의 발자국만 가득한 숲”(「숲」)에서만이 사랑이 가능해진다.
화자는 ‘우리’가 되기 어려운 ‘망한 세상’ 속에서 이별의 상실감, 슬픔을 겪지만, 그 무력감에 압도되지 않으려 분투한다. 마음이 얼어붙는 듯한 이별에 의한 슬픔으로 ‘너’를 지우려는 단절의 선언을 하면서도 끝내 지우지 못하는 마음을 드러내며, 결국에는 다시 사랑하기를 위해 화자는 ‘꿈’이라는 공간을 창조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곳에서 “태어나 처음 맞는 따뜻한 겨울”(「겨울 입술에 남은 말」)에 도달한다. 이 과정은 ‘너’와 함께하기 위해 혹독한 계절의 추위를 온몸으로 끌어안으며 겨울에서만 가능한 세계를 재구성하려는 용기로 잔잔한 울림을 선사한다.
『겨울 입술에 남은 말』은 사랑의 시작과 이별의 과정을 따라가며, 첫눈을 고대하듯 상대의 손을 놓지 않는 움직임을 기록한다. 사랑을 말하기 어려운 세상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마음, 형태를 바꾸어서라도 끝내 살아남는 진심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작가 인터뷰]
▶간단한 자기소개와 이력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도해입니다. 『겨울 입술에 남은 말』, 『어제 우리 대화』를 썼습니다. 읽는 것이 좋아 읽는 사람이 되었고 쓰는 것이 좋아 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도해라는 이름에는 세 가지 뜻이 있는데요. 바다를 건너다, 바다에 몸을 던져 죽다, 바다를 그리다, 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모두 마음속에 품고 사는 바다가 있습니다. 힘이 들고 지칠 때 숨을 트게 만들어주는 바다요. 저에게 활자는 바다 같아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넓고 깊죠.
▶이번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언제부터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생명력이 느껴지는 여름과 다르게 겨울은 왜인지 그리움과 외로움이 묻어나는 계절입니다. 『겨울 입술에 남은 말』은 겨울에 느낄 수 있는 사랑의 감정과 마음을 활자로 녹인 책입니다. 부디 여러분에게 제 문장이 포근한 위로가 되길 바라요.
사실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해왔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 작년은 인생의 척도에 있어서 아주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해였는데요. 막연하게 꿈꿔왔던 출간의 꿈을 마침내 이룰 때라고 느껴졌달까요.
▶책의 구상부터 최종 탈고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렸고 이 과정에서 가장 즐거웠던 일 혹은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어떤 것이었나요?
책의 구상부터 탈고까지의 시간은 5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저의 첫 시집인 『어제 우리 대화』가 출간되고 나서 바로 구상을 시작했으니까요. 이번 작업에서는 편집자님과 소통을 하며 원고를 수정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고 즐거웠습니다. 누군가 반드시 제 글을 읽어줄 거라는 확신이 생겼달까요.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책에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메시지가 있다면? 또 독자들이 어느 부분을 가장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까요?
언제까지라도 사랑을 포기하지 마세요.
이번에도 단편 소설 형식을 빌린 짧은 글을 썼습니다. 도해와 만조는 어떤 사랑을 할까요? 지켜봐 주세요.
▶작가님이 가장 좋아하는 책 속 구절을 소개해 주세요. 그 이유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의 발자국만 가득한 숲은/꼭 우리가 세상의 전부 같이 느껴지게 해/우리는 전부야/우리는 숲이 될 수도 있지(「숲」)
우리만의 숲에서 우리가 전부인 것처럼 하는 사랑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예요.
▶많은 출간 플랫폼 중에서 ‘부크크’에서 책을 출간하기로 하신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출간에 대한 꿈이 있지만 막연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글을 쓰고 내지 편집과 표지를 작업하고 또 인쇄 업체를 찾아서 책을 인쇄하는 과정이 도박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상당히 복잡하고 성공할지 방 한편에 재고가 쌓이게 될지 모르니까요. 하지만 부크크는 내지 편집과 표지 서비스도 제공하고 일단 인세 부담이 없다 보니 편하게 시도해 볼 수 있더군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첫 출간을 부크크에서 하는 것이 아닐까요? 저는 그랬습니다.
▶완성된 본인의 책을 보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드셨나요? 주변 분들의 반응도 궁금합니다.
“결국 해냈구나.” 지인들에게 들었던 말입니다. 언젠가는 쓰게 될 줄 알았다고요. 책꽂이에 제 책을 꽂는 순간 욕심이 생겼습니다. 많은 독서인들의 책장 한 칸에 제 책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요. 그러므로 저는 계속해서 좋아하는 글을 씁니다.
▶향후 다른 출간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우선 가을에 앤솔로지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함께 글을 쓰는 좋은 분들과 또 좋은 문장을 만들고 싶어요.
▶마지막 한마디!
계속해서 오래오래 처음 글을 쓰는 작가들의 안심이 되어주세요.
목차
시인의 말
1부 눈사람
Love is All
목도리
만월
코코아
꿈 없이 달게 자
영원구원소원영화사랑음악
As you wish
눈사람
봄
눈을 닮은 아이
심장은 분명
아무것도 안 하는 날
우주 도망
운명을 믿어요?
첫눈
취약한 계절
한 마디 초록
잘 자 사랑해
숲
2부 폭설
2월 29일
Ask 사랑을 알려줘
겨울을 돌려줘
D2Ar
기억 너머로
네 소식은 들었어
네 소식 좀 들려줘
못난
네가 없는 한국은 상상하고 싶지 않아
망한 사랑 컬렉터
미열
보기 좋게 망가져서
우리가
해파리
O
인어가 된 집
추신
마지막으로
바다는 바다
J
세탁소
소음으로 분류되는 사랑의 말
아픈 손가락
안녕나야잘못채운단추가
외로운 사람
이 겨울이 다 가면 너를 지우려고
자멸한 네 사랑은
진심
여름겨울눈사람
3부 겨울 입술에 남은 말
춥다 겨울
새벽 산책
다시 꿈으로
꿈속을 헤매는 사람에게
럭키 아파트
손을 잡아
오래된 습관
망한 세상 망한
겨울 입술에 남은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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