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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CEO/비즈니스맨을 위한 능력계발 > 간부학/리더십
· ISBN : 9791124558041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6-05-20
책 소개
이제는 리더십도 터닝포인트 해야 할 시간.
생각, 성과, 관계, 조직이 맞물리는 입체적 리더십의 결정판, ‘터닝포인트 큐브’를 완성하라!
경험이 곧 권력이던 시대는 끝났다. 넷플릭스는 알고리즘으로 수억 명의 취향을 읽어내는데, 리더십은 여전히 ‘오전 9시’라는 획일적 잣대에 갇혀 있다면 팀원들은 가차 없이 ‘구독 취소’를 누른다. 유능한 실무자가 팀장이 되어 밤마다 직접 보고서를 고치며 ‘소등 당번’을 자처할 때, 팀원들의 뇌는 ‘절전 모드’로 전환된다. 이 책은 바로 이 지점, 즉 리더의 과도한 유능함이 팀의 무능을 만들어 내는 ‘유능함의 저주’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새로운 시대의 리더십 문법을 선언한다.
AI 시대에 왜 기존 리더십이 흔들리는지, 왜 과거의 성공 방식이 오히려 조직을 위험하게 만드는지 날카롭게 분석한다. 그리고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지식을 더하는 능력이 아니라, 오래된 기준과 관성을 과감히 내려놓는 ‘언러닝(Unlearning)’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리더십을 평면적인 점수가 아닌 입체적인 ‘큐브’로 정의한다. 역량(Competency), 스타일(Style), 탈선(Derailment)이라는 세 가지 축이 맞물려 돌아갈 때 비로소 리더십은 완성된다. 이 책의 백미는 리더 본인만 모르는 ‘리더십 다크 사이드’를 파헤치는 통찰력에 있다. 빛나는 성취 뒤에 숨겨진 나르시시즘과 통제욕을 진단하고, 썩은 사과 한 알이 조직 전체를 망치기 전에 리더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도려내야 하는지 냉철하게 짚어준다.
책은 크게 7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먼저 AI 시대에 왜 리더십의 판이 바뀌었는지를 설명하며, 권위와 경험 중심의 리더십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이유를 짚어낸다. 이어 새로운 사고 프레임과 관점의 전환을 다루고, 성과를 설계하는 리더의 역할을 설명한다. 이후에는 관계와 조직의 영역으로 확장해, 팀원의 마음을 읽고 팀의 방향을 정렬하며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는 리더 자신이 끊임없이 성장하고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리더십을 하나의 완성된 답이 아니라 계속해서 업데이트되어야 하는 구조로 바라본다.
특히 이 책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리더십 큐브’라는 개념이다. 저자는 리더십을 하나의 능력이나 스타일로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생각, 성과, 관계, 조직이라는 네 개의 축을 균형 있게 연결하며,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회전하고 확장되는 입체적 구조로 설명한다. 리더는 어느 한 면만 뛰어나서는 안 되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큐브를 계속 완성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리더십 이론서가 아니다. 조직 안에서 방향을 잃고 고민하는 리더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통찰과 기준을 제시한다. 지금 팀을 이끌고 있는 리더, 앞으로 리더가 될 사람, 그리고 AI 시대에 자신의 역할을 다시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기준이자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어 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Part 1 리더십, 판이 바뀌었다
1. 30년 ‘촉’이 기각당하다 [권위의 증발]
2. 잘 나가던 김 팀장 팀은 왜 무능해졌나? [유능함의 저주]
3. 넷플릭스는 아는데 당신만 모르는 것 [획일화의 함정]
4. 팀장이 되느니 퇴사하겠습니다 [동기의 상실]
5. 당신의 OS 버전은 무엇인가? [리더십 재부팅]
Part 2 생각의 터닝포인트
1. 어제의 나를 비워라 [언러닝]
2. 답을 아끼는 리더가 답을 얻는다 [사고 프롬프팅]
3. 7년의 딜레마를 끝낸 레고의 해법 [앤드 씽킹]
4. 세상을 바꾸는 생각 프레임 [소트 리더십]
Part 3 성과의 터닝포인트
1. 일의 판을 짜는 리더의 무기 [AI 플루언시]
2. 머스크가 공장 바닥에서 잠든 이유 [엔지니어링 마인드셋]
3. 꿈을 현실로 끌어오는 발걸음 [퓨처백]
4. 리더에게도 하프타임은 온다 [전략적 피봇팅]
Part 4 관계의 터닝포인트
1. 지갑을 이기는 리더의 품격 [인재 중력]
2. 당신이 놓치는 신호, 히든 피드백 [딥 센싱]
3. ‘김 평균 대리’는 없다 [핀셋 터치]
[부록 1] 캔 블랜차드의 상황적 리더십
4. 기계가 줄 수 없는 마지막 1% [온기]
Part 5 조직의 터닝포인트
1. 우리는 왜 ‘루먼’화되는가 [애스킹 업]
2. 군살을 빼는 뺄셈의 미학 [스트림라인]
3. 전략은 종이 위에, 문화는 공기 중에 [컬처 싱크]
4. 지능을 쪼개라, 문어처럼 [옥토 시프트]
Part 6 리더는 왜 무너지는가
1. 리더를 집어삼키는 네 개의 그림자 [다크 사이드]
[부록 2] 내 안의 그림자 진단하기
2. 가장 화려하고, 가장 위험한 태양 [나르시시즘]
3. 썩은 사과 한 알이 조직을 망친다 [썩은 사과]
[부록 3] 혹시 나도? ‘썩은 사과’ 감별법
Part 7 리더십을 보는 새로운 렌즈, 터닝포인트 큐브
1. 나만의 큐브를 마주하라
2. [채우기] 터틀넥을 입어도 잡스가 될 수 없는 이유
3. [돌리기] 리더십은 골프채를 닮았다
[부록 4] 다니엘 골먼의 리더십 스타일
4. [지키기]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는 흉기다
[부록 5] 리더십 탈선, 그 다양한 이름
5. 당신의 큐브는 누군가의 숲이 된다
[부록 6] 리더십 성장의 지도 : 존 맥스웰의 리더십 5P
에필로그 _ 나의 리더십 여정
저자소개
책속에서
지식의 유효기간은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어제 환호받던 신기술은 오늘의 구버전일 뿐이다. 유통기한이 지난 성공 공식을 권위라는 포장지로 싸서 내미는 건 고집에 불과하다. 내가 알던 정답이 오답일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 화려한 무용담이 독이 될 수 있음을 의심하는 것, 이 기꺼운 자기객관화야말로 AI 시대 리더가 갖춰야 할 기초체력이다.
세상은 이미 초개인화 시대다. 직원들은 일상에서 극진한 1인분 대접에 길들어졌다. 스마트폰 속 알고리즘은 내 기분을 섬세하게 살피는데, 사무실 풍경은 낯설고 차갑다. 넷플릭스는 주말에 몰아본 드라마 취향까지 기억해 주는데, 매일 얼굴 보는 팀장은 지난주에 내가 왜 힘들었는지조차 모른다. 퇴근 후엔 나만을 위한 우주가 펼쳐지지만, 출근만 하면 집단 속 한낱 부속품이 되는 현실이다.
선불교에는 이런 말이 있다. “가득 찬 찻잔에는 더 이상 무엇도 담을 수 없다.” 지금까지 성공으로 이끌었던 방식이 리더가 된 순간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찻잔을 비워야 한다. 생각 전환의 핵심은 익숙함을 비워내는 일, 바로 ‘언러닝(Unlearning)’이다. 언러닝은 배운 것을 지우라는 소리가 아니다. 익숙한 방식을 잠시 서랍에 넣어두는 ‘전략적 유보’를 취하라는 말이다. 익숙한 무기를 손에서 놓고 새로운 가능성에 손을 내미는 용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