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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중국철학
· ISBN : 9791128822896
· 쪽수 : 400쪽
책 소개
목차
서문 ·······················3
효행록 전찬
1. 순임금을 위해 코끼리가 밭을 갈다(大舜象耕) ····9
2. 노래자가 아이놀음을 하다(老萊兒戱) ·······13
3. 곽거가 자식을 땅에 묻다(郭巨埋子) ·······17
4. 동영이 자신의 몸을 팔다(董永賃身) ·······20
5. 민자건이 추위를 참다(閔子忍寒) ·········23
6. 증자가 통증을 느끼다(曾氏覺痛) ·········26
7. 맹종이 겨울에 죽순을 얻다(孟宗冬筍) ······31
8. 유은에게 천신이 미나리를 내려 주다(劉殷天芹) ··34
9. 왕상이 얼음에서 물고기를 얻다(王祥冰魚) ····37
10. 강시의 우물에서 잉어가 튀어나오다(姜詩泉鯉) ··40
11. 채순이 오디를 나누다(蔡順分椹) ········43
12. 육적이 귤을 품다(陸績懷橘) ··········47
13. 의부가 넓적다리를 베다(義婦割股) ·······50
14. 효아가 시신을 안고 나오다(孝娥抱屍) ······53
15. 정란이 어머니 상을 깎다(丁蘭刻母) ·······57
16. 명달이 아들을 팔다(明達賣子) ·········60
17. 원각이 아버지를 깨우치다(元覺警父) ······63
18. 전진이 아우들을 일깨우다(田眞諭弟) ······67
19. 노고가 큰아들을 안고 가다(魯姑抱長) ······71
20. 조종이 마른 동생을 바꾸라 하다(趙宗替瘦) ···74
21. 포산이 광주리를 지다(鮑山負筐) ········77
22. 백유가 매를 맞고 울다(伯瑜泣杖) ········80
23. 염자가 사슴 떼 속으로 들어가다(琰子人鹿) ···85
24. 양향이 호랑이를 타다(楊香跨虎) ········88
효행록 후찬
1. 문왕이 문안을 하다(周后問安) ··········93
2. 한나라 황제가 약을 맛보다(漢皇嘗藥) ······96
3. 중유가 쌀을 지다(仲由負米) ···········99
4. 황향이 베개에 부채질을 하다(黃香扇枕) ·····102
5. 일제가 초상화에 절하다(日磾拜像) ·······105
6. 고개가 울면서 편지를 쓰다(顧愷泣書) ······108
7. 장원이 눈을 낫게 하다(張元療目) ········110
8. 소현이 살갗을 침으로 찌르다(少玄鑱膚) ·····113
9. 제영이 아버지 죄를 대신하다(緹縈贖父) ·····115
10. 경휴가 아우에게 젖을 먹이다(景休乳弟) ····118
11. 문정이 광중에 구멍을 뚫다(文貞穿壙) ·····120
12. 고초가 관에 엎드리다(古初伏棺) ········123
13. 왕부가 잣나무를 붙들고 울다(王裒泣栢) ····126
14. 종승의 효성에 대가 나다(宗承生竹) ······129
15. 문양의 효성에 까마귀가 돕다(文讓烏助) ····131
16. 원사가 승냥이를 길들이다(袁師狼馴) ······134
17. 설포가 두들겨 맞다(薛包被毆) ·········137
18. 유곤이 병을 간호하다(庾袞護病) ········140
19. 유정이 향을 피우다(劉政焚香) ·········144
20. 허자가 흙을 져 나르다(許孜負土) ·······147
21. 신도가 밥을 먹지 않다(申徒不食) ·······150
22. 건옹이 지나치게 슬퍼하다(乾邕過哀) ······153
23. 왕양이 험한 곳을 피하다(王陽避險) ······156
24. 계전이 강에 몸을 던지다(季詮投江) ······160
25. 대량이 노새가 우는 소리를 내다(戴良驢鳴) ···163
26. 오맹이 모기에 물리다(吳猛蚊噬) ········165
27. 포영이 아내를 내쫓다(鮑永去妻) ········167
28. 등유가 자식을 버리다(鄧攸棄子) ········170
29. 모용이 반찬을 마련하다(茅容設饌) ·······174
30. 검루가 똥을 맛보다(黔婁嘗糞) ·········177
31. 강혁이 품팔이를 하다(江革自傭) ········180
32. 세통이 길이 사모하다(世通永慕) ········182
33. 자평이 자신을 벌주다(子平罪己) ········185
34. 수창이 벼슬을 버리다(壽昌棄官) ········188
35. 영공이 수염을 태우다(英公焚鬚) ········191
36. 문정이 등을 어루만지다(文正拊背) ·······194
37. 진씨가 시어미를 봉양하다(陳氏養姑) ······197
38. 장손부인이 며느리에게 감동하다(長孫感婦) ···200
후서(後序) ···················203
기사본 서발(序跋) ················209
≪효행록≫ 중간발(重刊跋) ············214
≪효행록≫ 후지(後識) ··············216
해설 ······················219
지은이에 대해 ··················340
옮긴이에 대해 ··················390
책속에서
왕상(王祥)은 성품이 지극히 효성스러웠다. 일찍이 부모를 여의었다. 계모 주씨가 싱싱한 물고기를 먹고 싶다고 했다. 그때는 날씨가 추워 꽁꽁 얼어 있었다. 왕상은 옷을 벗고 얼음 위에 누워서 물고기를 구했다. 얼음이 갑자기 녹으면서 물고기 두 마리가 튀어나왔다. 이것을 가져다가 어머니께 드렸다.
또 뜰 가운데 벚나무 한 그루가 있었는데, 계모는 왕상에게 지켜보라고 하며, 낮에는 참새를 쫓고, 밤이면 벌레와 쥐를 쫓으라 했다. 그때 비가 갑자기 쏟아졌다. 그러나 왕상은 벚나무를 붙들고 밤을 새웠다. 계모가 이것을 보고 불쌍한 생각이 들었다.
또 계모가 병이 들어 참새구이를 먹고 싶다고 하니, 참새 떼가 방으로 몰려 들어왔다.
이것은 모두 효성에 감명을 받은 것이다.
문정이 종군에 나가, 文貞從軍,
어버이를 몸소 봉양하지 못했네. 養不逮親.
광중을 뚫고 무덤을 쓸며, 穿壙掃墓,
여막에서 30년을 지냈네. 閱三十春.
지나가는 나그네도 슬퍼했고, 悲動行旅,
집안사람들에게 한 마디도 안 했네. 嘿對家人.
감로수가 나무에서 내리고, 甘露降樹,
흰 토끼가 저절로 말을 잘 듣네. 白兔自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