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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시가
· ISBN : 9791128826283
· 쪽수 : 213쪽
· 출판일 : 2024-02-20
책 소개
목차
열상 기행 절구 서문
1. 두호(荳湖)
2. 유하정(流霞亭)
3. 뚝섬[纛苫]
4. 압구정(狎鷗亭)
5. 삼전도(三田渡)
6. 송파(松坡)
7. 남한산성을 바라보다
8. 춘초정(春草亭)
9. 광나루[廣津]
10. 대승암(大乘菴)
11. 둔촌 서원(遁村書院)
12. 미음(渼陰)
13. 석실(石室)
14. 평구(平邱)
15. 덕연(德淵)
16. 팔당[巴塘]
17. 당정(棠汀)에서 유숙(留宿)하다
18. 두미(斗尾)
19. 봉안역(奉安驛)
20. 우천(牛川)
21. 두릉(斗陵)
22. 창연정(蒼然亭)
23. 남자주(藍子洲)
24. 고랑리(高浪里) 병사(丙舍)
25. 부인 묘소에서 곡하다 1
26. 부인 묘소에서 곡하다 2
27. 왕손골[王孫谷]
28. 풍석(楓石) 서유구(徐有榘)를 곡하다
29. 영백(永伯) 홍우명(洪祐明)을 방문하다
30. 유산(酉山) 정학연(丁學淵)을 방문하다
31. 서울로 돌아가는 아들을 전송하다
32. 고랑(高浪)나루를 건너다
33. 월계(月溪)
34. 양근군의 치소(治所)에서
35. 군의 주막에서 점심을 먹다
36. 용문산(龍門山)을 바라보다
37. 마취령(馬嘴嶺)
38. 현천(玄川)에서 벗을 방문하다
39. 인삼밭 ··
40. 마천(馬川)
41. 옥구촌(玉鉤村)
42. 8월 24일 1
43. 8월 24일 2
44. 향촌 즉흥시 1
45. 향촌 즉흥시 2
46. 향촌 즉흥시 3
47. 향촌 즉흥시 4
48. 향촌 즉흥시 5
49. 향촌 즉흥시 6
50. 향촌 즉흥시 7
51. 향촌 즉흥시 8
52. 향촌 즉흥시 9
53. 향촌 즉흥시 10
54. 향촌 즉흥시 11
55. 향촌 즉흥시 12
56. 향촌 즉흥시 13
57. 향촌 즉흥시 14
58. 향촌 즉흥시 15
59. 향촌 즉흥시 16
60. 향촌 즉흥시 17
61. 향촌 즉흥시 18
62. 관가(觀稼) 1
63. 관가 2
64. 관가 3
65. 관가 4
66. 관가 5
67. 관가 6
68. 관가 7
69. 관가 8
70. 관가 9
71. 관가 10
72. 관가 11
73. 관가 12
74. 관가 13
75. 잡영(雜詠) 1
76. 잡영 2
77. 잡영 3
78. 잡영 4
79. 잡영 5
80. 잡영 6
81. 잡영 7
82. 잡영 8
83. 잡영 9
84. 잡영 10
85. 잡영 11
86. 잡영 12
87. 잡영 13
88. 잡영 14
89. 잡영 15
90. 잡영 16
91. 잡영 17
92. 잡영 18
93. 잡영 19
94. 잡영 20
95. 잡영 21
96. 잡영 22
97. 서울로 돌아가며 1
98. 서울로 돌아가며 2
99. 서울로 돌아가며 3
100. 서울로 돌아가며 4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 후기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열상 기행 절구 서문
강에 배 띄우고 성묘하고 산골짜기에서 농사일 둘러보니, 여정은 근 200리요, 밤낮은 거의 20일 남짓이었다. 경치를 만나 읊기도 하고, 일을 만나 짓기도 했다. 강가 마을의 깨끗하고 맑은 풍취와 산골 마을의 질박한 풍속, 초목과 조충(鳥蟲)이 알리는 절후(節侯)와 바람·달·안개·구름의 색태(色態), 자질구레한 민정(民情)과 시시각각 변하는 물태(物態)를 모두 이목을 통해 얻어서, 붓과 종이로 풀어내었다. 심지어 얽히고설킨 애달픈 감정이 시를 읊거나 여행하는 중에 많이 나온 것은 참으로 그 이유를 알지 못하겠다. 모두 절구 100수를 얻어 묶어서 이름 붙이기를 《강광협기집(江光峽氣集)》이라 했다. 이번 여행이 강과 골짝의 사이를 벗어나지 않았지만, 실제를 기록한 것이다. 병오년(丙午年, 1846) 중추(仲秋) 하순(下旬) 지평(砥平)의 남쪽 장사(莊舍)에서 쓰다.
3. 뚝섬[纛?]
수많은 돛배, 뚝섬 강가에 일제히 모여
다투어 선세를 관리에게 내네.
어부들 집집마다 한가로이 그물 말리는데
석양에 푸른 버들가지 끝이 없네.
千帆齊會纛江湄 船稅爭輸?稅司
處處漁家閑?網 夕陽無限綠楊枝
纛?
25. 부인 묘소에서 곡하다 1
어이 생각했을까, 중년에 그대 잃고 눈물 흘릴 줄을
꽃잎 흩날리고 옥 부서진 지 벌써 3년이로다.
무덤 와서 우는 아이, 그대는 아는지 모르는지
이 서러움 하염없어 구천까지 닿으리라.
那意中身泣斷絃 花飄玉碎已三年
兒來哭墓君知否 此恨??到九泉
哭孺人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