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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가룟 유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28853852
· 쪽수 : 144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28853852
· 쪽수 : 144쪽
책 소개
십이사도의 한 사람으로, 은화 30냥에 예수를 팔아넘긴 배신자 가룟 유다. 유다는 예수의 사상을 구현하기 위해 스스로 배신자라는 치욕스러운 짐을 짊어진 것일까? 작가 레오니트 안드레예프는 유다를 예수의 제자 중 가장 헌신적으로 예수를 사랑했던 사람으로 새로이 해석해 본다.
목차
가룟 유다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리뷰
책속에서
1.
“자, 영리한 유다! 우리 중 누가 스승님의 옆자리에 앉을 것인가, 요한인가, 난가?”
그러나 유다는 힘겹게 숨을 내쉬면서 침묵을 지켰고 눈으로 예수의 고요하고 깊은 눈에게 무언가를 집요하게 물었다.
“그래, 누가 예수님의 옆자리에 앉을 것인지 그에게 말해 주게.” 요한이 뽐내듯 말했다.
예수에게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천천히 일어난 유다는 조용하면서도 엄숙하게 말했다.
“바로 나네!”
예수는 천천히 시선을 떨어뜨렸다. 비쩍 마른 손가락으로 조용히 가슴을 치면서 유다는 장엄하고 엄숙하게 반복했다.
“나! 내가 예수님의 옆자리에 앉을 것이다!”
2.
그가 죽었는데 자네들은 왜 살아 있는가? 그가 죽어서 움직이지도 않고 말도 못하는데 자네들은 움직이며 쓸데없는 걸 말하고 눈을 깜박이고 있는가? 그의 뺨이 창백한데 요한 자네의 뺨이 어찌 감히 붉을 수 있는가? 그가 침묵하는데 베드로 자네가 어찌 감히 소리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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