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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웹소설 입문](/img_thumb2/9791128864452.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창작.문장작법
· ISBN : 9791128864452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2-09-08
책 소개
목차
서문
01 웹소설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PC통신과 장르문학
장르문학, 장르소설이라는 용어
웹소설의 여명기
웹소설의 시대
웹소설이란 무엇인가
02 장르문학의 사회사: 판타지 장르의 진화를 중심으로
독자의 욕망에 의한 변화
역사, 사회, 매체
03 플랫폼: 작가 지망생이 알아야 할 사실
작가 지망생에게 의미있는 주요 플랫폼
전통의 강호, 문피아
다장르 플랫폼에서 여성향 플랫폼으로, 조아라
문피아와 조어라의 유료 연재 시스템
대형 웹소설 플랫폼의 추격자, 네이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신인의 새로운 놀이터, 노벨피아
04 출판사와 CP 업체 그리고 계약에 관하여
출판사와 CP 업체
좋은 출판사와 CP 업체를 선택하는 방법
계약의 중요성
05 장르
장르의 구분
남성향 주 장르
장르와 인물 그리고 소재의 다양한 혼합, 퓨전소설
현실과 밀접한 가상의 세계, 게임소설
공감과 취향 저격, 현대 판타지
‘IF’로 얻을 수 있는 쾌감, 대체역사소설
여성향 주 장르
06 소장르: 회·빙·환을 중심으로
소장르란 무엇인가
대세가 되어 버린 회귀, 빙의, 환생
07 문장: 웹소설에 최적화된 문장 스타일이란
직관성
연속성
간결성
연출
상상과 추측
퇴고
08 필수 요소와 전개 순서
제목
프롤로그부터 초반 회차, 5화 이내: 설정을 충실하게
매력 어필 구간, 25화 이내: 캐릭터를 안배하자
성적 결정 구간, 50화 이내: 새로운 차원으로 전환과 확장
연재 종료까지
09 캐릭터
매력적인 주동 인물이자 안내자, 주인공
이름 짓기
성장형 대 먼치킨형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는 인물들, 조연과 악역
인물은 어떻게 연출하나
10 시점
시점의 유형
1인칭 시점
3인칭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시점 전환이나 혼용에서 범하는 오류
11 그 외 창작에 관한 조언
‘착상 단계’에만 머물지 말아야 한다
경험을 토대로 한 연상과 상상, 선택 과정이 필요하다
설정집의 필요성
완벽한 소설은 없다
기타 웹소설 작가로 살아남는 데 중요한 조언
참고문헌
책속에서
IMF 사태로 인해 개개인들이 가족 또는 회사를 지키는 것조차 뜻대로 할 수 없게 되고, 스스로의 자리를 잃지 않기 위해 애쓰는 일조차 아무것도 아니게 되어 버린 가혹한 현실에 짓눌려 사람들은 전에 없는 무력감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었다. 판타지와 무협소설에서의 영웅적 주인공의 성장 및 활약 그리고 마법이나 무공을 통해 세계나 자연을 오로지하거나 적들을 물리치는 등 인물들의 의지가 관철될 수 있다는 설정은 그러한 무력감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상당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01웹소설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중에서
기본적으로 로맨스와 유사한 서사 구조 및 전개를 지니고 있으나 이성 간 사랑이 아니라는 점으로 인해 연애 방식이나 갈등의 원인 등 디테일한 부분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무수한 독자의 욕망을 반영하여 BL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형태의 분화와 변주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며 웹소설에만 국한되지도 않는다. 일례로 성별 관계없이 임신이 가능하다는 독특한 설정이 ‘오메가버스’라는 세계관으로 국내외에 형식 불문 통용되고 있다. 한편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이 두드러지는 소설의 경우는 동성애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비판적 언급을 상당수 포함하고 있기도 하다. 아울러 BL 웹소설의 경우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전개 및 클리셰 등을 독자에게 사전에 안내함으로써 유입 및 조회를 유도한다는 점이 특별한 부분이다.
“05 장르” 중에서
무엇보다도 회귀나 빙의, 환생을 계기로 주인공이 해당 세계 속에서 또는 타인들에 비해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지식 및 정보를 갖추게 된다는 설정에 기초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인공의 사태 파악과 판단, 대처 등이 신속할 수밖에 없고 각종 시련이나 난관 또한 어렵지 않게 극복된다. 행보 또한 경쾌해지고 전개가 빨라질 수밖에 없다. 이는 독자들의 몰입을 쉽게 할 뿐만 아니라 전개에 있어서 ‘사이다’적 요소를 극대화하게 된다. 또한 작가 입장에서도 주인공의 특별한 역량에 기초하여 특별한 위기나 막히는 대목 없이 시원스럽게 서술할 수 있다. 하지만 주인공의 역량이 지나치게 초월적이라면 소위 ‘파워 밸런스’가 무너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06 소장르: 회·빙·환을 중심으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