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제주한림이시돌 맥그린치 신부

제주한림이시돌 맥그린치 신부

(오병이어의 기적)

양영철 (지은이)
  |  
박영사
2016-12-02
  |  
2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제주한림이시돌 맥그린치 신부

책 정보

· 제목 : 제주한림이시돌 맥그린치 신부 (오병이어의 기적)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인물
· ISBN : 9791130303925
· 쪽수 : 352쪽

목차

내가 아닌 우리가 해냈습니다
맥그린치를 기다리는 제주
마침내 그가 제주에 왔다
내가 아닌 우리가 해냈습니다
한림 주민에게서 희망을 보다-한림성당 신축
누가 주도했는가
철부지 10대 4-H·20대 맥그린치 신부
철부지에게서 배우는 주민
드디어 정부도 따라온다
무대 뒤의 주인공
대통령도 후원자가 되다
무엇을 얼마만큼 했는가
오병이어-기적의 이시돌 목장
한 소녀의 죽음으로 부활하다-한림수직
시골 농촌에 우뚝 선 은행-한림신협
천상의 병원-이시돌 병원
내가 목장 주인이 되다니-개척농가
기본은 역시 교육이어야 한다-교육시설
노인 복지의 시작과 끝-양로원·요양원·호스피스
주민·행정·이시돌의 오케스트라-마을공동목장
어떻게 이루었는가-맥그린치 모델의 진수
맥그린치 지역개발 모델
지역자원의 조성 및 활용 방법
지역개발의 민주주의 실현
지역개발의 중심은 공동체
끊임없는 혁신
개발이익 잔치의 주인공은 지역주민
정부에 의존하지 마라
무엇을 남기고 있는가
맥그린치형 목장 개념으르 세우다
넘쳐나는 대내외 평가
지역개발의 10계명
제주 섬을 취하게 하는 너무나 인간적인 삶의 향기
유언 같은 당부-제주다움을 잃지 말라
마이클 신부-수의사에서 이시돌 CEO 신부로
다른 사람들 눈에 비친 맥그린치 신부
헨리 대주교가 말하는 맥그린치와 이시돌
동고동락한 주민들이 증언하는 맥그린치 신부

저자소개

양영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Professor of Dept. Public Administration of Jeju Natl University in Korea. Representative on appreciation Committee for Father McGlinchey
펼치기

책속에서

서문(일러두기):
글을 쓰는 일은 참 복잡다단하다는 것을 이번 책을 쓰면서 또 느낀다. 필자는 처음부터 이시돌 개발이 지역개발에서 대단한 성공사례이기 때문에 이 방향으로 책을 쓰려고 줄곧 준비해 왔다. 이 관점에서 쓰는 책은 이시돌 개발이 추진하는 목표와 수단,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평가를 중심으로 저술하는 내용이 그 중심될 것이다.
그러나 필자가 맥그린치 신부 기념사업회 공동대표를 하면서 또 다른 고민에 빠졌다. 맥그린치 신부의 기념사업회이기 때문에 맥그린치 신부의 일대기에 대한 내용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외면할 수가 없었다. 종교와 관련된 일대기를 찾아서 읽기 시작하였다. 최근에 나온 이충렬 선생이 쓴 『아, 김수환 추기경』 1, 2권을 여러 차례 통독하기도 하였다. 읽을수록 종교인에 대한 글을 쓴다는 것에 따른 자신감은 더욱 떨어져 갔다.
내가 쓸 맥그린치 신부님과는 많은 대화를 했고, 그리고 그 주변의 수많은 이야기를 듣고 쓰기도 하였지만 쉽게 결심이 서지 못했다. 우선은 내가 가톨릭 신자이기는 하지만 성경공부는 초보수준도 넘지 못한다. 맥그린치 신부와 밀착해서 생활해 본 적도 없다. 또한 박재형 선생이 쓴 『희망을 준 목자 맥그린치 신부』를 읽어보니 일대기에 맞는 글을 쓰기에는, 나는 경험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실력 또한 한참 이하임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전공에 충실하기로 하였다. 맥그린치 신부가 이시돌을 만드는 과정에 어떠한 목적과 수단을 가지고, 그리고 누구를 위하여 사업을 하였는가라는, 지극히 정책분석 입장에서 글을 쓰기로 하였다. 이시돌의 발달과정과 그 결과는 지역개발에서 보면 실로 놀라운 사례이다. 노벨상 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봉사자와 선교사들이 후진국에 가서 지역개발에 몰두를 하여 왔고, 지금은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개발은 유엔(UN), 또는 원조기관이나 국가의 지원을 받고 하는 경우가 태반이며 지향하는 목표도 의식주 해결이라는 매우 단기적인 목표이다. 이시돌 개발과 같이 행정의 지원이 없이, 해외 원조 기관을 잘 이용하면서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성공한 경우는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다. 특히, 이시돌 개발은 지역개발의 이익을 지역개발과정에서 지역주민들에게 환원시켜 나갔으며, 남은 이익은 사회복지와 지역교육을 위하여 투자하는 토탈 시스템을 구축한 경우는 아마 세계 유일한 사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세계적인 사례를 성공적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맥그린치 신부의 헌신과 애정, 그리고 신앙인으로서의 믿음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한참 개구쟁이 놀이에 빠져들 10대 소년 소녀 시절에 맥그린치 신부를 믿고 따랐던 초기 신자들, 목장 주인의 꿈을 꾸면서 눈물과 땀으로 일구어 낸 개척농가와 양잠단지 농가들, 성실한 지역주민들도 오늘날 이시돌을 만드는 데 주인공이라고 칭해도 과함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무대 뒤의 주인공들이 숱하게 많다. 모든 악조건을 사랑이라는 심신으로 이겨낸 수녀님들의 기여는 오늘날 이시돌의 한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림수직을 비롯한 이시돌 병원에서부터 시작하여 오늘날 이시돌의 또 다른 상징인 사회복지시설은 그 시작에서부터 현재까지 수녀님들의 기도와 정성 그 자체였다. 양털을 깎는 일에서부터 시작하여 회계, 교육 등 전문분야를 맡아 주었던 신부님, 수많은 봉사자들의 무조건적인 헌신이 없었다면 이시돌의 성공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교통이 나쁘고, 거기에다 봉급도 타 기관에 비해 적음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도 이시돌 성장에 큰 받침대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시돌 개발에 대한 기사나 글이 맥그린치 신부의 개인사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본 저서는 지역개발이라는 관점에서 무대의 주인공과 무대 뒤의 주인공을 동시에 조명하는 글이다. 제주는 국내에서도 가장 적은 인적·물적 자원을 가지고 있다. 축적된 자산이 있는 곳도 아니다. 때문에 제주도에서 일어나는 모든 지역개발은 육지에서 이미 실행하고 있는 복제품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시돌 개발은 제주도 밖의 주민과 대학교수들까지 교육을 시킨 축산업과 사회복지에 관한 한 혁신과 교육의 요람이었다. 축산업 외에도 한림수직을 비롯하여 이시돌 개발이 이루어 놓은 생산물들은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시돌 개발은 제주도민의 자존심과 저력을 이 명품들과 함께 전 국민에게 각인시켜 주었다. 자연과 환경, 지역주민이 합하면 최고의 명품을 만들 수 있다는 증명서를 이시돌 개발은 보여주고 있다. 본 저서가 이 증명서를 통하여 전국뿐만 아니라 세계 후진국 지역개발의 매뉴얼 작성에 자료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본 저서를 집필하는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다음을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
1) 본 저서는 이전에 저자가 맥그린치 신부에 대하여 썼던 하나의 저서와 하나의 연재물에서 출발한다. 이 두 결과물은 모두 본서를 쓰기 위한 준비작업이었다. 저서는 양영철, 『맥그린치 신부의 제주사랑과 열매』(임피제 맥그린치 신부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발간, 2013.11)이다. 이 책은 맥그린치 기념사업추진회가 맥그린치 신부에 대하여 홍보하기 위한 소책자이다. 또 하나는 제주도 내 인터넷 신문인 제이누리에 2013년 10월 28일부터 2015년 1월 19일까지 25회에 걸쳐서 연재한 「제주근대화의 선구자, 맥그린치 신부」이다. 때문에 본 저서의 내용과 이미 발간한 저서 및 연재물의 내용 중 일부는 중복될 수밖에 없다.

2) 본 저서는 많은 참고문헌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면담도 중요하게 인용하였다. 지금까지 맥그린치 신부와 이시돌에 대한 논문은 10편 미만이다. 그러나 맥그린치 신부와 이시돌에 대한 인터뷰 기사는 수도 없이 많다. 방송, 신문, 잡지, 강연 등 그 출처도 매우 다양하다. 때문에 내용 중복이 꽤 많다. 누가, 어느 자료가 먼저인지 분간하기 쉽지 않다. 본 저서는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각주를 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그렇지 못한 것은 참고문헌에서 처리하는 것으로 하였다. 따라서 각주가 없어도 참고문헌을 참조하기 바란다. 이미 언급한 본인의 저서와 연재물의 내용은 각주로 처리하지 않고 인용하였다. 이시돌 협회 현황은 자료를 구하기 어려워서 1977년, 1979년, 2002년, 2005년, 2011년, 2013년 현황 만을 인용하였다.

3) 면담은 직접 본인이 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과의 면담에서 듣기도 하는 간접 면담 자료도 있다. 또한 면담 자료에는 다른 언론의 기사나 문헌의 인터뷰 내용도 면담으로 처리한 경우도 많다. 때로는 맥그린치 신부와 이시돌에 대한 기사나 저자의 인터뷰, 저서 내용
을 인용한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본인의 내용으로 처리하였다. 참고문헌이나 각주가 없는 내용들은 1987년부터 여러 해에 걸친 면담을 통하여 얻은 자료들이다. 많은 분들을 면담하였기 때문에 면담일자에 대하여 일일이 기재를 하지 못했다.

4) 저서에 실린 사진들은 거의가 이시돌 협회에서 제공되었고 일부는 저자가 찍은 사진이다. 이시돌 협회에는 이시돌 개발 과정에서 찍은 수천 장의 사진들이 있지만 시기, 제목 등을 기록해 놓지 않았다. 그 많은 사진 중에 골라서 인용했지만 혹시 내용과 사진이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겠다. 본인의 책임이다. 덧붙여 저서에 실린 <표>와 <그림>은 그 분량이 많지 않아 가독성을 위해 개별번호는 생략하였다.

5) 본 저서는 어느 단체나 기관에서 용역을 받아서 쓰는 책이 아니고 순수한 지역개발에 관한 저서이며, 저자가 오랫동안 준비해 온 자료를 중심으로 기술하였다. 다만 본인이 맥그린치 신부 기념사업회 공동대표로 있기 때문에 기념사업회의 이시돌 협회와 맥그린치 신부에 대한 기록물 사업 일환으로 이번에 발간하게 되었고 따라서 기념사업회 회장, 천주교 제주교구장, 제주도지사, 이시돌 협회 이사장 등 관계자 분들이축하와 추천을 하여 주셨다. 더불어서 본 저서의 인지세는 저자가 기념사업회에 기부를 하였고, 이 인지세는 한림 이시돌 병원 호스피스병동 후원금으로 쓰이게 된다.

본 글은 이시돌이 출발한 지 60여 년이 지난 세월 속의 이야기이다. 반면에 기록이나 홍보물 등은 매우 적다. 때문에 많은 시간에 걸친, 많은 사람들의 기억을 책으로 만들어가는 일이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오류의 당연함을 관대하게 이해해 달라는 이야기는 교수로서 할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든 오류는 나의 모자람의 발로라고 생각하며 이 모든 글에 대한 책임은 모두 나에게 있음도 밝혀 두고자 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