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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회과학계열 > 언론정보학
· ISBN : 9791130407234
· 쪽수 : 358쪽
· 출판일 : 2014-06-30
책 소개
책속에서
미디어 산업은 단일 산업이 아니라 여러 산업들의 복합체여서 매체를 통해 전파될 콘텐츠를 공동 생산한다. 각 부문들은 끊임없이 진화한다. 앞으로 설명하겠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변화 특히 기술적 변화는 각 부문의 전략 선택과 관련해 항상 중요한 요소였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의 의미는 상대적이다. 최근 수십 년간 변화 속도는 가속화했을 뿐만 아니라 그 범위가 확장되면서 기술과 규제감독, 소비자 행동 영역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선 기술이 촉매, 생산적 또는 파괴적인 요소로서 중요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미디어 산업과 전문가들은 보통 콘텐츠의 내용과 생산 제작 측면에서만 미디어 산업을 논하는 경향이 있었다. 기술을 2차적인 변수로만 취급하는 경향은 사실 놀라운 일이다. 미디어 산업이 기술 및 기술 변화와 운명적으로 엮여 있기 때문이다. 기술은 이제 미디어 산업에서 행동과 전략적 결과에 영향을 주는 결정적인 변수로 등장했다.
미디어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조직 구조도 발전한다. 복잡한 문제이지만 조직 구조와 전략과의 관계가 이 책의 주제다. 조직 구조는 전략의 표현이자 연장이라는 것이다. 마일스(Miles, 1997)는 조직 형태란 기업 전략, 구조 그리고 경영과정을 논리적으로 형상화해 효과적으로 묶은 것이라고 묘사했다. 전략은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다. 환경 변화에 따라 전략이 바뀌고 기존 조직 형태는 주어진 요구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조직은 결국 절차를 조율하고 자원을 조정하는 새로운 방법을 실험하게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