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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마리아 샵들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91130468839
· 쪽수 : 286쪽
· 출판일 : 2015-11-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91130468839
· 쪽수 : 286쪽
· 출판일 : 2015-11-25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20세기 초, 조국을 떠나 퀘벡 지역에 정착한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의 삶을 다루었다. 퀘벡 현대 소설의 효시다. 당시 퀘벡 지역과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의 삶을 아주 생생하게 그려 냈다는 평을 받았다.
목차
마리아 샵들렌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 그래. 그래서?
그가 준비했던 독백은 더 진행될 것 같지 않았다. 필요한 말을 하는 것을 망설였다. 사실 그는 잠시 침묵이 흐른 뒤에야 작은 소리로 대답했기 때문이다.
- 길을 잃었어요….
평생을 캐나다의 숲 가장자리에서 살았던 사람들은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안다. 숲에서 불운이 닥쳐 길을 잃은 무모한 사내들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따금 탐험대가 눈이 녹고 봄이 되면 그들의 시신을 찾아서 가지고 온다. 퀘벡 지역, 특히 먼 북쪽 지방에서 이 말은, 끝이 없는 숲 속에서 어느 날 방향을 잃게 되는 위험을 드러내는, 불길하고 유일한 의미를 지녔다.
(…)
- 이게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우리는 그저 하느님 손바닥에 있는 어린아이들이라는 거야. 그가 말했다. 프랑수아는 이곳 남자들 중에서, 숲에서 살 수 있고 그 길을 내는 데 가장 뛰어난 사내였지. 타지 사람들은 그를 안내인으로 고용했고, 그가 늘 그 사람들을 아무 탈 없이 그들 집으로 데리고 갔어. 그런 그가 길을 잃었어. 우린 그저 어린아이들이라고…. 자기 집이나 자기 땅에 있을 때, 자기가 아주 세고 하느님의 도움 없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 하지만 숲 속에서는….
샵들렌 씨는 머리를 흔들더니, 진중한 목소리로 다시 말했다.
- 우린 그저 어린아이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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