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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춘기부터 중2병까지

3.5춘기부터 중2병까지

(어른들을 향해 외치는 우리 시대 10대들의 목소리)

중앙일보 특별취재팀 (지은이)
다산에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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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춘기부터 중2병까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3.5춘기부터 중2병까지 (어른들을 향해 외치는 우리 시대 10대들의 목소리)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청소년/사춘기/성교육
· ISBN : 9791130604466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15-01-05

책 소개

중앙일보 특별취재팀은 중2병과 3.5춘기를 앓고 있는 아이들, 그리고 이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어른들 사이에 소통의 징검다리를 놓아보고자 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10대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 이들의 속마음을 심층 인터뷰한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0대의 목소리를 찾아서

part 1) 중2병과 3.5춘기의 목소리 “내가 보기엔 엄마가 중2병이야”

01 | 우리에게 중2병이란
02 | 엄마 아빠나 잘해
03 | 담탱을 무시할 수밖에 없는 이유
04 | 나의 유일한 탈출구, 친구
05 | 교복 치마, 교복 바지 길이에 목숨을 걸다
06 | 공부는 우리에게 결코 정답이 아니다
07 | 그대 없인 못 살아, 스마트폰과 게임
08 | 우리 나이에 연애는 필수
09 | 우리, 3.5춘기인가요?

part 2) 어른들의 목소리 “도대체 뭘 어쩌라는 거니?”

10 | 중2 때문에 엄마는 매일 도를 닦는다
11 | 중2의 아빠로 산다는 것
12 | 중2 교실이 두려운 교사들

part 3) 대안의 목소리 “중2병은 불치병이 아니다”

13 | 어른들도 한때는 다 중2였잖아요
14 | 지랄 총량의 법칙
15 | 상황별 응급 처치 7
16 | 대화는 중2병 백신이자 치료약
17 | 몸을 쓰는 아이에게는 중2병이 없다

저자소개

중앙일보 특별취재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안혜리 기자를 필두로 김소엽, 박형수, 전민희, 정현진 기자 등 기자 5명이 어떤 잣대도 들이대지 않고 10대의 진짜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는 목적으로 모였다. 사춘기의 핵심인 중2병, 그리고 전보다 일찍 사춘기를 겪는 초등생을 일컫는 3.5춘기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수십 명의 10대 청소년을 만나 심층 인터뷰를 했다. 10대들 외에도 부모와 교사, 청소년 전문가도 만났다. 이런 다양한 목소리는 우리 사회가 지금의 10대를 이해하는 실마리가 될 것이다. 팀장 안혜리 기자는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부터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고 있다. 사회부, 문화부, 경제부 등을 두루 거쳤다. 중학생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한류 DNA의 비밀』(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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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도 내가 중2병이라는 거 인정은 하는데 그래도 어른들이 우리더러 중2병 운운할 때마다 기분 나쁘다. 왜 중2가 아무 생각이 없다고 생각하지? 나 생각 많다고요. 오히려 난 내가 중2병에 걸리고서 진짜 사람다운 사람이 됐다고 본다. 예전에는 어른들이 시키면 무조건 했다. 하지만 이제 ‘아, 이건 아닌데’라고 판단할 줄 안다. 엄마 말이라고 무조건 옳은가? 선생님이 불공평하게 대하는데도 내가 순종해야 해? 대체 왜? 그러니까 내가 생각하기에 중2병이란 건 비로소 정신이 제대로 박히기 시작하는 거다.”
― 「우리에게 중2병이란」 중에서

철저히 중2의 입장에 맞추어진 인터뷰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상당수의 엄마가 중2 앞에서 절절매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엄마는 중2의 짜증을 가장 가까이에서 속수무책으로 받아 내는 ‘총알받이’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고, 중2는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인지하더라도 스스로를 컨트롤하지 못하고 있었다. 엄마는 중2에게 가장 격렬한 반항의 대상인 셈이다. 필통만 없어져도 엄마 탓, 성적이 안 나와도 엄마 탓으로 돌린다. 이렇게 엄마와의 관계가 롤러코스터를 타지만 또 한편으로는 엄마에게 괴로움을 줬다는 사실에 자신이 더 큰 죄책감에 빠지는 시기가 바로 중2다.
― 「엄마 아빠나 잘해」 중에서

서열 관계에서 밀려나 친구들로부터 배제되는 것이 곧바로 어른들이 흔히 왕따 하면 떠올리는 신체적 폭력이나 노골적 괴롭힘을 뜻하지는 않는다. 학교 폭력이 날로 심각해져 가는 것을 부정하려는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배제에 대한 중2의 불안은 ‘존재감’이라는 측면에서 들여다보아야 더욱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배제에 대한 불안이 커졌다는 것은 그만큼 친구들에 대한 정서적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변 어른들 누구와도 말이 통하지 않고 집에서도 마음이 편하지 않으니 중2가 교감을 느낄 수 있는 존재는 이제 친구밖에 남지 않았다.
― 「나의 유일한 탈출구, 친구」 중에서

초등학생의 몸 안에 이미 중2의 생각과 고민을 가진 이 아이들을 ‘성숙’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조로’라고 표현해야 할까. 아니면 아이들의 표현대로 그저 요즘은 다들 그러고 있는 ‘현실’일 뿐이라고 해야 할까. 결국 이 아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가 확인한 사실은 중2병의 저연령화였다. 지금은 3.5춘기가 열 살을 넘긴 초등 고학년에만 주로 해당되는 단어이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3.5춘기 역시 저연령화될 수 있을 것이다. 중2병은 빠른 발육로 인해 사춘기가 과거에 비해 빨라진 것이라고 한다면 3.5춘기는 과연 어떻게 설명해야 되는 것인지, 우리의 마음은 중2를 만났을 때 이상으로 무거웠다.
― 「우리, 3.5춘기인가요?」 중에서

전문가들이 “애들을 좀 내버려 두라”고 하면 이를 방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내버려 두는 것과 방치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내버려 둔다는 것은 기다림과 지켜봄을 전제로 한다. 가령 기업에서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 아무 대안 없이 마구잡이로 개입하지 않는다. 논의를 거쳐 일정한 해법을 강구한 뒤에야 해결에 나선다. 중2 아이를 대할 때도 똑같다. 부모가 스스로 마음을 가다듬고
해법을 생각해 본 후 가장 적절한 타이밍에 아이에게 조언을 해야 하는 것이다.
― 「상황별 응급 처치 7」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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