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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네보의 푸른 책

[큰글자도서] 네보의 푸른 책

마논 스테판 로스 (지은이), 강나은 (옮긴이)
다산책방
2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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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네보의 푸른 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네보의 푸른 책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30663753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5-02-24

책 소개

핵폭발이라는 대재앙적 사건 이후 웨일스의 외딴 마을 ‘네보’에 남겨진 엄마와 아들의 치열하고도 아름다운 생존기를 그린 작품으로, 절망과 희망 사이의 내밀한 감정선이 두 사람의 일기 형식으로 펼쳐진다. 살아가기 위한 고군분투뿐만 아니라 살아온 시간을 기록하는 모습을 통해 몸소 일구고 느끼며 기억하는 진정한 삶의 방식을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저자소개

마논 스테판 로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웨일스어로 글을 쓰는 작가 중 가장 뛰어난 작가. 모국어인 웨일스어로 지금까지 40여 권의 책을 출간했다. 첫 소설 『Fel Aderyn』으로 단숨에 2010년 웨일스 올해의 책 최종 후보에 올랐고, 3년 뒤 『Blasu』로 웨일스 올해의 책 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웨일스 아동문학상을 5회 수상했으며, 2019년에 『네보의 푸른 책』으로 또 한 번 웨일스 올해의 책 소설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후 웨일스 교과서에 수록되며 큰 주목을 받아온 『네보의 푸른 책』은 마침내 2023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청소년문학상인 카네기메달을 수상했다. 번역서가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은 카네기메달 87년 역사상 최초이며, 수상 발표 즉시 12개국에 판권이 계약되면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성장소설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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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좋은 영미권 책을 찾아 한국에 소개하는 일에도 열의를 느끼고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영어 책을 많이 번역했습니다. 사람들의 수만큼, 아니 셀 수 없을 만큼이나 다양한 정답들 가운데 또 하나의 고유한 생각과 이야기를, 노래를 기쁘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옮긴 책으로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 『스타피시』, 『소녀는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발칙한 예술가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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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집은 아무것도 없는 곳에 있다. 우리뿐이고 아무도 오지 않는 곳. 물론 처음부터 아무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한 대 우리 집에서 일흔여덟 걸음 정도 떨어진 집에 나이 든 부부가 살았으니 말이다. 그 집의 이름은 서닝데일이다. 그 부부는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종말’ 이후에 떠났다.
(…) 그 집에 살던 소프 부부가 기억에 남아 있긴 하지만 뚜렷하진 않다. 큰 키에 머리가 하얀 데이비드 할아버지는 안경 렌즈 위로 반사된 빛 때문에 눈을 마주 보기가 어려웠다. 수전 할머니는 작고 마른 몸에, 말할 때면 상대를 빤히 보곤 했다.
두 사람이 떠난 뒤로도 서닝데일은 거의 그대로다. 조금 달라진 데가 있다면 내가 그 집 정원에 채소를좀 심고, 그 집 나무 몇 그루를 땔감으로 벤 정도. 집 안으로도 들어가 보고 싶은데 엄마가 안 된다고 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엄마는 서닝데일과 소프 부부 이야기만 나오면 조금 이상해진다. _덜란


전에도 기록을 시도했지만 잘 안 됐다. 쓰고 나서 읽어보면 현실 같지가 않았다. 꼭 남에게 일어난 일 같고, 진짜 세계의 일 같지 않았다. 하지만 종말 이후로 작가들이 세상을 떠났으니 나라도 무언가를 써야 할 것 같다. 지금 쓰지 않으면 앞으로도 쓰지 않을까 봐 두렵다. 종말은, 눈 깜짝하는 사이에 일어났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궁금해할까 봐 처음부터 확실하게 말해두는데, 나는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한다. 제대로 된 정보가 없다는 뜻이다. _로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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