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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화폐/금융/재정
· ISBN : 9791130670522
· 쪽수 : 468쪽
· 출판일 : 2025-10-13
책 소개
반드시 스테이블코인이 있을 것이다!”
현금의 종말과 스테이블코인의 미래를 통찰한 단 한 권의 경제 전망서
“스테이블코인은 새로운 개척지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스테이블코인은 ‘돈’이다. 그리고 ‘돈’은 기회를 만든다.”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구축해야
소외되지 않고 국부 유출도 막을 수 있다.”
- 이재명 대통령
“왜 지금 전 세계가 스테이블코인에 뛰어드는가?”
비트코인보다 스테이블코인을 먼저 알아야 하는 이유!
글로벌 빅테크 기업 애플, 구글, 페이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표 기업 네이버, 카카오, 토스, 삼성전자까지 기업들이 앞다퉈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지니어스법에 서명하며 스테이블코인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이재명 정부 또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워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는 지금 스테이블코인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기업과 전 세계 국가들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것일까?
스테이블코인은 기술 혁신을 넘어 전 세계 금융 생태계를 다시 설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다. 이 책은 블록체인 업계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두 리더의 인사이트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만들어낼 기회와 가능성을 탐구한다. 중요한 점은 그 기회와 가능성이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미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는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고,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누구나,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24시간 실시간 송금과 정산이 가능한 스테이블코인의 결제 시스템은 전 세계 금융 장벽을 허물며 아프리카, 싱가포르, 필리핀 등에서 이미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반면 한국은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논의는 유독 더디게 진행되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법안을 논의하며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디지털 자산은 변동성이 크도 위험하다’라는 부정적 인식이나 현실적인 규제 등이 가로막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이 넘어야 할 산은 아직 많다. 이대로라면 글로벌 금융 질서가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한국이 뒤처질 가능성도 있다. 그렇기에 지금이야말로 스테이블코인의 가능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스테이블코인의 미래를 지금 당장 눈앞에 닥친 과제로 받아들여야 한다. 5년 뒤, 당신의 지갑에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고 가치를 잃은 돈이 들어 있을지, 전 세계의 금융 시장을 재편할 스테이블코인이 들어 있을지는 지금 당신의 선택에 달렸다.
“금융 장벽이 허물어지고 전 세계가 연결되는 세상,
기회를 선점할 것인가? 그저 바라만 볼 것인가?”
블록체인 업계 최전선에서 써 내려간 새로운 부의 인사이트!
스테이블코인은 ‘화폐라는 신뢰라는 것은 무엇인가?’ ‘돈은 어떤 시스템 위에서 작동하는가?’라는 오랜 의문 위에서 탄생했다. 우리가 돈을 맡기고, 결제하고, 거래하는 모든 행위는 결국 ‘돈을 믿는다’라는 신뢰 위에서 돌아간다.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 뱅크런으로 이어진 위기 속에서 사람들의 신뢰는 크게 흔들렸다. 이 신뢰의 빈자리를 메꿔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이다.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사람들의 약속이 아닌, 블록체인이라는 정교한 기술 위에서 작동하는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쓸 수 있는 화폐’라는 새로운 신뢰가 되며 필연적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후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일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사우디아라비아보다 많은 미국 국채를 보유할 정도로 막대한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까지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이에 맞서 각국의 중앙은행 또한 화폐 주권을 지키기 위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내놓고 있으며, 핀테크 기업들은 속도와 실험 정신을 무기로 기존 금융 시스템이 제대로 커버하지 못했던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미 거대한 사용자들과 인프라를 보유한 대기업들뿐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다면, 우리의 일상 속 결제와 금융 환경은 생각보다 더욱 빠르게 변화할 것이다.
과연 이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화폐 주권을 쥐는 자는 누구일까? 그리고 그 흐름 속에서 우리는 어떤 전략으로 스테이블코인의 시대를 맞이해야 할까? 이 책에서 스테이블코인의 가능성을 확신으로 바꾸고, 미래 화폐가 만들어낼 새로운 금융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디지털 화폐의 등장 우연일까, 필연일까
신뢰할 수 있는 화폐란 무엇인가
1부 화폐의 탄생과 진화
1장 신뢰와 믿음으로 세워진 돈
보릿자루에서 블록체인까지
돈은 빚에서 태어난다
무너진 달러의 신뢰와 미국의 대안
2부 디지털 화폐의 시대가 열리다
2장 금융의 새로운 해결책, 스테이블코인
스테이블코인의 탄생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하는 스테이블코인
변동성이 심한 암호화폐도 담보가 될 수 있을까
오히려 시장의 변동성을 이용하는 전략
진정한 탈중앙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
실물 자산을 담보로 안전성과 수익성을 높이다
3장 스테이블코인을 움직이는 기술
스테이블코인을 신뢰할 수 있는 이유
스테이블코인과 현실을 이어주는 다리
스테이블코인이 체인을 넘나드는 방법
3부 스테이블코인, 부를 재편하다
4장 새로운 금융 생태계의 탄생
돈이 나를 위해 일하는 시대
중개자 없는 금융 혁명, 디파이의 탄생
5장 스테이블코인으로 수익 창출하기
이자를 얻는 가장 쉬운 방법, 스테이킹
대출 프로토콜로 예치 수익 받기
이자의 순환, 루핑 전략
스테이블코인이 번 이자로 결제하는 시대
금융 위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을까
6장 스테이블코인 투자의 함정들
스테이블코인이 1달러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완벽한 코드란 없다
규제의 덫을 조심하라
7가지 투자 위험 신호 체크하기
4부 스테이블코인으로 달라진 일상과 비즈니스
7장 스테이블코인이 만든 금융 혁신
스테이블코인이 일상을 바꾸다
기업 간 거래에 불어온 스테이블코인 혁신
현실의 장벽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8장 기업들의 스테이블코인 전쟁
기업이 스테이블코인에 뛰어드는 이유
한국의 스테이블코인 격전지
글로벌 은행의 반격
페이팔, 애플, 구글이 뛰어든다
5부 스테이블코인을 향한 전 세계의 도전
9장 경쟁인가 협력인가? CBDC와 스테이블코인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의 등장
통화 주권과 프라이버시 사이의 갈등
10장 글로벌 디지털 화폐 패권 전쟁
달러 패권을 연장하기 위한 미국의 야망
세계 금융 질서를 노리는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유럽의 규제 우선주의가 가져올 미래
보수적인 일본의 반전 전략
K-스테이블코인의 기회와 딜레마
11장 세계는 이미 움직이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인플레이션 방패
필리핀과 베네수엘라의 송금 혁명
은행 없는 금융 혁신의 실험장, 아프리카
금융 허브의 주도권을 노리는 싱가포르와 홍콩
6부 스테이블코인이 만들어갈 미래 세상
12장 자산의 경계를 지우는 토큰화 기술
부동산, 주식, 채권, 예술품이 디지털 자산이 된다
토큰화가 앞당길 디지털 자산의 미래
전 세계의 디지털 자산 실험
24시간 깨어 있는 시장
13장 스테이블코인, AI 그리고 인간 없는 비즈니스의 출현
인간 없이 움직이는 자율 경제의 서막
자율 경제를 움직이는 두뇌와 신체
국경 없는 디지털 기업의 탄생
AI 시대,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에필로그
디지털 사회에서 우리가 돈 버는 법
변화의 물결 위에서 다시 신뢰를 묻다
주
책속에서
금융은 본질적으로 빚으로 돈을 만들고 신뢰로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은행은 예금보다 훨씬 많은 돈을 대출 형태로 창출하고 금융 시스템을 신뢰하는 사람들 덕분에 통장은 돈처럼 기능한다. 빚은 자산을 만드는 엔진이고 신뢰는 그 엔진을 움직이게 하는 연료다. 그러나 문제는 금융 시스템의 신뢰가 생각보다 쉽게 무너진다는 데 있다.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 뱅크런으로 이어진 모든 위기의 공통점은 신뢰의 붕괴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질문 앞에 선다. “은행의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숫자와 블록체인 위에서 실행되는 새로운 핀테크 실험 중 무엇이 더 믿을 만한가? 금고 속 현물인가, 중앙은행의 장부인가 아니면 디지털 코드인가?” 이 질문은 단순히 기술을 고르는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무엇을 신뢰하고 그 신뢰 위에 어떤 금융 질서를 세울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선택의 문제다. 그리고 우리가 어떤 금융 생태계에서 살고 싶은지를 결정짓는 디지털 시대의 통화 선택권이기도 하다.
_ 1장 「신뢰와 믿음으로 세워진 돈」
하루에도 수십 퍼센트씩 출렁이는 시장에서 투자자는 물론,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창업자까지 고민에 빠졌다. 단순히 개인의 자산 가치가 하루아침에 반 토막 나는 차원을 넘어 사업 자체가 존립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7년의 ICO 붐이다. 당시 ICO의 주요 투자 수단은 이더리움이었다. 프로젝트 팀이 수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더라도 불과 몇 주 혹은 며칠 만에 이더리움 가격이 폭락하면서 실제 운영 자금이 반 토막 나거나 심지어는 고갈되는 상황에 내몰렸다. 일부 프로젝트는 개발자를 해고하거나 계획했던 기능을 축소해야 했고, 어떤 경우에는 아예 중도에 문을 닫기도 했다.
변동성이 큰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한 투자자 보호도, 사업의 안정적인 지속도 담보할 수 없었다. 결국 시장은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 가격이 흔들리지 않는, 신뢰할 수 있는 공통의 교환 수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등장한 것이 스테이블코인이다. 쉽게 말해 암호화폐 생태계 안에서 1코인을 1달러처럼 쓸 수 있다는 신뢰를 주는 암호화폐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와 같이 국가가 발행하는 화폐에 가치를 고
정해 암호화폐 생태계 내에서 쓸 수 있는 돈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_ 2장 「금융의 새로운 해결책, 스테이블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