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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우리 사이 한 뼘 반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30675336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26-03-18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30675336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26-03-18
책속에서
내가 안 볼 때 둘은 이렇게 단짝처럼 지내고 있었다. 분한 마음에 눈을 부릅떴다. 다시 보니까 사이만 좋아 보이는 게 아니다. 거리도 가까웠다. 나랑 유주 몸은 두 뼘 정도 떨어져 있다. 그런데 유주랑 김지안 몸은 한 뼘 정도 떨어져 있다. 어림으로만 봐도 한 뼘이 차이 난다. 딱 한 뼘인데도 오징어 다리 열 개를 더한 것보다 멀리 앉아 있는 것 같았다. (p.18)
나는 곰곰 생각했다. 그러고는 마음을 먹었다. 우연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기로. 방법은 아주 쉽다. 거리를 재 보면 된다. 눈으로 대충 보는 거 말고 진짜 자로 정확하게!
나는 유주의 한 손을 잡았다. 유주가 남은 손을 마저 잡았다. 이것도 엄마 말이 맞았다. 내가 오해했다. 어제는 김지안과 우연히 가깝게 앉은 거다. 처음부터 거리 같은 건 잴 필요도 없었다. 왜냐하면 손을 잡은 우리 사이는 ‘빵 뼘’이니까!
영웅이가 벌떡 일어났다. 그러고는 주머니에서 줄자를 꺼냈다. 줄자를 보자 잊고 있던 게 떠올랐다. 내가 눈을 끔뻑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건 ‘신호’다. 거리를 재라는 신호. 하지만 조금 전에는 떡갈비를 먹어도 된다는 뜻이었다. 오해한 영웅이가 우리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왔다. 그러고는 잽싸게 거리를 쟀다. 잴 필요도 없는데 쟀다. “오해라하고 이유주는 삼십! 이유주하고 김지안은 이십오! 김지안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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