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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옥이 그림일기

경옥이 그림일기

이경옥 (지은이)
푸른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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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옥이 그림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경옥이 그림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30819617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2-10-25

책 소개

내내 벼르던 그림을 인생의 황혼기에 들어서 시작한 저자는 이제 여든세 살의 나이에 여름방학을 끝내는 기분으로 그림일기를 펴낸다. 고이고이 묻어두었던 기억과 소회를 써내려가고 떨리는 손으로 그린 사랑하는 이들과 아름다운 풍경을 곁들였다. 소박한 글과 그림에 담아낸 진심이 독자의 공감을 자아낸다.

목차

작가의 말 : 여든 길을 접어들며

1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눈 내린 아침 / 나의 창문 / 철쭉과 소나무처럼 / 그리운 엄마 / 홍예문을 지나가며 / 5센티만 크면 좋겠다 / 꿈이 생기다 / 우리는 북두칠성 / 배움의 다리를 놓다 / 언니가 시집가던 날

2부
아이와 어른 사이 / 엄마의 까치밥 / 내 애인은 / 백송 / 오늘과 다른 내일을 위하여 / 신앙 생활을 시작하다 / 내 그림자를 만들다 / 소나무 한 그루 심다 / 빈 의자 / 파도처럼 /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날들 / 보채지 말자 / 부활절이면

3부
폭설 / 연리지 / 엄마는 살아 있다 / 나의 용천수 / 시내산에 다시 가고 싶다 /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 독도에 서다 /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다 / 봄 / 여름 / 가을 / 겨울 / 겨울에서 봄으로

4부
이만큼의 거리 / 또 하나의 기둥 / 울타리 / 노을 속 소나무 둘 / 제부도 갯벌에서 / 선물 / 매화로 필 때까지 / 엄마 나이에 / 상사화 / 시어머님의 계단 / 아이가 되다 / 나에게 칠 일이 남았다면 / 나는 화가도 작가도 아니다

위기 속에서 피는 꽃 _ 이상백
이야기가 있는 전시회 _ 박일훈

저자소개

이경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9년 인천에서 태어나 인천여고를 졸업했다. ㈜동구약품 부사장, ㈜동구제약 사장을 거쳐 현재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이다. WCPM(세계CEO전문인 선교회장), 사단법인아시아포커스이사장, 이영회연합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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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키가 작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엄마를 닮아서 키가 작았지만, 엄마가 큰 손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잘했기 때문에 별로 문제 되지 않았는데, 갈수록 뒷자리에서 앞자리로 오면서 선생님 말씀을 놓치지 않는 키 작은 얌전이가 되었다. 선생님과 나만이 공부하는 것 같았다. 공부할 때는 키가 작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했다.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았지만 길을 걸어갈 때면, 5센티미터만 키가 크면 좋겠다는 생각이 늘 떠나지는 않았다.
어른이 되면서 사회 활동이나 리더로서 누구보다 더 열심히 했다. 나 스스로가 작은 키에 큰 마음을 담아서, 나를 보는 사람들이 내 키보다 내 마음을 먼저 볼 수 있기를 바랐다.


아이들의 생각보다 내가 늘 먼저 결정했다. 첫째는 피아노, 둘째는 바이올린, 막내에게는 첼로를 가르쳤다. 트리오를 만들어 늘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가게 된다면 첫째가 수학 점수를 올리지 못해도, 둘째가 운동화 끈을 빨리 묶지 못해도, 셋째가 머리를 자기 맘에 들게 묶을 때까지 보채지 말고 기다려주어야겠다.
아이들이 대학에 들어가면서부터 가족 모임보다 자신의 일을 중요시하며 빠질 때면 섭섭하기도 했지만, 요즈음 나를 더 챙기는 자식들에게, “나 없어도 서로 챙겨주며 살아야 한다”는 또 성급한 부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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