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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랄한 남자

악랄한 남자

민희서 (지은이)
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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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랄한 남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악랄한 남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31534144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4-08-22

책 소개

민희서의 로맨스 소설. 우리는 악연이었다. 등 뒤로 큰 보폭의 발자국 소리가 뜨거운 열기와 함께 다가왔다. 윤정은 튀어 오르는 심장을 억누르며 천천히 돌아섰다. 저 남자가 어떤 남자였는지 기억해! 그와 눈이 마주친 그녀가 뒤로 물러서려던 순간 단단한 팔이 그녀의 허리를 옭아맸다.

목차

1. 돌아온 남자
2. 그 남자
3. 그 남자의 유혹
4. 그 남자와의 관계
5. 인정하는 여자
6. 얽힌 악연
7. 내게 남은 것
8. 다가오는 남자
9. 움직이는 여자
10. 다른 시작
에필로그-1 진혁의 이야기
에필로그-2 그 후
작가 후기

저자소개

민희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출간작] 네 입술이 닿을 때 당신은 나의 주인 가면 쓴 왕자와 칼 든 마녀 바람둥이 순정 악랄한 남자 너와 헤어지던 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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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순간 윤정은 숨을 날카롭게 들이마셨다. 등가에 온기가 느껴졌다. 자신을 부드럽게 애무하듯 알 수 없는 온기는 닿을 듯 말 듯 그녀의 전신을 훑었다. 윤정은 몸을 돌릴 엄두가 나질 않았다.
“너는 내가 쳐다만 봐 줘도 좋아 어쩔 줄 몰라 했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변했을까?”
“예, 옛날 일입니다.”
그의 손은 여전히 천천히 그녀의 몸을 타고 내려갔다.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심장이 쿵쿵, 거칠게 두방망이질 쳤다.
“그래, 옛날 일. 지금은 아니란 소린가?”
산해진미를 시식하듯 그는 서두르지 않았다. 천천히 느긋하게. 마치 조바심 느끼는 것은 윤정의 쪽인 걸 확실히 알려주기라도 하듯, 조금씩 그녀를 애태웠다. 허공에 뜬 손끝이 마침내 그녀의 허리에 멈췄을 때 하마터면 비명을 내지를 뻔했다.
“저, 저는…….”
“자, 말해. 나를 원하는지. 네가 원하지 않으면 난 너에게 손끝하나 대지 않을 거야.”
그의 목소리가 욕망으로 젖어있었다. 윤정은 숨을 몰아쉬었다. 색색, 어디선가 들리는 거친 숨소리가 그녀의 정신을 흐트러트렸다. 그를 원했다. 이 순간. 하나 남은 이성의 끈마저 그에게 농락당하고 있는 것 같았다.
테이블을 잡은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배 아래 깊은 곳에서 알 수 없는 느낌이 용솟음쳤다. 숨소리가 조금 더 거칠어졌다. 윤정은 눈을 감으며 천천히 몸을 돌렸다. 그리고 마주친 눈빛이 뜨거운 욕망을 좀 더 부추겼다.
“말해.”
조금 더 강압적인 그의 말투에 심장이 거칠게 달아올랐다. 진혁의 손이 천천히 윤정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차가운 말투와 다르게 그의 손끝은 뜨거웠다. 열이 오른 뺨을 어루만지고 엄지손가락이 입술 선을 따라 그렸다.
느긋하게 입술을 매만지던 손길이 떼어지자 윤정은 슬며시 눈을 떴다. 무언가 아쉽다는 느낌이 그녀를 강타했다. 그리고 눈을 뜬 그 순간 진혁이 손이 갈고리처럼 그녀의 머리카락 속으로 파고들며 거칠게 입을 맞췄다.
“으읍.”
그는 사정을 두지 않았다. 아랫입술을 강하게 빨아들이며 혀로 살살 달랬다. 윤정은 온몸이 뜨거워졌다. 머리를 휘어잡은 그의 손아귀에 힘이 들어갔다. 부드럽게 가른 입안으로 타액이 넘나들었다. 자신의 소유권을 주장하듯 윤정의 입안 곳곳을 훑으며 빨아들였다.
그는 숨결 하나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듯 거칠게 키스를 이어 나갔다. 천천히 느긋하게 즐기던 그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그의 입술에선 약간의 다급함이 느껴졌다.
진혁의 손이 윤정의 스커트 안쪽으로 들어왔다. 매끈한 스타킹 위로 그의 능숙한 손놀림이 느껴졌다. 그는 자신의 하체를 그녀에게 밀착시키며 더 농밀한 키스를 이어 나갔다. 허벅지 안쪽에서 깊은 열망이 느껴졌다. 머릿속의 사고회로는 이미 완전히 정지되었다.
윤정은 이제 테이블 위에 거의 눕다시피 한 상태가 되었다. 허리가 꺾이고 그가 받쳐 주는 손에 의존하면서 그에게 매달렸다. 그러면서 갈구하는 입술을 그에게서 떼지 않았다. 아니, 이 순간이 멈추지 않았으면 했다.
“음…….”
그의 손이 허벅지 안쪽을 쓸며 스타킹 위 자신의 정점에 닿았다. 윤정은 순간 억눌렀던 신음을 흘렸다. 그의 손은 좀 더 대범해졌다. 정점 위를 엄지손가락으로 꾹 누르며 부드럽게 돌렸다. 그가 주는 쾌감이 싫지 않았다. 아니, 좋았다. 자신의 몸에서 느낄 수 없었던 낯선 느낌들이 밀고 들어왔다. 마치 구름 위를 걷는 것처럼 온몸이 붕 떠 있는 거 같았다.
윤정은 그가 주는 쾌감을 느끼기 위해 그의 옷을 잡고 늘어졌다. 니트를 잡은 그녀의 손안에서 진혁의 거친 심장 소리가 들렸다. 자신과 같은 느낌으로 뛰었다. 욕망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그의 심장은 거칠게 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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