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의 사생활

Prologue
Chapter 1~17
Epilogue

“오늘 밤 같이 있어요, 아이리스. 약속하겠소, 상처 주지 않을 거요.”

“당신은 모르겠지만….”

그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했다. 아름다운 캐러멜 빛의 목과 쇄골을 따라 그의 입술이 옮겨 갔다. 그녀의 둥근 가슴 위로 깃털처럼 가벼운 터치가 스쳐 가자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기분이었다.

“그게 뭐든 상관없소.”
그가 속삭였다.

“당신이 뭘 두려워하든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할 거요. 빠르게든 천천히든.”
그녀가 주저하는 것이 느껴졌다. 데인은 그녀의 얼굴을 손으로 감싼 뒤 다시 키스했다. 이번에는 더 깊은 키스였다. 그녀가 욕망을 드러내기를 원했다.

드디어 그녀가 반응을 보였다. 두 팔로 그를 감고 유연한 몸을 비틀고 녹아들 듯 그에게 밀착시켰다.

“좋아요.”
그녀가 중얼거렸다. 그렇게 달콤한 말은 평생 처음이었다.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