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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보게 하소서

빛을 보게 하소서

노을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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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보게 하소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빛을 보게 하소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38825634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3-12-22

책 소개

노을진 시집. 사람의 여러 감정에 대해 다룬 시집이다. 남몰래 감추고 있었던 암흑의 세계에 갇혀 있는 자아를 우리를 일깨우는 빛의 길로 나아가도록 이끌어내는 시집이다. 복잡하게 얽힌 풀리지 않는 굴레에 매여 있는 나를 우리를 환히 비추는 눈부신 빛의 길로 나아갈 것을 이 시집은 분명히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목차

착각에 관한 시: 검은 눈동자 / 의자들이 부르짖는 맹렬한 소리 / 알 수 없는 곳으로 / 덫에 걸리다 / 부메랑을 던지는 사람들 / 눈에 띄지 않는 것 / 무너지는 집 / 당신에게 가리우다 / 미로를 걷는 // 미움에 관한 시: 다툼이 출렁이는 바다 / 바람의 힘 / 나를 짓누르는 미움 / 가시를 감싸다 / 너에게 있는 조각 나에게도 / 불들의 반란 / 어둠이 자라는 시간 / 음침한 길 / 향기를 남기자 / 잎이 지다 / 악이 시작되는 곳 // 분노의 관한 시: 날카로운 입술 / 음지에 놓여진 자의 모습 / 쓸모없는 나무가 / 산을 향하여 소리를 질러 보라 / 사탄의 미끼 / 적이라고 생각지 마세요 / 사자가 있는 곳에 / 당신의 창이 깨지리니 / 썩어질 열매 // 거짓에 관한 시: 빛과 어둠에 있는 / 사라져 간다 / 그림자가 있는 SNS의 허와 실 / 보이스피싱의 혀 / 마음이 편치 않은 이유 / 거미의 말 / 껍질은 있으나 / 가지 말라 / 자기가 꾸며놓은 일 // 용서에 관한 시: 푸르게 물든 / 안개를 헤치며 가라 / 나를 인도하는 / 잘못된 것을 올바른 것으로 / 씻어내는 일 / 손잡이를 잡으라 / 숲 가꾸기 / 내 안에 심어놓은 것 / 꽃을 피우다 / 수렁에서 나와야 / 잔에 담긴 / 원한을 갚기보다는 // 사랑에 관한 시: 나는 그대를 / 어느 여름날의 수채화 / 남을 위한 나무는 / 베풀어 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 당신의 마음 / 하늘처럼 구름처럼 / 굶주린 자 / 아프고 힘들어도 // 추억에 관한 시: 잊으려 해도 / 벗과의 추억을 읽으며 / 문득 드는 생각 / 그대와 함께했던 시간들이 / 보고 싶다 / 소쩍새 울음소리 / 이성의 선물 / 왜 용기가 없었을까 / 나의 기도 / 친구와의 약속 // 희망에 관한 시: 꿈을 키워라 / 모든 사람들의 모습은 같다 / 아침이 전하는 말 / 피어나는 봄 / 밤하늘엔 별이 빛나고 / 승리의 깃발 / 함정에 빠졌나요 / 선인은 없다

저자소개

노을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노을진 시인의 본명은 이요섭이다 태어난 곳은 경북 칠곡군 지역에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자연과 벗하며 자라온 까닭에 감수성을 풍부하게 기를 수 있었고 고교 학창 시절에는 문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었다 특히 시에 관심이 많아서 대구 경북에 유명한 한 신문사에 시를 응모하여 단 한 번에 시가 당선이 되기도 하였다 최종학력은 어느 지방 도시에 위치한 한 대학에서 학사 과정을 마쳤다 그 후 오랜 세월이 흘러서 중년의 때에 이르러 시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시사문단'이라는 문예지를 통해 단 한 번에 시가 당선이 되어 드디어 정식 작가로 등단하게 되었다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이라고 생각했으나 시를 쓰는 무명 작가에서 누구나 알아주는 대한민국의 유명한 작가가 되기란 참으로 멀고도 험한 길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맞이했다 등단한지 3년이라는 시간 끝에 첫 시집인 '빛을 보게 하소서'를 출간할 수 있었다 이 시집은 약 1년이라는 준비기간을 거친 시 작품집이다 시집 내부에는 문예지에서 당선된 시가 몇 편 수록되어 있다 제목은 '어느 여름날의 수채화'와 '벗과의 추억을 읽으며', '나를 짓누르는 미움'이다 이를 토대로 위로와 치유를 주는 시들을 집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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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람에 실린 감춰진 무언가가 그대에게서 찾아와 나의 눈은 흑암에 놓여 있다 어떤 윤곽이 보이는 듯하면서 아닌 듯한 어떤 형체를 알 수 없는 참된 모습과 뒤섞인 듯한 그대의 가증한 모습이 흐릿하게만 보인다 그대는 왜 나를 노려보고 있는 것인지 뿌옇게 흐려져 있는 확신의 찬 허상이 보인다 이렇게 한 치 앞도 보지 못하는 무익함에 충격을 금치 못하여 혼란스런 생각이 엉켜졌다 언제까지 내가 속절없이 가려진 것의 알 수 없는 곳으로 끊임없이 가야만 하는가 신이시여, 내가 환한 빛을 보게 하소서 / 어릴 적 그대와 거닐던 길에선 그대의 발자취가 남아 있고 그대와 함께 다녔던 학교 교실에선 그대의 모습이 남아 있다 두 손 꼭 잡고 함께 걷고 싶었으나 망설이다 끝내 혼자 걸었고 다른 남자 친구랑 있는 모습은 무척이나 질투가 났었다 그대가 한동안 머물다 간 옛집에선 곳곳에 그리움이 묻어나고 그대와 작별 인사를 해야 했던 아픈 시간이 무너져 있다 그대에게 다가가는 게 너무 힘들어 담벼락 틈새로 그대를 보았고 그대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나를 그대는 깔깔대며 웃어댔다 감꽃이 피어있는 그 계절에 그대의 동생과 셋이서 술래잡기를 정신없이 하던 중 남동생이 감나무에서 떨어져 너무 아팠다 남동생을 향하여 크게 울던 그대의 슬픈 모습이 나의 눈에서 마지막 모습으로 남아서 그대와 함께했던 시간들이 스친다 / 어젯밤 별빛에 스르륵 잠이 든 아름드리나무 잎사귀에는 푸르게 갠 아침이 있다 극성스럽게 내리던 궂은비로 실낱같은 희망은 아침 햇살에 찬란하게 비춰진다 새들의 지저귐에 가지에 깃든 오묘한 말들이 나를 일깨우는 아침으로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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