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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에도 난 그대가 그리우니

어느 날에도 난 그대가 그리우니

(시 쓰는 남자의 다섯 번째 詩 이야기)

전호진 (지은이)
지식과감성#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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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에도 난 그대가 그리우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느 날에도 난 그대가 그리우니 (시 쓰는 남자의 다섯 번째 詩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39223071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24-12-20

책 소개

시인 전호진의 다섯 번째 시집. ‘이제 그만 써야지’ 하면서도 시인은 시 쓰기를 멈출 수 없다. 시의 여정을 멈추지 않는 시인의 담담하고 서정적인 시를 이번 시집으로 만나 본다.

목차

1장 고백해 봅니다 여전히 그대를 궁금해한다고…

사월의 벚꽃처럼
고백해 봅니다
궁금해진 하루
스무 살이 된 나의 딸에게
석양이 아프다
‘그리우니’ 되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참회록懺悔錄
인생은 그렇게
사라지지 않을 것에 대하여
난 여전히 설레인다
동감
가을 애상
여운餘韻
그런 날
가을과 이별의 공통점
무제無題 1
무제無題 2
그날의 가을이 있었다
여전히 사랑이려니
그대, 가을비가 내립니다
하필이면 어쩌다가
네가 내게 왔다
겨울로 가고 있다
다 지나간다
나의 가을을 보냅니다
그대의 길을 따라 지나가겠지
그대가 생각난다면
그대는 오고 있으니
내 마음입니다
詩人의 자화상自畵狀
남해南海의 아침은 아름답다
특별하지 않아도
그대는 모르리라
기도합니다
떠나는 겨울엔
기도하는 밤입니다
어느새 물드네
그렇게 떨리는 순간
우리의 밤도 그런가요
그대여 밤으로 오소서
그 섬은
또 어떠랴
이별을 대하는 태도
산중야경山中夜景
그런 마음으로
동백이 핀 어느 겨울 상주 바다에서
소치도에 겨울비가 내리고
고향의 봄

2장 오랜 그날처럼 우린 여전히 사랑하고 있으니

너를 보내면서
너는 피었고 나는 좋았으니
이제 나는 어찌하면 좋을까
오랜 그날처럼
바람은 설레었다
그대를 두고 온 날처럼
우린 사랑하는 사이였다
그대만 모르겠지요
그대여 부디
그 마음이면 어떨까
이 눈이 그치고 나면 나의 봄은 오겠지
여울에 서서
숙명으로 그대는
그런 날이면
서녘의 앞바다가 물들 때
나의 달아
봄의 향유享有
목련이 핀 날이면
봄 까치꽃 핀 봄에
슬픈 공통점
가슴을 두고 쉬고 싶네
어느새 봄은
동백이 피던 날 오후가 되면
그대에게 반하는 순간
기다려도 좋은데
동백이 빛나는 봄비 내리는 날에
그대가 나는 궁금해졌다
붓꽃이 피면
봄, 이별가를 부르다
너는 빛나는 꽃이었다
서로 마주 보는 것
남해의 밤바다
그대에게 향하는데
사랑을 추앙하다
성숙成熟
인생 고찰考察
아카시아 핀 그 밤은 향기롭고
대나무 숲에서 나를 만나다
미조항 선술집에서
감정 시선視線
그대여 어찌하오
이별이 그런 거라면
붉은 작약꽃을 기억하는데
잠이 깬 밤에
그대와의 순간이면
그대를 그리워하는 밤에

3장 이별의 앞에 선 우리는 서로를 이유로 아파하지 맙시다

그런 아침입니다
바다가 물들고
사막의 별은 빛나고
그대에게
세상에 꽃 한 송이 피는데
파도 소리에 잠든 밤 1
파도 소리에 잠든 밤 2
그런 하늘입니다
‘숙명’이리라
인생人生을 정의하고
청춘
언젠가는
그럴 테지요
사랑 방정식
어떠랴 그대라면
평온의 그런 날
유행가 가사처럼
인생결심決心 1
인생결심決心 2
밤저녁
이별 앞에서 우린
그대를 기억하리라
그대는 늘 나의 편입니다
빛나던 별의 밤에 앉아
사랑받고 사랑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리라
동행
다시 그 순간이면
웃으며 그대를 보냅니다
들꽃으로 기억하라
시인詩人의 고백告白 1
시인詩人의 고백告白 2
그대와 걷습니다
그대에게 반한 시간은
같은 마음이었을까
가을 편지
그런 달이더라
그대의 밤엔
가을 닮은 그대여
아득히 먼 곳에
계절은 흐르지만
그렇게 빛나더이다
가을이 되었습니다
간이역에 서서
그렇게 흘러간다
누군가로 아파하지 마라

저자소개

전호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습작 노트 한 권을 사서 처음 시를 채워 넣었던 그 순간을. 그로부터 삼십 년이 넘었으니 집념인지, 열정이지 모르지만 습관처럼 마주한 백지 위에 이 뜨거웠던 가슴을 열렬히 사랑했던 순간을 기억하고 또 기억하며 새겨 넣던 나의 글들…. 그렇게 다섯 번째 시집을 출간하며 입버릇처럼 이젠 그만 써야지 하면서도 어느새 또 새로운 글들 앞에 떨리는 이 마음으로 글을 쓰고 SNS를 통해 담담히 독자들과 공감하고 소통하고 있다. 아마도 시인 전호진은 이 책의 안에 있는 〈시인詩人의 고백告白〉처럼 미래의 나에게 전하는 이 글쓰기를 오늘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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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얼마나 지나가야 할까
계절의 그날처럼 떠나가고 나면
어디쯤 어느 시간에서야
인정하고 덜어 낼 수 있을까
따뜻한 가슴 한 줌으로 버텨 낸 날들
공허의 안에서 나는 나의 시간을
담담히 맞이하리라
그렇게 보내면서

- <너를 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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