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국회의원의 최후

지하심은 현재 자유기고가로서 피아노도 치고 검술도 연마하며 다양한 문예와 사상의 글쓰기 에 도전하고 있는 40대의 논객이다. 소위 내로라하는 공직자들의 부정과 부패, 입만 열면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그들의 온갖 거짓말 들에 대한 혐오의 감정이 소설 창작이라는 비폭 력적이면서 예술적인 형태의 저항으로 자연스 럽게 이어졌다. 마치 소설 같은 어쩌면 소설의 내용보다 더 잘 못되고 비뚤어진 공직자들의 정신적 타락을 그 야말로 자비 없이 통렬히 풍자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