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닮은 나

모든 어린이들이 마음은 해처럼 따뜻하고, 생각은 별처럼 빛나고, 꿈은 하늘처럼 높고 푸르게 자라기를 응원하는 초등 교사입니다. 2023학년도를 함께한 4학년 3반 25명의 아이들의 시를 엮었습니다. 여러분의 시를 읽으며 한층 깊어진 마음의 성장을 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일상이 담긴 시를 읽으며 함께 웃었고, 마음이 담긴 시를 보며 따뜻하고 빛나는 보석을 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 여러분이 쓴 시의 부족함이 보이더라도 '4학년 때의 나는 이런 눈과 마음으로 세상을 보았구나. 이렇게 자라고 있었구나.'하고 따뜻한 눈으로 보아주세요. 그런 부분이 보인다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더 성장하고 있다는 뜻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