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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지구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지구라는 놀라운 행성에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아이작 유엔 (지은이), 성소희 (옮긴이)
알레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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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구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지구라는 놀라운 행성에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41162504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5-05-20

책 소개

자연 서사 작가 아이작 유엔이 들려주는 과학과 문학, 공감과 유머가 교차하는 비인간 생명 세계의 이야기다. 전통적인 자연 에세이의 형식을 벗어나, 저자는 곤충, 포유류, 양서류, 고대 생물과 화석 등 생물학적·지질학적 주제를 문학적으로 풀어내며, ‘자연을 읽는 새로운 감각’을 독자에게 제안한다.

목차

삽화 목록

1. 소리
네, 아기 이름을 짓지 않고 퇴원해도 괜찮습니다
차선이 최선이다

2. 장면
보이지 않는 광경
앞서 간단히 언급한 102가지, 대부분은 생명체
완벽한 파티 손님

3. 접촉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온기가 있어야 집이다

5. 압박
물고기처럼 논쟁하는 법
꿈 포기하기
땅속으로 내려가기

6. 회복
직업 상담
변신은 불가피하다

7. 존속
마음대로 동물을 만들어보세요
동물 에세이를 쓰고 싶다고?

부록_앞서 언급했고 대부분 생명체인 대상에 관한 간단한 생각(알파벳 순서)
감사의 글

저자소개

아이작 유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의 홍콩계 이민 1세대 작가이자 에세이스트로,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문학적 에세이를 집필한다. 자연과 서사의 관계를 탐구하는 블로그 ‘Ekostories’를 운영하며, 《타호마 문예 리뷰(Tahoma Literary Review)》에서 소설 부문 부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독일 베를린의 퍼블릭 아트랩(Public Art Lab)에서 ‘자연 글쓰기(Living Libraries)’ 프로젝트의 문학 컨설턴트로 참여 중이다. <지구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는 그의 대표 저서로 자연, 생태계, 인간과 비인간 세계의 관계를 유머와 문학적 감각으로 탐구한 에세이집이다. 일부 에세이는 푸시카트상(Pushcart Prize) 2023 베스트 컬렉션에 선정되었으며, 《아그니(AGNI)》, 《걸프 코스트(Gulf Coast)》, 《오리온 매거진(Orion Magazine)》, 《셰넌도어(Shenandoah)》, 《틴 하우스(Tin House)》 등 다양한 문학·예술·환경 잡지에 게재되었다. 또한, 그의 글은 《미국 최고의 과학 및 자연 글쓰기(Best American Science and Nature Writing)》(2017)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스위스 얀 미칼스키 재단(Jan Michalski Foundation for Writing and Literature)과 독일 한자지식연구소(Hanse-Wissenschaftskolleg)에서 특별 연구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문학적 스타일은 어슐러 르 귄(Ursula K. Le Guin)의 철학과 서사 구조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과학적 탐구와 시적 감성을 결합한 독특한 문체로 환경 보호와 생태학적 사고를 문학적으로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작 유엔은 자연과 비인간 세계의 경이로움을 문학적으로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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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미학과 서어서문학을 공부하고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미래를 위한 지구 한 바퀴》, 《베르토를 찾아서》, 《여름날, 바다에서》, 《알마와 일곱 괴물들》, 《책이란》, 《의미가 필요해, 오스카!》, 《두 명의 프리다》 등이 있으며 철학 잡지 [뉴필로소퍼] 번역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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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름을 지을 때 주의를 쏟지 않으면 가치를 경솔하게 매기는 큰 잘못을 저지른다. 레서쿠두(lesser kudu)는 파르메산 치즈 스틱처럼 나선형으로 배배 꼬인 뿔을 가졌는데도 친척 그레이터쿠두(greater kudu)보다 초라하고 볼품없다고 할 수 있을까? 레서군함조(lesser frigatebird)는 목이 붉은 동족 큰군함조(greater frigatebird)나 아메리카군함조(magnificent frigatebird)와 함께 상승기류를 타고 날아오르는데도 하급이나 이류, 저급으로 분류되어야 할까? 물론, 크기가 작아서 그런 이름을 붙였다고 이유를 대겠지만, 대체로 이런 말은 게으름을 가리려는 변명이다. 애기족제비(least weasel)는 몸무게가 동전 한 줌만큼 가볍지만, 덩치가 열 배나 큰 먹잇감과 맞붙는 재주와 새끼 토끼의 척추뼈를 정확히 물어서 잘라내는 솜씨를 보면 칭찬받아 마땅하다. _<네, 아기 이름을 짓지 않고 퇴원해도 괜찮습니다>


이름에 그레이터, 레서, 리스트라는 말을 붙이는 문제로 다시 돌아오자. 당신은 왜 이름을 갖고 사람들을 들쑤시냐고 물을지도 모른다. 고작 이름이 뭐길래 이러는지 의문스러울 테다. 하지만 이름은 신성하며, 이름 짓기는 신성한 행위라는 게 이 평자의 의견이다. 그러니 그나마 나은 경우 무심해서, 최악의 경우 악의에 차서 크기와 결함을 구별하지 않고 이름을 붙이는 사람들, 그래서 레서귀없는도마뱀(lesser earless lizard)이나 레서원숭이올빼미(lesser sooty owl), 작은아기사슴(lesser mouse-deer) 같은 이름을 붙이는 사람들이 얼마나 거슬리겠는가. _<네, 아기 이름을 짓지 않고 퇴원해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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