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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41609573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5-04-30
책 소개
목차
괴물―009
어느 겨울 다섯 번의 화요일―063
도르도뉴에 가면―097
북해―135
타임라인―175
시애틀 호텔―207
찰리를 기다리며―233
망사르드―245
남쪽―265
문가의 남자―285
감사의 말―319
옮긴이의 말: 다섯 번의 화요일, 슬픔이 빛이 되는 순간들―321
리뷰
책속에서
그들은 내가 귀기울여 듣고 있는 것을 몰랐다. 그들에게 나는 스티비가 수영장 바닥에 숨겨둔 보물을 찾는 잠수부였다. 나는 나를 둘로 분리하는 재주가 있었다.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면서도 어른들의 대화를 집중해서 듣고 법의학자처럼 상세히 분석할 줄 알았다. 「괴물」
이제 와서 그가 달라지거나 누군가를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 거라는 보장은 없었다. 그는 같은 사람이었다. 언제나 한결같은 사람이었다. 과거의 자신을 마치 전에 알던 지인처럼 애틋하게 회상하는 책 속의 인물들이 그는 놀라웠다. 미첼은 지금의 그 자신 외에 다른 누군가가 되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어쩌면 순전히 외모상의 변화가 거의 없어서인지도 모른다. 머리숱이 줄지도, 몸무게가 늘지도, 수염을 기르지도 않았다. 지난 이십 년 동안 수많은 글을 읽었지만, 그 무엇도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그리고 세상 속에서 자신이 맡은 미미한 역할을 바라보는 관점을 뒤흔들어놓지는 않았다.
「어느 겨울 다섯 번의 화요일」
머지않아 폴라는 그가 딸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알아주지 않는다고, 충분히 사랑하지 않는다고 불평하기 시작할 것이다. 실은 종종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고 느낄 정도로 딸을 사랑하고 있음에도. 하지만 사람들은 늘 마음속에 있는 것을 말로 표현해주기를 원했다. 「어느 겨울 다섯 번의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