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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프로이트 로봇

[큰글자책] 프로이트 로봇

(인공지능 글쓰기의 기원과 무의식의 미래)

리디아 H. 리우 (지은이), 이재현 (옮긴이)
커뮤니케이션북스
4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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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프로이트 로봇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프로이트 로봇 (인공지능 글쓰기의 기원과 무의식의 미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91143003201
· 쪽수 : 446쪽
· 출판일 : 2025-12-31

책 소개

프로이트와 라캉의 무의식 이론과 디지털 미디어 및 인공지능의 관계를 탐구하는 책이다. 저자는 인간의 정신과 기계적 사고(컴퓨터, AI)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역사적, 철학적, 기술적 맥락에서 분석한다. 무의식과 기계의 관계, 튜링과 프로이트 및 라캉의 연결, 디지털 미디어와 새로운 주체성, 기계적 욕망과 인간의 욕망을 통해 AI 시대 인간 이해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AI가 인간의 사고 패턴을 모방하고 확장하는 시대, 인간 정신의 고유함과 기계적 사고의 한계를 묻는다.

목차

옮긴이 서문
감사의 글

서론: 디지털 미디어의 정신적 생명

1장 디지털 미디어의 글쓰기는 어디에 있는가

왜 문명이 문제인가
포스트모더니티와 뉴미디어
세 가지 개념적 공백
문학 이론의 근본적 도전 과제
무의식의 테크네

2장 인쇄 영어의 발명
어떻게 영어 알파벳은 하나의 새로운 문자를 획득했는가
인쇄 영어란 무엇인가
유전자 코드와 그라마톨로지
음성 알파벳의 표의문자로의 전환
정신의 제국들에서 펼쳐지는 숫자 게임

3장 정신 기계에서의 의미와 무의미
『피네간의 경야』: 하이퍼기억 기계?
i공간: 조이스의 종이 상처
벨연구소의 분열증 글쓰기
사이버네틱스 그룹
정신 기계

4장 사이버네틱 무의식
프랑스 이론인가 미국 이론인가
라캉의 포 독해: “「도둑맞은 편지」에 대한 세미나”
게임들(Les Jeus): 상징적 사슬에서의 게임과 놀이
사이버네틱 무의식
발신인에게 반송됨

5장 프로이트 로봇
자동체의 언캐니
미디어의 정신적 생명
언캐니(das Unheimliche)의 매체란 무엇인가
언캐니 밸리
신경증 기계
민스키와 인지적 무의식

6장 무의식의 미래
비판 이론과 사이버네틱스의 어긋난 만남
이데올로기 기계
작은 “문자들”과의 게임

저자소개

리디아 H. 리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컬럼비아대학교 인문학 분야에서 운춘탐 석좌교수다. 그녀의 주요 연구 관심사는 현대 중국, 문화 간 교류, 현대사에서의 세계적 변화이며, 특히 단어, 이론, 유물의 국가 간 이동, 그리고 글쓰기, 텍스트성 미디어 테크놀로지 발전에 주목하고 있다. 리우 교수는 현대 중국 문학과 문화를 강의하며, 비교문학 및 사회 연구소에서 비교문학, 비판적 번역 이론, 뉴미디어 관련 대학원 과목들을 강의한다. 또한 창작 작가로서 활동 중이다. 중국어로 집필한 『네즈빗 코드』를 홍콩 옥스퍼드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했으며, 이 책은 2014년 홍콩 도서상을 수상했다. 구겐하임 펠로십(1997∼1998)을 수상했고 베를린 학문연구소의 펠로(2004∼2005)를 역임했다. 이후 프린스턴대학교 인문학위원회 펠로(2013)로 선정되었으며 프린스턴대학교 고등연구소의 연구원(2018∼2019)으로 활동했다. 주요 연구 업적은 다음과 같다. “Wittgenstein in the Machine,” Critical Inquiry, 47.3 (Spring 2021): 425∼455.  “The Incalculable: Thoughts on the Collapse of the Biosecurity Regime,” Critical Inquiry, 47.S2 (Winter 2021): 110∼114. “Das Digitale in der psychischen Maschine,” in Technosphäre, edited by Katrin Klingan and Christoph Rosol, Berlin: Matthes & Seitz, 2019.  The Birth of Chinese Feminism: Essential Texts in Transnational Feminism(co-author with Rebecca Karl and Dorothy Ko, Columbia, 2013) The Freudian Robot: Digital Media and the Future of the Unconscious(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10). The Clash of Empires: The Invention of China in Modern World Making(Harvard, 2004). Tokens of Exchange: The Problem of Translation in Global Circulations(editor, Duke, 1999). Translingual Practice: Literature, National Culture, and Translated Modernity(Stanford,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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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감수)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로 미디어 이론가이자 기술 비평가다. 연구 영역은 미디어 이론과 기술 철학, 디지털 미디어와 문화, 소프트웨어 연구, 기술 비평, 미디어 수용자 연구 등이다. 우리나라 1세대 인터넷 연구자로, 인터넷에 관한 최초의 사회과학 연구서인 『인터넷과 사이버사회』(1999)를 시작으로 역서 『인터넷 연구방법: 쟁점과 사례』(2000), 편저서 『인터넷과 온라인 게임』(2001) 등 ‘인터넷 3부작’을 출간하며 인터넷 연구를 시작했다. 곧이어 당시 급속히 발전하는 디지털 미디어에 주목해 『멀티미디어와 디지털 세계』(2004)와 『모바일 미디어와 모바일 사회』(2004)를 저술했는데, 이 책들은 『인터넷과 사이버사회』와 더불어 저자의 ‘뉴미디어 3부작’으로 불렸다. 그즈음 스티븐 홀츠먼의 『디지털 모자이크』(2002), 제이 볼터와 리처드 그루신의 『재매개: 뉴미디어의 계보학』(2006), 스티브 존스 편저 『뉴미디어 백과사전』(2005)을 번역 출간하며 외국의 디지털 미디어 이론과 연구를 국내에 소개했다.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가 등장하는 상황에서 편저서인 『컨버전스와 다중 미디어 이용』(2011), 『트위터란 무엇인가: 다학제적 접근』(2012)을 출간함은 물론 소프트웨어 연구의 대표적 연구서인 레프 마노비치의 『소프트웨어가 명령한다』(2014)를 번역 출간하며 소프트웨어 연구로 관심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그리고 베르나르 스티글레르, 마크 핸슨과 같은 유력한 기술 철학자들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기도 했다. 커뮤니케이션북스와 네이버가 공동 기획한 ‘네이버 지식백과’의 뉴미디어 항목 100개를 기술하고 이 항목들을 『모바일 문화를 읽는 인문사회과학의 고전적 개념들』, 『SNS의 열 가지 얼굴』, 『뉴미디어 이론』, 『디지털 문화』, 『디지털 시대의 읽기 쓰기』, 『멀티미디어』, 『모바일 미디어』, 『인터넷』, 『디제라티』 등의 책으로 2013년 출간했다. 1990년대 후반 이후 미디어 이론과 철학에서 디지털 미디어 분석, 미디어 행동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나아가 알고리듬 개발에 이르는 연구 궤적을 그려 온 역자는 최근 다양한 철학적 조류와 기술 발전에 대한 탐색을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알고리듬 사회』(2023), 『인공 지능 기술 비평』(2019), 『공명: 미디어 기술 비평』(2019), 『사물 인터넷과 사물 철학: 초연결 사회의 기술 비평』(2020) 등의 저서를 연속 출간하며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 등 최신 기술 지형 변화에 주목함은 물론 미디어 기술 비평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다수의 저서, 번역서, 그리고 논문이 희관언론상(저술 및 번역), 대한민국학술원 및 세종(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한국언론학회 우수논문 등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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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기계는 인간을 닮거나 복제하도록 만들어져야 하는 것인가? 마셜 매클루언이 한때 제기한 바와 같이, 나르시시즘은 기술적 보철물의 개발에 필수적인 (정신적) 조건인가? 나아가 상호성의 논리에 따라 기계가 인간을 닮도록 만들어지는 만큼이나 인간이 기계를 모방하도록 강요되어, 무한한 시뮬라크럼이나 도플갱어의 피드백 루프가 계속될 것인가?

“서론_디지털 미디어의 정신적 생명” 중에서


프로이트 로봇이란 무엇인가? 나의 예비적인 답변은 인간-기계 시뮬라크럼의 피드백 루프를 구현하고 사이버네틱 무의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네트워크화된 모든 존재가 바로 프로이트 로봇이라는 것이다.

“서론_디지털 미디어의 정신적 생명” 중에서


디지털 미디어의 글쓰기는 무엇이며 어디에 있는가? 우리가 디지털 기계 자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데 만족하지 않는 한, 그 답은 단순히 '코드'나 '컴퓨터 프로그래밍'일 수 없다. 컴퓨터 구조 안에서는 0과 1 외에도 항상 다른 일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는 디지털 혁명의 핵심 문제가 인간의 정신을 컴퓨팅 기계라는 모델에 따라 정신 기계로 재구성하는 것이라는 데 있기 때문이다.

“1장 디지털 미디어의 글쓰기는 어디에 있는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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