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큰글자책] AI와 슬기로운 금융 생활](/img_thumb2/9791143007360.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컴퓨터/모바일 > 인공지능
· ISBN : 9791143007360
· 쪽수 : 130쪽
· 출판일 : 2025-08-01
책 소개
AI가 설계하고 알고리즘이 분류하는 시대, 금융은 더 이상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하고, 챗GPT로 투자 정보를 묻는 것이 일상이 된 지금, 금융은 데이터 흐름과 사용자 경험 속에서 재구성되고 있다.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소비자가 주체가 되기 위해 필요한 감각과 태도를 제시한다.
기술은 편리함을 주지만, 해석하지 못하면 의존을 낳는다. 알고리즘의 판단을 이해하고, 추천의 근거를 의심하며, 자신의 데이터 흐름을 읽는 능력이 곧 금융 리터러시가 된다. 이 책은 단순한 금융 지식이 아니라 AI 시대의 문법을 읽고 판단하는 슬기로운 생활의 기준을 제시한다. 정보가 넘치는 시대, 필요한 것은 더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더 잘 이해하는 힘이다.
목차
AI 시대의 금융 문법
01 생성형 AI와 금융 리터러시
02 디지털 머니와 AI 지급 시스템
03 알고리즘 신용 평가의 시대
04 투자 알고리즘과 MZ 세대 포트폴리오
05 스테이블 코인과 AI 리스크 모니터링
06 디지털 자산과 AI 가치 분석
07 토큰 증권과 AI 자산 설계
08 금융 인터페이스와 AI 사용자 경험
09 블록체인 신뢰와 AI 검증 기술
10 플랫폼 금융과 AI 추천 시스템
저자소개
책속에서
AI는 단지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초보자에게는 개념을 쉽게 풀어 주고, 경험자에게는 리스크 비교나 구조적 차이를 분석해 보여 준다. 정형화된 강의 대신, 사용자의 이해 수준에 맞춰 반응하는 대화형 학습이 이루어진다. 그 결과, 금융은 ‘설명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해석해 나가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예컨대 결혼을 앞둔 청년이 AI에게 신혼 부부 특별 공급 자격과 청약 통장 활용법을 물었을 때, AI는 조건 비교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질적인 선택지를 보여 준다. 이러한 과정은 정보 전달을 넘어, 판단력을 훈련하는 장치가 된다. 학습이란 더 이상 정답을 암기하는 일이 아니라, 맥락을 조율하는 능력으로 옮겨 가고 있다.
-01_“생성형 AI와 금융 리터러시” 중에서
몇 해 전, 한 택배 근로자가 AI 신용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대출을 거절당했다. 성실한 근무 이력과 일정한 수입이 있었지만, 알고리즘은 그를 ‘리스크가 높다’로 판단했다. 그러나 지역 신협은 달랐다. 조합과의 거래 기록, 주변 평판, 삶의 태도를 근거로 창업 자금을 승인했다. 데이터로 설명되지 않는 신뢰가, 금융의 문을 열게 만든 것이다.
-03_“알고리즘 신용 평가의 시대” 중에서
전통 자산 시장이 분석과 수익률의 싸움이라면, 디지털 자산 시장은 감정과 문화가 먼저 움직인다. 가격은 하루에도 몇 번씩 출렁이고, 뉴스 한 줄, 밈 한 장면이 시세를 바꿔 놓는다. 투자자는 이 감정의 흐름 속에서 방향을 잡기 어려워지고, 누구는 데이터에 의존하고 누구는 직감을 따른다. 정보와 감정의 경계가 흐려지는 시장, 그 안에서 판단은 더 복잡해진다.
이 불확실한 시장에서 AI는 계산의 역할을 맡는다. 수많은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과거 패턴을 근거로 현재 흐름을 추론한다. 감정이라는 예측 불가능성을 수치로 바꾸려는 시도다. 그러나 숫자만으로는 포착되지 않는 흐름이 이 시장을 움직인다.
-06_“디지털 자산과 AI 가치 분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