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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원서발췌 뒤를 돌아보면서

[큰글자책] 원서발췌 뒤를 돌아보면서

에드워드 벨러미 (지은이), 손세호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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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원서발췌 뒤를 돌아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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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원서발췌 뒤를 돌아보면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91143019462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6-03-06

책 소개

1887년에 잠들어 113년 후인 2000년에 깨어난 주인공 줄리언 웨스트의 이야기다. 초판이 발행된 것은 1888년이었지만, 여기에 그려진 2000년의 사회구조는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100년 전의 인류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이 지금과 어떻게 다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성찰의 기회를 준다.

목차

저자 서문
제1장∼제28장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에드워드 벨러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50년 3월 미국 메사추세츠 주 치코피폴스의 중산층 가정에서 침례교 목사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에 응시했다가 우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신체 검사에서 떨어져, 유니언 칼리지에 입학했다. 대학에서는 학과 수업을 듣기보다는 도서관에 파묻혀 지내며 광범위한 독서로 인문학적 소양을 쌓았다. 1868년 독일에 있던 그의 큰형이 갑자기 사망하자 학업을 중단하고 독일로 갔고, 그후 1년간 그곳에 머물며 유럽의 사상과 문물을 경험했다. 고향으로 돌아온 후 법학을 공부해 1871년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그러나 변호사 사무소 개업 후 그가 처음으로 맡은 일은 집세를 내지 못한 과부를 강제 퇴거시키기 위한 소송이었고, 변호사라는 존재가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의 하수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곧바로 폐업을 한다. 이후 언론계에 투신해 《뉴욕 이브닝 포스트》와 《스프링필드 유니언》 등에 글을 썼고, 1880년에는 동생과 함께 《스프링필드 데일리뉴스》를 창간해 운영하기도 했다. 1875년 《스크리브너스 먼슬리》 지에 최초의 단편소설 「갑작스러운 추위The Cold Snap」를 발표하면서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으며, 1888년 출간한 이 책 『뒤돌아보며』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미국 최초의 공상과학소설이었던 이 책은 문학적으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사회주의적 이상향을 제시함으로써 산업국유화 운동, 사회주의 운동, 여성 운동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을 읽고 감명을 받은 사람들은 이 책에서 제시된 사상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산업국유화론자 클럽을 결성했고, 이 클럽은 1891년 165개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에드워드 벨러미 또한 《신국가New Nation》라는 주간지를 창간해 산업국유화 운동에 뛰어들었으며, 이 책의 속편인 『평등Equality』(1897)을 출간해 이 운동을 확산시키려 했다. 그러나 폐결핵에 걸려 1898년 고향 집에서 사망함으로써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말았다. 그가 쓴 다른 작품으로는 『헤이든호프 박사의 공정Dr. Heidenhoff's Process』(1880), 『러딩턴 양의 자매Miss Ludington's Sister』(1884), 『스톡브리지 공작The Duke of Stockbridge』(1879년 연재, 1900년 출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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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했으며, 서강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서양사 전공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 주립대학교(SUNY at Albany)에서 박사 후 연수 과정을 수료했고, 루이지애나 주립대 풀브라이트 미국학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했고, 스탠퍼드 대학교 사학과 풀브라이트 방문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평택대학교 미국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주요 학회 경력으로는 한국미국사학회 회장, 한국아메리카학회, 한국서양사학회, 역사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미국의 미국사학회(OAH)와 아메리카학회(ASA)의 연례 학술 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하룻밤에 읽는 미국사》(RHK, 2019), 《눈으로 본 세계 역사 20: 미국의 독립과 발전》(교원, 2006),《눈으로 본 세계 역사 22: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의 발전》(교원, 2006), 《인물로 본 문화》(공저, 방통대 출판부, 2005), 《영화로 생각하기》(공저, 방통대 출판부, 2005), 《미국 역사학의 역사》(공저, 비봉, 2000), 《미국 사회의 지적 흐름》(공저, 서울대 출판부, 1998)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서양 문명의 역사(하)》(소나무, 2007), 《있는 그대로의 미국사》(공역, 휴머니스트, 2005), 《영화로 본 새로운 역사》(공역, 소나무, 1998)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에드워드 벨라미의 ‘뒤를 돌아보면서’를 뒤돌아보며〉, 〈‘미국 역사 표준서’와 개정판을 둘러싼 논쟁〉, 〈미국 대학의 자국사 교육의 역사와 현실〉, 〈영미 노예제 폐지 운동과 윌리엄 로이드 개리슨〉, 〈미국 중등학교 미국사 교과서에서의 베트남 전쟁 서술〉, 〈Edward Bellamy와 산업국유화 운동〉, 〈Edward Bellamy의 공화적 사회주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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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 참, 물론 어젯밤이었다니까요. 그렇게 말하지 않았던가요? 그러니까, 내가 하루 온종일 내내 자지 않았다면 말입니다. 맙소사! 그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요. 하지만 너무 오래 잔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군요. 내가 잠자리에 든 날은 현충일이었습니다.”

“현충일이요?”

“예. 30일, 월요일이었지요.”

“잠깐, 몇 월 30일이오?”

“물론 이번 달 30일이지요. 내가 6월까지 자고 있었던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하지만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지금은 9월이오.”

“9월이라! 그럼 내가 5월부터 쭉 자고 있었다는 말이네요! 하느님 맙소사! 말도 안 되는 소리군요.”


“나는 확실히 오늘 아침에 이렇게 말했을 거요. 국가라는 식탁에서 생계유지를 할 수 있는 개인의 권리는 그가 인간이라는 데 있으며, 최선을 다하는 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힘이나 건강이 얼마나 되는가라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오.”


리트 부인과 이야기를 끝낸 뒤 에디스를 찾으러 나섰다. 나는 그녀를 보자마자 먼저 두 팔로 붙잡고 그녀의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한참을 서 있었다. …마치 그녀의 눈 속에서 에디스 바틀릿이 내 눈을 바라보며 나에게 위로의 미소를 보내고 있는 것 같았다. 내 운명은 더없이 얄궂기도 했지만 어느 사나이에게 닥쳐온 것보다도 지극히 운 좋은 것이었다. 두 배나 되는 기적이 내게 일어났던 것이다. 나는 동반자 없이 나 홀로 이 이상한 세계의 해변에 좌초된 것이 아니었다.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내 사랑은 나를 위안해 주기 위해 다시 육체를 가지고 나타났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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