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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91143019462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6-03-06
책 소개
목차
저자 서문
제1장∼제28장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나 참, 물론 어젯밤이었다니까요. 그렇게 말하지 않았던가요? 그러니까, 내가 하루 온종일 내내 자지 않았다면 말입니다. 맙소사! 그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요. 하지만 너무 오래 잔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군요. 내가 잠자리에 든 날은 현충일이었습니다.”
“현충일이요?”
“예. 30일, 월요일이었지요.”
“잠깐, 몇 월 30일이오?”
“물론 이번 달 30일이지요. 내가 6월까지 자고 있었던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하지만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지금은 9월이오.”
“9월이라! 그럼 내가 5월부터 쭉 자고 있었다는 말이네요! 하느님 맙소사! 말도 안 되는 소리군요.”
“나는 확실히 오늘 아침에 이렇게 말했을 거요. 국가라는 식탁에서 생계유지를 할 수 있는 개인의 권리는 그가 인간이라는 데 있으며, 최선을 다하는 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힘이나 건강이 얼마나 되는가라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오.”
리트 부인과 이야기를 끝낸 뒤 에디스를 찾으러 나섰다. 나는 그녀를 보자마자 먼저 두 팔로 붙잡고 그녀의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한참을 서 있었다. …마치 그녀의 눈 속에서 에디스 바틀릿이 내 눈을 바라보며 나에게 위로의 미소를 보내고 있는 것 같았다. 내 운명은 더없이 얄궂기도 했지만 어느 사나이에게 닥쳐온 것보다도 지극히 운 좋은 것이었다. 두 배나 되는 기적이 내게 일어났던 것이다. 나는 동반자 없이 나 홀로 이 이상한 세계의 해변에 좌초된 것이 아니었다.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내 사랑은 나를 위안해 주기 위해 다시 육체를 가지고 나타났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