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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영국사
· ISBN : 9788946074521
· 쪽수 : 688쪽
· 출판일 : 2023-06-15
책 소개
목차
서문
1╷브리튼을 다시 발명하기
2╷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로?
3╷리바이어던을 고대하며
4╷미완의 과업
5╷브리타니아 주식회사
6╷잘못된 제국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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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글
책속에서
브리튼의 민족들은 왜 이러한 시련을 자초했던가? 정확하게 무엇을 위해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죽어갔는가? 이런 질문이 자주 제기되어 왔지만, 아무리 많은 질문이라도 결코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 역사가들이 많은 경우 답을 마련하는 데 실패해 왔지만, 우리는 답을 찾는 일을 결코 포기할 수도 없다. 우리는 희생자들에게 그들의 불행이 의미가 있었는지 물어보아야 할 의무가 있다. 혹은 브리튼의 전쟁들은 그저 의미 없는 잔학 행위에 불과했었는지를 물어야 한다. …… 그들의 대의는 교회와 국가의 궁극적으로 화해할 수 없는 비전들 사이의 피할 수 없는 원칙의 충돌이었는가? _ 제1장 브리튼을 다시 발명하기
공모자들에게는 섬뜩한 종말이 다가왔다. 캐츠비와 토머스 퍼시는 스태포드셔(Staffordshire)에 있는 그들의 안전 가옥에서 색출되어 폭행당해 살해되었는데 캐츠비는 죽어가면서 성모 마리아의 그림을 손에 쥐고 있었다. 그들의 시신은 무덤에서 다시 파내져 그들이 폭발시키려고 계획했던 의사당 건물의 구석에 제대로 전시하기 위해 머리만 제거되었다. 트레셤은 엄청난 자백을 한 이후에 일부 가공할 만한 요도 감염으로 인해 런던탑의 감옥에서 죽었다. 아마도 그의 이러한 몹시 고통스러운 상황은 그에게 가해진 관례적인 고문대를 쓸모없는 것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포크스와 나머지 가담자들은 매우 간단히 교수형을 당했고, 그런 다음에도 숨이 붙어 있는 사람들은 심장을 꺼내 이를 보고 즐기는 대중에게 전시되었다. _ 제1장 브리튼을 다시 발명하기
왕당파의 군대는 그 들판을 장악했다. 의회군의 에식스는 국왕이 런던으로 이동하겠다고 결정할 경우 벌어질지도 모를 두 번째 교전을 위해 남아 있는 군대를 함께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안전을 위해 로드 브룩의 워릭(Warwick)성으로 퇴각했다. …… 약 3000명이 워릭셔 계곡에 죽은 채 놓여 있었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병사가 심하게 부상당했다. 추위는 지독하고 매서웠다. 다음 날 아침에 살아 있는 채로 발견된 소수의 병사는 영하의 추위가 그들의 상처를 지혈해 주었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양측 군대의 사령관들, 특히 유럽에서 그런 유혈 참사를 본 적이 없던 사령관들은 충격에 빠졌다. 탤리호(tally-ho) 전쟁은 끝났다. _ 제2장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