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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생성형 AI와 연구 윤리

[큰글자책] 생성형 AI와 연구 윤리

김문정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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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생성형 AI와 연구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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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생성형 AI와 연구 윤리 
· 분류 : 국내도서 > 컴퓨터/모바일 > 인공지능
· ISBN : 9791143027481
· 쪽수 : 134쪽
· 출판일 : 2026-09-17

책 소개

AI 사용의 허용 여부를 넘어 연구 자체의 조건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묻는다. 연구자의 사유와 AI의 생성이 결합한 지식은 무엇으로 정당화되고, 오류와 책임은 누구에게 귀속되는가. 존재 조건·지식 구조·제도 설계라는 세 층위를 통해 연구 윤리를 금지 규칙이 아니라 신뢰 가능한 지식 생산의 체계로 다시 정의한다.

목차

생성형 AI는 연구 윤리를 어떻게 재정의하는가

01 생성형 AI와 연구 환경의 재구성
02 연구 역량의 전이와 재편
03 인간 연구자의 주체성: 자율성의 재구성
04 AI 생성 지식의 인식론적 위상
05 저자성과 기여의 재정의
06 표절, 창작성, 인용의 재검토
07 데이터, 편향, 알고리즘 권력
08 생성형 AI 시대 연구 방법론과 검증 체계
09 생성형 AI 시대 재숙련화와 연구자 역량
10 제도적 대응과 정책 방향

저자소개

김문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아대학교 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부교수.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학위 논문 “스스로 결정한 죽음?-환자의 자율성과 생명 말기의 의학적 결정들”로 상위 우수 등급인 ‘마그나 쿰 라우데(magna cum laude)’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생명’, ‘기술’, ‘환경’을 중심으로 현대 사회의 윤리적 쟁점을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과 이에 수반되는 새로운 윤리적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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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러한 역할의 변화는 연구자에게 필요한 숙련의 성격도 되돌아보게 한다. 자료 정리와 초안 작성 같은 업무의 비중은 줄어들 수 있지만, 정보의 신뢰성을 판별하고 서로 다른 관점을 종합하며 중요한 쟁점을 가려내는 능력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역량은 전통적인 연구 수행 능력과 분리될 수 없다. 문헌을 직접 독해하고 분석한 경험이 축적되지 않으면 AI가 작성한 요약에서 무엇이 누락되었는지 식별하기 어렵다. 논증을 직접 구성하고 수정해 본 경험이 부족하면 생성된 텍스트의 논리적 결함을 찾아내기도 쉽지 않다. 따라서 연구자의 역할이 조율과 판단 중심으로 옮겨간다고 해서 기존의 기초 역량이 불필요해지는 것은 아니다. 기술이 제시한 결과를 제대로 평가하려면 그 과업을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연구자의 지식과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01_“생성형 AI와 연구 환경의 재구성” 중에서


따라서 생성형 AI 시대의 자율성은 기술과 분리된 순수한 독립성이 아니라, 기술의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문제의식과 판단 기준에 따라 연구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이해해야 한다. 연구자는 자신의 사고가 어떠한 정보와 도구를 통해 매개되는지 파악하고, ?그 영향을 검토하여 필요한 경우 수용하거나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최종적으로 내린 판단의 근거를 스스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자율성은 외부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영향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자신의 판단을 형성하고 그 결과에 책임지는 데서 드러난다.

-03_“인간 연구자의 주체성: 자율성의 재구성” 중에서


학술적 창작성은 최종 결과뿐 아니라 그에 이르는 연구자의 지적 활동과도 관련된다. 연구자는 어떠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는지, AI의 제안 가운데 무엇을 받아들이고 제외했는지, 그러한 선택과 수정에 어떠한 학술적 근거가 있었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생성형 AI의 활용은 결과물의 외형만으로 창작성을 판단하기보다, 연구자가 실제로 어떠한 지적 역할을 수행했는지를 살펴야 할 필요성을 더욱 분명하게 드러낸다. 이러한 논의는 인간 연구자의 기여와 AI의 지원을 어떻게 구분하고, 그 과정을 학문 공동체에 어느 수준까지 공개할 것인가라는 구체적인 과제로 이어진다.

-06_“표절, 창작성, 인용의 재검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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