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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진정한 법칙

인생의 진정한 법칙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상실과 슬픔에서 얻은 인생의 교훈)

캔 드럭 (지은이), 박여진 (옮긴이)
  |  
마일스톤
2014-01-10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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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진정한 법칙

책 정보

· 제목 : 인생의 진정한 법칙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상실과 슬픔에서 얻은 인생의 교훈)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55091548
· 쪽수 : 336쪽

책 소개

마이크로소프트, 화이자, IBM, YMCA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캔 드럭은 인정받는 비즈니스 활동뿐만 아니라 9.11테러, 콜럼바인 총기 난사사건 등 비극적인 상실의 아픔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과 함께하며 미국 최고의 힐링 멘토로 손꼽히고 있다.

목차

한국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시작하며

인생의 진정한 법칙 01 인생은 공정하지 않다
인생의 진정한 법칙 02 상처에 즉효약은 없다
인생의 진정한 법칙 03 들어 주는 것이 사랑이다
인생의 진정한 법칙 04 치유의 끝이란 없다
인생의 진정한 법칙 05 모퉁이를 돌아가면 뭐가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인생의 진정한 법칙 06 협상은 없다
인생의 진정한 법칙 07 어깨를 짓누르는 짐을 내려놔도 아무 일 안 생긴다
인생의 진정한 법칙 08 인생은 온통 상처다
인생의 진정한 법칙 09 현실은 현실이다
인생의 진정한 법칙 10 내 인생이어도 통제할 수 없다
인생의 진정한 법칙 11 기쁨은 일상을 단련하는 근육과도 같다
인생의 진정한 법칙 12 위기도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인생의 진정한 법칙 13 진정한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인생의 진정한 법칙 14 나를 던져 게임에 흠뻑 빠져라
인생의 진정한 법칙 15 누구에게나 사각지대가 있다
인생의 진정한 법칙 16 때론 인생은 더러운 비즈니스다
인생의 진정한 법칙 17 감정을 숨기는 사람은 친구가 없다
인생의 진정한 법칙 18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인생의 진정한 법칙 19 신데렐라를 도와주는 요정은 없다
인생의 진정한 법칙 20 누구나 무력한 존재이고 누구나 강한 존재다
인생의 진정한 법칙 21 완벽해지는 순간은 애초에 없다
인생의 진정한 법칙 22 때로는 힘을 들일 필요가 없다
인생의 진정한 법칙 23 내가 움직이면 현실이 된다

저자소개

캔 드럭 (지은이)    정보 더보기
드럭 엔터프라이즈의 대표. 마이크로소프트, 화이자, IBM, 유티 샌디에이고, YMCA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컨설팅, 팀 빌딩 등을 맡고 있으며 남성 심리학, 임원 지도, 조직 컨설팅, 효과적인 부모의 역할, 상실의 치유, 역경을 기회로 바꾸는 분야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성공적인 2~30대를 보내며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로 축복받은 삶을 살 것만 같았던 저자는 어느 날 딸 제나의 믿을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날 이후 몇 년 동안 그의 삶은 온통 황폐함뿐이었다. 느끼는 감정은 격렬하고 소모적인 것이었고 슬픔의 나날 속에서 가장 끔찍한 상실을 딛고 살아가는 방법과 내면의 성숙, 부활, 깨달음, 의미, 즐거움 등을 맛볼 기회를 감추고 있는 어둠 속 선물들을 찾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다. 이후 딸의 죽음을 기리며 설립한 제나 드럭 센터를 통해 상실로 인한 고통에 시달리는 수천 가족들의 구명밧줄 역할을 하고 있다. 9.11테러,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허리케인 카트리나 등과 같은 비극적 참사를 겪은 사람들 곁에는 항상 그가 있었다. 저서로는 『내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공저)』『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후 남은 인생 치유하기 Healing Your Life After the Loss of a Loved One』『학교 폭력에 대해 자녀에게 이야기해주는 방법 How to Talk to Your Kids About School Violence』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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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주중에는 주로 번역을 하고 주말에는 여행을 다닌다. 파주 번역가 작업실 ‘번역인’에서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는 『토닥토닥, 숲길』, 『슬슬 거닐다』가 있고, 번역서는 『픽사 스토리텔링』, 『1일 1쓰레기 1제로』,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더 터치』, 『의미 수업』,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영국 산책 2』, 『인생 전환 프로젝트』, 『익스트림 팀』 외 수십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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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30대 때 나는 운 좋게도 흔히들 축복받은 삶이라고 여기는 삶을 살았다. 아내와 내겐 사랑스러운 두 딸이 있었고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해변 근처에 아름다운 집도 있었다. 한창 창의력도 왕성한 나이었고 사업도 잘되고 있었다. 나는 ‘기업 경영자 코칭’이라는 개념을 사업에 도입했는데, 그 무렵 이러한 사업은 업계에서 한창 성장세를 타고 있었다. 정부에 있는 수많은 리더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화이자, IBM등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최고의 기업 리더들도 내 고객이었다.
1980년대 나는 심리학 분야에서 높은 신망을 받는 위치에까지 올랐고 대표작인 『남자의 비밀The Secrets Men Keep』도 출간했다. 덕분에 나는 전 세계를 누비며 워크숍과 강연을 했고 해외로 나갈 때는 종종 가족을 동반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오프라 윈프리 쇼’ ‘도나 휴’ ‘래리 킹’ 등의 방송에 출연하는 일도 잦아졌다. 인생은 순조로웠고 마치 내가 믿고 배운 모든 것이 진실처럼 보였다. 열심히 일하는 동시에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가 되면 축복받은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다가 1996년 3월 27일 오전 10시, 내 삶을 영원히 바꿔 놓은 전화 한 통을 받았다.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미국 대학생 4명이 인도에서 버스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스물한 살이던 내 딸 제나도 그 명단에 들어 있었다.
제나의 죽음은 이전에 내가 알고 있던 삶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선한 사람으로 착하게 살면 문제될 것이 없고, 내 딸도 어떻게든 세상의 보호를 받으며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하며 살았다. 그런데 갑작스레 <인디아 투데이> 신문 1면에서 더러운 도로 위의 딸의 몸을 따라 그린 선을 찍은 사진을 보게 되었다.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기자들이 우리 집 앞마당에 진을 쳤고, 가까운 친구들과 가족이 애도하기 위해 잇따라 찾아왔다. 나는 CNN에서 방송되는 딸의 죽음에 관한 끔찍한 사실들을 낱낱이 보았다. 1996년 봄, ‘인생의 진정한 법칙 6, 협상은 없다.’가 갑자기 나를 찾아온 것이다. 내가 인생과 협상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이 지침들대로 하게, 그러면 이겨 낼 수 있네.”
내가 딸이 살해당해 힘들어 하는 친구에게 이렇게 말한다고 해보자. 그래서 그 친구가 내 조언대로 슬픔 전문 상담가를 만나고, 처지가 비슷한 사람들의 모임에 나간다고 해보자. 또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친구와 커피도 마시며 목록을 차곡차곡 행한다고 생각해보자.
1년 후 딸을 살해한 범인에게 유죄가 선고되면 그 친구는 내게 와서 말할 것이다.
“자네가 말한 것을 다 했네. 목록에 들어 있는 것을 하나도 빠뜨지리 않고 다 했어. 이제 살인범은 감옥에 들어갔지. 하지만 모든 것이 다시 시작됐네. 나는 재판이 끝나면 내 고통도 끝날 줄 알았어. 모두들 그러더군. 최소한 결론은 나지 않았느냐고. 그걸로는 위로가 되지 않아. 아니, 더 고통스러워. 도대체 뭐가 잘못된 거지? 나는 나 자신에게 이 재판이 끝나면 일어날 일에 대해 거짓말을 했어. 자네는 내가 그런 거짓말을 하도록 내버려두었고.”
나는 절대 사람들에게 ‘지침 목록’을 주지 않는다. 슬픔은 그런 식으로 처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상실 후의 치유 과정에 그런 목록이 필요하다는 말에는 어떤 근거도 명분이 없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내 친구이자 멘토이며 호스피스 운동 분야의 진정한 개척자다. 수년 전 엘리자베스는 ‘슬픔의 단계’로 널리 인정받는 글을 쓴 바 있다.
삶의 끝자락에 있던 그녀를 방문했을 때 그녀는 우리에게 말했다.
슬픔의 단계는 상황을 종결짓기 위해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처방전이 아니라 일종의 지침 같은 것이라고. 감정을 말쑥하게 정리해 깔끔하고 작은 상자에 묶어 두고 차곡차곡 단계별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면 고통만 더욱 자중될 뿐이다.


이 책에서 여러 번 언급했듯 살다 보면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 많이 발생한다. 온종일 자신을 보호하려고 노력할 수도 있지만 결국 삶의 한 부분인 고통스런 역경을 막기엔 우리는 여전히 무력하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보다 훨씬 더 큰 것에 항복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항복과 관련해 내가 무척 좋아하는 이야기 중 하나는 불교를 가르치는 어느 선생님의 일화다. 안타깝게도 그 선생님은 갑작스럽게 외동아들을 잃었다. 그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몇 달 동안 수도원을 떠났다가 돌아왔지만 여전히 마음이 산란했다. 학생들이 그 의 주변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눌 때 누군가가 말했다.
“선생님, 선생님, 눈가에 수심이 가득해요. 얼굴에도 기쁨이 전혀 비치지 않고요. 선생님께서는 우리에게 인생은 한낱 꿈같은 것이라고 가르쳐 주셨잖아요. 그런데 지금 선생님의 모슴은 너무 상심이 가득해 보여요.”
그는 고개를 들어 그 어린 학생을 지그시 바라보다가 말했다.
“그래. 인생은 환상이지. 하지만 아이들은 가장 큰 환상의 전부란다.”
때로는 우리가 극복하지 못하는, 선택할 수 없는 고통과 상실의 순간을 맞기도 한다. 철학이나 심리학 심지어 종교조차 소용이 없는 그런 순간이 있다. 그럴 때는 추상적 관념이나 교리로 상처 입은 마음을 달랠 수 없다. 가족이든 친구든, 혼신의 힘을 다 바친 조직이든 사랑의 깊이만큼 마음이 부서진다. 그렇게 상처를 받을 때는 우리가 고통을 선택할 수 없음을 기억하는 것도 괜찮다. 어떤 준비를 해왔던, 얼마나 ‘긍정적인’사람이든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슬퍼할 수밖에 없는 슬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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