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전하와 나 2

전하와 나 2

(완결)

박수정 (지은이)
동아
14,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320원 -10% 2,500원
740원
15,0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5개 6,95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전하와 나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전하와 나 2 (완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55119396
· 쪽수 : 600쪽
· 출판일 : 2017-11-23

책 소개

박수정 장편소설. 계모와 언니들의 구박에 지쳐 집을 뛰쳐나온 현대판 신데렐라 미소. 입주가정부 면접을 보러 간 거대한 저택은 놀랍게도 십 년 전에 폐위된 황태자가 사는 곳이었다. 가정부가 된 미소에게 보모상궁은 은밀한 임무를 제안하는데…….

목차

#1. 전 황태자비의 귀가
#2. 저 여자가 나에게 얼마나 귀한 사람인지
#3. 이유 전하 만세
#4. 아빠와 딸
#5. 불타는 첫날밤
#6. 환궁
#7. 황실의 마스코트
#8. 우리 미소한테 그러지 마세요
#9. 황태자비 공개 간택 (1)
#10. 황태자비 공개 간택 (2)
#11. 두 얼굴의 황태자비
#12. 공주님의 사랑의 도피
#13. 밝혀지는 진실
#14. 명친왕 부부의 수난
#15. 황제 폐하 만세
#16. 황궁의 사랑싸움
#17. 가족
#18. 그 후
#작가 후기

저자소개

박수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로맨스소설 작가. 2007년 장편소설 《사랑 정비 중》으로 데뷔했다. 현재까지 《위험한 신혼부부》, 《미로》, 《젖과 꿀과 아가씨》, 《어린 상사》 등 27종의 전자책과 종이책을 출간하였고, 그중 <위험한 신입사원>, <신부가 필요해>, <좋아하게 될 거야> 등 10여 종이 웹툰으로 만들어졌다. 《놀아주는 여자》는 JTBC 드라마로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펼치기

책속에서

“뭘 그리 열심히 보고 있느냐?”
순간 미소는 말 그대로 혈관 속의 피까지 다 얼어붙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단언컨대 세상에 태어나서 이토록 기겁을 한 적은 없었다.
“저, 전하!”
허둥지둥 휴대폰을 든 손을 등 뒤로 감췄지만 이미 의심을 산 후였다.
“뭔데 그러느냐?”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닌 것 같은데?”
“정말로 아무것도 아니라니까요!”
“그러니까 뭔데 그러느냔 말이다. 어디 나도 좀 보자.”
잠시 실랑이가 벌어졌다. 적장을 끌어안는 논개의 심정으로, 결사적으로 휴대폰을 사수하려 했지만 결국 남자의 힘을 이길 수는 없었다. 기어이 의윤의 손에 휴대폰을 빼앗기는 순간 미소는 진심으로 기원했다. 세상이 멸망해 버리면 좋겠다. 어차피 만 년 후든 1억 년 후든 언젠가 멸망할 세상이라면, 그게 바로 지금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물론 세상은 멸망하지 않았고, 대신에 휴대폰 화면을 쳐다보는 의윤의 표정에 경악이 번졌다.
난 몰라. 미소는 그만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버리고 말았다. 얼굴이 활활 불타오르는 것 같았다. 세상에 결혼식을 이틀 앞두고 이런 걸 보다가 들켰으니, 대체 전하께서 나를 어떻게 생각하실까!
잠시 후 머리 위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 좀 보거라.”
놀리는 것도, 어이없어하는 것도 아닌, 의외로 차분한 목소리였다.
“죄송해요. 지금은 전하 얼굴 못 보겠어요.”
미소는 그대로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대답했다.
“너와 나는 이제 내일모레면 부부가 되느니라. 내 앞에서 부끄러울 것이 뭐란 말이냐?”
의윤이 손을 뻗어 미소의 머리칼을 살며시 쓰다듬었다. 탓하는 기색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한없이 다정한 목소리에 눈물이 핑 돌았다. 하지만 이어진 다음 말에 눈물이 쏙 들어가고 말았다. 얼굴을 가린 미소의 귓가에 대고 의윤이 속삭였다.
“네게 이런 취미가 있는 줄은 미처 몰랐구나. 앞으로는 이리 좋은 것이 있거든 함께 보자꾸나. 혼자 숨어 보지 말고, 응?”
미소는 그만 폭발하고 말았다.
“저 진짜 처음이거든요?”
얼굴을 가리는 것도 잊고 미소는 눈물 어린 눈으로 의윤을 노려보았다.
“하늘에 맹세코, 아니 돌아가신 우리 아빠 엄마 걸고도 말할 수 있어요. 정말 태어나서 오늘 처음 본 거란 말이에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