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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학
· ISBN : 9791155223703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23-12-15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서문
도입
-사막 종교의 순교 이해
-순교와 박해 역사에 관한 연구의 흐름
-종교적 실천으로서의 순례
-사막 종교의 순례와 예루살렘
-순교자 공경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제1장 박해와 순교 이해의 흐름
-박해로 희생된 순교는 자살일까?
1_ 성경을 통해 보는 초기 교회의 순교
-예루살렘 교회를 향한 박해
-스테파노의 죽음과 교회의 확산
-디아스포라 공동체를 향한 박해
-로마 정부의 종교정책과 전반적인 분위기
-소결
2_ 로마 통치 시대의 국지적 박해
-네로 황제 시기의 박해
-제2성전 붕괴와 유대-그리스도인의 갈등
-도미티아누스 황제 시기의 박해
-트라야누스 시기의 박해
-이냐시오의 문헌에 나타나는 순교
-폴리카르푸스의 순교와 순교신학
-마르쿠스의 아루렐리우스 황제 시기의 박해
-유스티누스의 순교
-콤모두스 황제 시기의 그리스도인 박해
-소결
3_ 로마 전역으로 확장되는 박해
-세베루스 왕조(193~235) 시기의 박해
-테르톨리아누스의 순교 이해
-막시미누스 트락스 황제 시기의 박해와 오리게네스의 순교
-필리푸스 아라부스 황제 시기의 박해
-최초의 제국 전체 박해: 데키우스 황제의 박해
-순교에 관한 치프리아누스의 태도
-발레리아누스 황제 시기의 박해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대박해’
-밀라노 관용령寬容令과 계속되는 박해
-로마제국 밖의 그리스도교 박해
-소결
4_배교자의 재입교를 둘러싼 논쟁
-데키우스 박해와 카르타고 교회
-배교자 수용을 둘러싼 카르타고 교회의 분열
-배교자 수용에 대한 치프리아누스 주교의 입장
-소결
제2장 순교자 공경의 역사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순교자 공경과 대중신심
1_ 순례의 역사
-성스러운 장소, 예루살렘으로의 성지순례
-예루살렘 성지 개발과 성지순례
-무슬림의 예루살렘 정복 이후의 성지순례
-성지Sanctuarium 순례
-성지 성당으로의 성지순례
-종교개혁 이후의 성지순례
-전구轉求와 통공通功
2_ 유해 공경의 역사
-초기 교회부터 시작된 유해 공경
-성스러운 유해의 바실리카 이전
-과열된 유해 공경 양상
3_ 미사를 통한 순교자 공경
-미사로 수렴된 순교자 공경
-성인 수의 증가와 프로테스탄트의 비판
4_ 수도원운동
-순교자 공경의 연장선에 있는 수도원운동
5_ 성화상 공경의 역사
-성화상 공경icon veneration의 유래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된 성화상 공경
-동방교회의 성화상 공경: 성화상 공경 논쟁(726~843)
-동방교회의 이콘과 신학
-서방교회의 성화상 공경
-아퀴나스 신학에 나타나는 성화상 공경
-성화상 파괴 사건과 종교개혁
-공경과 흠숭
-소결
제3장 교회 문헌에 나타나는 순교자 공경
-한국 천주교회의 순교자 공경을 둘러싼 논의
-순교와 순교 성인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
-전례를 통한 순교자 공경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
-전례와 순례의 연결고리
-교회 문헌의 순례 정의와 그 배경
-성상과 유해 공경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
-순례지와 순례 사목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
소결
에필로그
부록
-부록 01 기도의 집, 성지(교황청 복음화부 리노 피지켈라 Rino Fisichella)
-부록 02 해미국제성지-기도와 순례, 복음화의 장
-부록 03 순교와 순례의 연결고리에서 바라보는 순례 영성의 의미
미주
저자소개
책속에서
박해와 순교의 생생한 기록을 가진 한국 교회에게 이 모든 질문은 과거에 관한 회상이나 안락의자에 걸터앉아 나누는 담소거리가 될 수 없다. 하느님의 역사 내 현존과 구원이라는 렌즈로 역사적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여야 하는지, 순례지는 어떻게 가꾸고 순례지를 찾아오는 이들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순례자의 발과 눈과 마음은 최종적으로 어디를 지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이러한 역사 자료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성지순례를 포함한 순교자 공경은 인간으로서 순교에 이르기까지 예수를 따랐던 신앙 선조들의 삶과 신앙 앞에 우리를 세운다. 일상으로부터 떠나는 순례는 그들을 통해 활동하신 하느님과의 만남 안에 존재와 신앙의 의미를 새롭게 길어 올리는 시간이다. 순례는 자신의 자리로 돌아오는 여행이지만, 순례 이전과는 다른 나로서, 순교자로서, 내가 살아가는 자리를 순교지로 만드는 변화의 씨앗을 우리 손에 쥐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