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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삶은 동사다

우리들의 삶은 동사다

(친족 성폭력 생존자와 열림터, 함께 말하다)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열림터, 김지현, 김효진, 이미경, 이소은, 정정희 (지은이)
이매진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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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삶은 동사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들의 삶은 동사다 (친족 성폭력 생존자와 열림터, 함께 말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성차별/성폭력문제
· ISBN : 9791155310571
· 쪽수 : 334쪽
· 출판일 : 2014-10-15

책 소개

성폭력 피해자들의 곁에서 함께 치유하고 성장한 쉼터 열림터, 그 20년의 기록을 돌아보다. 열림터 활동가들은 쉼터에 살다간 피해자들 중에서 자기 이야기를 들려줄 16명을 만났다. 2년 남짓 피해자들이 들려준 이야기들과 열림터에 남은 기록, 활동가들의 기억을 토대로 했다.

목차

추천사|진실한 증언은 마음을 울린다 최영애
책을 펴내며|열림터, 뜨거운 20년의 기록 백미순, 문숙영
프롤로그|말하기의 힘을 믿는다

1장|열림터 ― 새로운 삶을 열어가는 곳
‘떠돌이 개’의 익숙하고 편안한 집 ― 정윤이 이야기|스스로 찾아낸 내면의 힘 ― 원미 이야기|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 여운이 이야기|성폭력 피해자와 이웃이 함께 사는 사회
2장|아버지를 고소하는 딸 ― 법에도 마음의 자리가 있어야 하는 이유
잘 견뎠다, 수고했다, 멋지다 ― 유림이 이야기|나를 살리기 위한 고소 ― 진아 이야기|기쁨과 슬픔은 반반으로 온다 ― 소라 이야기|법이여, 마음을 열어라
3장|내비 없어도 내비두기 ― 가족 없이 나 홀로 흔들리는 자립
잘 살고 있다, 나는 ― 민아 이야기|그래도 말 못하는 비밀 ― 승자 이야기|같이 방황할 사람이 필요하다 ― 옥지 이야기|자립이 필요한 사람, 자립에 필요한 시간
4장|후유증 ― 피해 ‘이후’를 살아내기
피해자라는 포근한 옷 ― 유림이 이야기|“삶이 개판 같은 느낌이 만성이 됐어요” ― 수희 이야기|보통의 존재가 되기 ― 현주 이야기|우리들의 삶은 동사다
5장|그때……엄마 어디 있었어? ―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
“그럼 우리는 뭐 먹고 사니?” ― 다혜 이야기|엄마라면 그럴 수 없다 ― 민아 이야기|“왜 그러고 살았어, 엄마” ― 향기 이야기|‘어머니다움’의 낙인을 지우고 귀 기울이기
6장|체념과 화해 사이 ― ‘괴물’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또 다른 선택
평범한 아빠라는 괴물의 그늘 ― 영애 이야기|이제는……그리운 아빠 ― 수아 이야기|“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어요” ― 지민이 이야기|가해자를 비켜나, 피해 경험을 다시 바라보기

에필로그|살아남아 말하는 우리가 치유자

저자소개

김지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8년 내담자로 한국성폭력상담소를 처음 만났다. 2011년 3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열림터에서 야간 활동가와 주간 활동가로 일했다. 목소리가 되지 못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기록하려고 여성주의 저널 ‘일다’에서 일하고 있다. 이 책을 펴내는 데 책임연구원으로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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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0년 성폭력생존자 말하기 대회에 참여하면서 한국성폭력상담소를 만난 뒤 2012년부터 열림터 활동을 시작했다.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이 혼자만의 싸움을 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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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한국성폭력상담소 창립 멤버로서 24년간 반(反)성폭력 운동 현장에서 호흡해왔다. 전국성폭력상담소 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 상임대표, 성폭력 수사·재판 시민감시단장, 법무부 정책위원, 경찰위원, 이화여대 리더십개발원 특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성폭력, 법정에 서다》(공저), 《성폭력에 맞서다》(공저), 《성폭력 뒤집기》(공저), 《우리들의 삶은 동사다》(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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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차별과 폭력 없는 세상을 꿈꾸면서 2012년 3월부터 열림터와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자원 활동을 하고 있다. 성폭력 관련 법과 정책, 피해 생존자 권리, 여성주의 상담에 관심이 있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다니고 있다. 이어진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열림터에서 활동했다. 그 뒤 한국성폭력상담소, 중앙대학교 인권센터에서 성폭력 피해자 상담과 사건 지원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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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5년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기구인 자립 지지 공동체 ‘하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열림터에서 일했다. 이 글을 쓰면서 새삼 열림터에서 활동하던 시절을 많이 생각하게 됐는데, 함께한 활동가, 함께 지낸 생활인들 모두 보고 싶고, 잘 살고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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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열림터 (기획)    정보 더보기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기구로서 “모든 성폭력 피해 여성들에게 열려 있으며, 이들의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열게 하는 터”라는 뜻으로 199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성폭력피해자쉼터입니다. 친족이나 주변의 가해자로부터 지속적인 성폭력 피해를 입고 있는 여성들이 피해 환경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생활하며, 피해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열림터는 성폭력 생존자들의 치유와 성장의 여정에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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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열림터는 여성주의 쉼터를 지향한다. 입소자들을 나약하고 무력한 피해자가 아니라 주체적인 힘을 지닌 ‘생존자’로 보며, 각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원한다는 운영 철학을 갖고 있다.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열림터는 ‘보호’와 ‘지원’이라는 이름 아래 피해자들의 자발적인 역량을 제한하고 있지는 않은지 늘 점검한다. 주로 10대인 생활인들과 성인인 활동가들이 만나면서 발생하는 권력관계를 끊임없이 성찰한다. …… 피해자는 단 한 명도 똑같지 않다. 피해 유형이 비슷해도 조건과 성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활동가들은 그때그때 회의를 하며 피해자에게 어떤 지원이 알맞을지 논의를 거듭한다. …… 열림터의 24시는 매일 숨 가쁘게 돌아간다.


우리는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생존자들의 ‘말하기’를 세상에 드러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피해를 인정받으려고 삭제하거나 과장해야 하는 말하기가 아니라 피해를 입을 때도, 그리고 피해 이후에도 삶을 지속해가는 ‘생존자’의 말하기를. 그리고 이 생존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한 문장 한 문장 꾹꾹 눌러 적고 싶었다. 피해자들의 ‘말하기’와 우리의 ‘기록’이 친족 성폭력에 관한 통념에 작은 틈을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열림터는 성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들이 지내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폭력 피해자는 어둡고 우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폭력 피해자들이 모여 사는 쉼터의 모습도 그렇다고 짐작할지도 모르겠다. …… 성격과 나이가 제각각인 사람들이 함께 북적거리며 일상을 살아간다. 특히 10대와 20대 초반의 여성들이 많이 모여 사는 열림터는 에너지가 넘치고 떠들썩할 때가 많다.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공통점이 있기는 했지만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른 방식으로 살아온 사람들이 지내다보니 갈등이 벌어지는 것은 당연지사. …… 열림터는 늘 바람 잘 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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