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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리더십 > 리더십
· ISBN : 9791155420430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3-10-0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 05
PART 1 추억
내 고향 강촌… ……………………………………………………… 13
200리를 걸어 신랑이 되다………………………………………… 20
<레밀리터리블> 열풍과 제설작전(除雪作戰)의 추억……………… 28
GOP 산불… ………………………………………………………… 36
오! 북한강이여……………………………………………………… 43
군인의 또 다른 숙명, ‘이사’………………………………………… 52
GOP 집중호우……………………………………………………… 60
PART 2 동행
We go Together!… ……………………………………………… 71
꿩 형님! 감사드려요………………………………………………… 81
건배사… …………………………………………………………… 90
DMZ 눈동자………………………………………………………… 98
청년 간부여! 제발 밥 좀 먹어라!………………………………… 107
PART 3 비전
유전무죄 무전유죄… …………………………………………… 121
고·소·영과 성·시·경…………………………………………… 128
군대는 사회의 거울이다… ……………………………………… 136
복지부동… ……………………………………………………… 143
제발, 그러지 마라!… …………………………………………… 152
긍정의 힘… ……………………………………………………… 173
세상에 공짜는 없다……………………………………………… 179
제갈공명의 출사표… …………………………………………… 192
저자소개
책속에서
중대장 시절, 한 여자를 만나서 우여곡절 끝에 결혼하기에 이르렀다. 최초 계획했던 2월 결혼계획은 대대훈련의 일환인 200km 행군으로 인해 연기하게 되었다. 어렵게 3월 15일로 결혼식 날짜를 결정하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훈련 일정이 조정되면서 결혼식 전날인 13일부터 15일까지 200km 행군을 실시해야 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다.
대대장님께서는 선임소대장에게 행군 인솔과 통제 임무를 인계하고 출발하라고 말씀하셨지만 지휘관 없이 장거리 행군을 할 중대원들을 생각하니 내 마음이 편하지 않아 하루만이라도 중대원들과 함께 행군을 동참한 후 결혼식장으로 가리라 마음먹고 행군을 출발하게 되었다.
행군 코스가 결혼식장으로 가는 양평에서 퇴계원을 돌아오는 길이라 보무도 당당하게 결혼 이틀 전인 3월 13일, 행군을 출발했다. 따스한 봄바람을 맞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중대원들과 함께 시작한 행군은 시간이 갈수록 더해가는 체력의 부담과 무거워지는 군장으로 졸음과의 사투를 벌이는 지경에 이르렀다. 비록 체력의 한계에 부닥쳤지만, 결혼에 대한 설렘과 기대로 어느 행군 때보다 발걸음이 가벼웠다. 드디어 우리는 결혼식 전날인 14일 아침, 반환점인 퇴계원에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도착했다.
- PART 1 _ 추억 中
33년 군복을 입으면서 나는 군 생활 중 병영생활의 공감대와 ‘붐’을 조성하기 위하여 병영문화 혁신을 위한 캐치프레이즈로 ‘We go together!’를 내걸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미·인·대·칭 캠페인’과 ‘만세 3창’ 등 2가지 행동강령을 만들어 시행하였다.
첫 번째 캠페인은 미(미소)·인(인사)·대(대화)·칭(칭찬) 등 구체적인 실천 항목을 병영생활에 접목하여 자발적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밝은 병영문화를 조성하고 전우애를 고취시키기 위해 추진한 이벤트였다. 병영생활 속에서 자신과 타인의 모범적인 행동에 대한 칭찬과 격려를 생활화하고 이러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부대 홈페이지에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따로 마련하였다. 이런 방식으로 칭찬릴레이를 활성화함으로써 지루하기 쉬운 군 생활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였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미소 짓기’는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옛말의 지혜를 생각하며, 항상 웃는 얼굴로 생활하여 주름살을 펴는 운동이다. 점호를 비롯한 각종 집합 시 크게 한번 웃으면서 스트레스와 화를 한 번에 날려버린다. 그렇게 함으로써 군 생활의 활기와 의욕을 불어넣고 동시에 사고예방의 일석이조 효과도 달성했다.
‘인사 잘하기’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통한 화합·단결된 병영을 만들기 위한 운동이다. 계급을 떠나 너나할 것 없이 먼저 보는 사람에게 먼저 인사하는 따뜻한 경례를 생활화하여 인정이 넘치는 군 생활이 되도록 했다.
‘대화하기’는, ‘인생의 성공을 원하면 화술에 능하라’라는 말이 있듯 먼저 상대방의 이름을 불러주며 다가가고,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다. 관심으로부터 대화의 소재가 풍부해지고 ‘1·2·3 법칙(자기 말은 1분, 상대방의 말 듣기는 2분, 상대방의 말 맞장구치기 3분)’ 생활화로 의사소통을 활성화하여 조직이 지향하는 방향으로 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상호 존중과 배려의 병영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했다.
끝으로 ‘칭찬하기’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을 모범으로 삼아, 조직의 사기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어넣어 활기찬 병영생활을 선도하고자 했다. 칭찬은 잘해서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잘해나갈 것이라는 믿음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믿음을 통한 신뢰 형성은 군에서 임무수행 시 필요한 아주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다. 따라서 ‘칭찬하기’를 통해 끈끈한 전우애를 형성할 수 있었다.
- PART 2 _ 동행 中
사고예방을 위한 군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군대는 사회의 거울이라는 점도 주목해야 할 노릇이다. 군대는 우리 사회와 완전히 격리된 ‘섬’이 아니다. 사회에서 가정과 학교에서 자라고 성장한 이들이 간부로, 또 병사로 근무한다. 다시 말하면 인격 형성은 사회에서 이미 이루어진 상태라는 것이다.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이듯, 조직의 적응에 힘들어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다. 군대도 그렇다.
‘군대 가서 사람 된다’는 말이 있지만 이것도 옛날에나 하던 얘기다. 가정, 학교가 감당 못하는 젊은이가 군대 가서 갑자기 사람이 된다? 솔직한 말로 기대하기 힘들다.
결국 군대문제는 사회문제의 연장이며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문제다. 우리 아들들의 군 생활은 군 조직만의 책임도 아니다. 때문에 조직의 책임자를 윽박지른다고 해서 해결될 일은 아무것도 없다.
- PART 3 _ 비전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