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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시 해설

이상의 시 해설

이화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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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시 해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상의 시 해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작가론
· ISBN : 9791155857465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6-04-18

책 소개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건축가이자 미술가였던 이상. 그의 작품, 특히 시는 그 해석에서 오늘날에도 의견이 분분하고 난해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이상의 시는 문학 작품을 가장한 예언서라고 주장하고, 시 하나하나에 해설을 붙여 그 비밀을 밝힌 책이 출간되었다.

목차

머리말 4

오감도 / 烏瞰圖 12
詩題一號 19
詩題二號 23
詩題三號 24
詩題四號 25
詩題五號 27
詩題六號 29
詩題七號 32
詩題八號-解剖(해부) 37
詩題九號-銃口(총구) 42
詩題十號-나비 43
詩題十一號 45
詩題十二號 47
詩題十三號 48
詩題十四號 49
詩題十五號 51

정식 / 正式 62
正式Ⅰ 62
正式Ⅱ 64
正式Ⅲ 66
正式Ⅳ 67
正式Ⅴ 68
正式Ⅵ 71

건축무한육면각체 / 建築無限六面角體 74
AU MAGASIN DE NOUVEAUTES 75
熱河略圖(열하약도)No2(未定稿) 91
出版法(출판법) 96
且8氏의 出發(출발) 109
대낮-어느 ESQUISSE 118

이상한 가역반응 / 異常한 可逆反應(가역반응) 125
異常한 可逆反應 125
破片(파편)의 景致(경치) 133
▽의 遊戱(유희) 139
鬚髥(수염) 146
BOI'TEUX · BOI'TEUSE 160
空腹(공복) 166

烏瞰圖(日文) 173
2人−1 173
2人−2 176
神經質的(신경질적)으로 肥滿(비만)한 三角形(삼각형) 177
LE URINE 180
얼굴 193
運動(운동) 197
광녀의 고백 200
興行物天使(흥행물천사)-어떤 後日譚(후일담)으로 215

이단 / 易斷 227
화로 227
아침 231
가정 233
易斷 236
행로 239

가외가전 / 街外街傳 243

명경 / 明鏡 257

위독 / 危篤위독 262
禁制(금제) 262
추구 264
침몰 266
절벽 268
白畫(백화) 269
문벌 270
위치 271
買春(매춘) 274
생애 275
내부 277
육친 278
自像(자상) 280

무제 · 1 283

무제 · 2 288

무제 · 3 290

무제 · 4 292

破帖(파첩) 295

I WED A TOY BRIDE 305

蜻蛉(청령) 309

한 개의 밤 313

隻脚(척각) 318

거리-여인이 출분한 경우 320

囚人(수인)이 만든 小庭園(소정원) 322

육친의 장 324

내과 327

骨片(골편)에 관한 무제 331

街衢(가구)의 추위 334

아침 337

최후 340

1931년−작품 제1번 341

습작 쇼윈도 數點(수점) 361

회한의 장 362

요다준이치 365

쓰끼하라 도이치로 366

3차각설계도 369
선에 관한 각서•1 371
선에 관한 각서•2 374
선에 관한 각서•3 379
선에 관한 각서•4 382
선에 관한 각서•5 384
선에 관한 각서•6 393
선에 관한 각서•7 400

꽃나무 407

이런시 409

1933. 6. 1. 411

거울 413

普通記念(보통기념) 416

素榮爲題(소영위제) 420

紙碑(지비) 425

紙碑(지비)-어디갔는지모르는아내 427

李箱 詩 해설을 마치며 431

저자소개

이화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 1월 14일생 2003년 예술세계 신인상으로 등단 소설 《하늘은 멀더라도》 외 장단편 수편 발표 논문 〈이상의 시 해설〉
펼치기

책속에서

이상(李箱) 시(詩) 전편에 해석을 하지 않으면 알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일반적인 서정성의 시로 보이는 것도 깊이 읽어보면 전혀 아니다. 그가 의도한 비밀의 열쇠를 알기 전에는.
저도 여러 해를 거쳐 그 비밀을 풀어보자고 고심하다가 그의 소설 <날개>에서 그 실마리를 얻었고 난해함의 대표로 생각할 [오감도]를 풀고 나서 자신을 얻게 되었다, 처음은 개인 사생활과 내면적 심리 문제로만 풀었지만.
그래서 얻은 결론은
1. 하느님의 구원을 기다렸다.
2. 그 길을 탐구(성경과 우리나라 역사, 철학, 정신 포함)하였다.
3. 그래서 미래를 보게 되어 예언하였다.
4. 그래서 <일제와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밝은 미래를 찾을 수 있나 하는 것을 제시하였다.
필자는 이를 바탕으로 발표된 모든 시를 풀어보았다.
이렇게 푼 것을 믿기 어렵거나 싫은 사람은 이 책을 열어보지 말기를 바란다. 그러나 참고 본다면 큰 것을 얻을 것이다.
이상 전집이 출간된 것은 <이상선집(백양당. 1949)>, <이상전집(고대문학회. 1956)>, <이상전집(가람출판. 2004)>, <이상문학전집(소명출판. 2005)>, <이상전집(태학사. 2013)> 등이며 수많은 사람들의 논문으로 그 해설과 분석을 시도한 듯하나, 개인 신변의 문제이거나 그의 내면적 심리 문제라고 억측의 추리로 일관하여 이상의 심중에 조금도 근접하지 못한 듯하다. 그래서 필자는 그가 작품에 남기려 한 본질에 매달렸다. 그래서 그의 의도가 앞으로 올 공산주의에 대처할 것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지만, 그로써 풀면 모든 시가 예언적 미래 얘기를 쓰고 있다는 것에 놀라고 그것을 인정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그의 시 <오감도 10호>에서 [유계(幽界)에 낙역(絡繹)]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한 것에서 미래 예언의 계시를 받았음을 알게 되어 모든 시를 그런 측면에서 살펴보니 놀랍게도 우리나라 남북 분단의 얘기와 우리나라가 이 세계를 구할 사명을 받고 있음을 나타내고 우리 국민 모두가 그것을 위하여야 한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몇 편이 일제 당시의 얘기를 쓴 듯 보이는 것이 있지만, 그것도 우리나라의 남북분단 원인을 살피는 원인적 문제를 다루었을 뿐이었다.
이 시의 텍스트로 삼은 것은 <이상전집 (고대문학회. 1956)>이었지만, 뒤의 책 <이상전집(태학사. 2013)>에서 원문이라고 주장하는 것의 단어들은 그것으로 수정하여 실었다.
이상 시에서는 나와 아내와 어머니, 아버지, 남동생, 여동생 등으로 자기의 얘기만을 쓴 듯하지만, 잘 살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심지어 자기의 폐병까지도, 기침 소리까지도, 비유의 대목으로 쓴 것임을 알아야만 그가 쓴 시의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한 분의 해석을 보면 너무나 억지스러워 그냥 웃었다.
넘겨짚지 말고 필자의 해석을 심중 깊이 같이 삭여보았으면 한다.(4-6쪽. 머리말 전문)

시(詩)를 해설한다는 말은 들은 바도 없고 어리석음임을 안다.
그러나 이 이상(李箱)의 [오감도(烏瞰圖)]는 작자가 <모더니즘>을 자처하여 쓴 작품으로서 독자가 이를 접하여 보편적 시상(詩想)을 얻기는 고사하고 비밀 암호 같은 난삽(難澁)한 작법에 해독이 불가하여 오늘날까지 그 시작의도(詩作意圖)를 추측 운운함에 이 글을 쓰는 필자도 신비한 비밀 암호를 푸는 호기심으로 이 시집이 다 닳도록 들고 읽어왔던바, 필자의 나름으로 얻은 바 있어 이에 관심 있는 자와 같이 생각하여보자 하는 뜻으로 해설(?)이란 명제(名題)를 붙이고 일자(一字) 적어보는 것이다.
이 오감도(烏瞰圖) 하면 난해시(難解詩)를 생각하게 되고 기실 이 시가 우리나라 난해시(難解詩)의 시조(始祖)가 되었음이 사실이다.
이 시가 당시의 신문에 발표되었을 때 모든 비평가들이 “무슨 미친놈의 잠꼬대냐.” 하고 공박이 대단했다 하며 이에 이상(李箱) 자신은 “왜 미쳤다고 그러는지 대체 우리는 남보다 수십 년씩 떠러져도 마음놓고 지낼 작정(作定)이냐. 모르는 것은 내 제주도 모자랐겠지만 게을러빠지게 놀고만 지내던 일도 좀 뉘어쳐 보아야 아니하느냐. 열아문 개쯤 써보고서 시를 만들 줄 안다고 잔뜩 밀고 굴러다니는 패들과는 물건이 다르다. 이천점(二千點)에서 삼십점(三十點)을 고르는 데 땀을 흘렸다.” 하고 항변하고서는 그 30점의 고른 작품도 발표를 끝내지 못하고 <시제십오호(詩題十五號)>에서 중단되고 만다.
이에서 당시 작자 자신의 시작의도(詩作意圖)가 잠깐 얼비치니 “우리는 남보다 수십 년씩 떠러져도…” 하는 구절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 당시 국제(國際−西歐) 문학 경향을 말하자면 고전적(古典的) 사상에서 모두 일탈하여 새로운 과학세계의 발견(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등)으로 새롭게 눈을 뜨는 정신세계와 이천여 년을 지배하던 기독사상(基督思想)에 대한 저항의식과 <프로이드>의 정신분석(精神分析), 공산주의(共産主義) 같은 실천사상(實踐思想) 등이 뒤섞여 혼미한 속에서, 또 세계일차대전(世界一次大戰) 등으로 극도의 혼돈을 거듭하는 속에서 새로운 경향의 작품들이 제 나름대로의 일가견을 세우고 파(派)를 이루어 활동하고 있었으니 이에서 우리의 바탕 위에 무엇인가를 찾아 세워야 하겠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겠다.
이에서 그 새롭게 한다는 것이 그 형식을 새롭게 한다는, 즉 <모더니즘의 초극(超克)>, 다시 말해 누가 보아도 알아볼 수 없는 난해시(難解詩)를 만드는 것이 그 목적이었나 하면 필자는 단호히 그것이 아니었다고 단정한다.
그러나 그에게는 어떤 형식을 취하든 어떤 방법을 동원하든 간에 자기가 뜻하는 바는 모두 나타내어보겠다는 의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즉 그림 같은, 기호 같은, 숫자의 나열 같은, 글자를 크게 작게, 또 띄어씀 없이 붙이는 등의 방법을 취하고 있음은 그를 증명한다.
그렇다면 그는 무엇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었을까?
단순히 <모더니즘의 초극(超克)>을 위하여 그렇게 작란(作亂)쳐본 것인가?
그러나 그는 <모르는 것은 내 재주도 모자랐겠지만 게을러빠지게 놀고만 지내는 일도 좀 뉘우쳐보아야 아니하겠나> 하였음에서 그의 작품은 각고(刻苦)의 아픔에서 생산(生産)되었음을 틀림없이 하였고 그 난해성(難解性)이 단순한 작란(作亂)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그래서 우리가 이 작품을 대하고 읽을 때는 그의 각고와 맞먹는 각고의 정신작용을 동원해야 된다. 즉 그의 시대배경과 사상배경, 그래서 그의 속에 뿌리박은 비밀의 열쇠를 찾아 들고 얄팍한 종잇장의 인봉(印封)을 떼고 비밀의 창고로 들어가 보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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