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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인간관계
· ISBN : 9791156025054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7-07-1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소통의 재발견, 진정한 소통은 마음으로 하는 것 004
1장
불멸의 소통 비밀
01 10인 10색 소통 痛(통) 017
02 무슨 말로도 통하지 않을 때 029
03 모든 고통은 불통에서 비롯된다 033
04 소통 달인의 36기(技) 038
05 오색 마음 소통 달인들 041
06 불멸의 소통 비밀 045
2장
마음소통의 전령사 끌림
01 미인무죄 이야기 051
02 소통의 시작은 끌림, 호감 가는 사람이 되라 056
03 끌리는 사람이 되기 위한 6가지 060
04 리액션의 달인이 되는 법 068
05 현대판 카사노바의 비결 076
06 긍정의 힘 081
07 웬만한 칭찬보다 적당한 아부가 더 낫다 086
08 웃는다고 언제나 끌리는 건 아니다 093
3장
마음의 문을 여는 비밀번호 공감
01 비 내리던 날, 아내로부터 온 문자 메시지 103
02 진정한 소통은 없다 108
03 연봉 5억 받는 남편으로 인정받는 법 112
04 불통의 99%는 내 탓 118
05 단절 痛(통) 진원지, 싹둑 소통 125
06 반감 痛(통)의 진원지, 버럭·토달 소통 134
07 공감을 이끌어내는 마음 소통의 원천 4가지 141
08 이렇게 하면 나도 유머러스한 사람 147
09 공감과 반감의 분기점, 인정과 존중 153
10 공감 특효약, 눈물 159
11 通(통)하랬더니 되레 痛(통) 주는 상사들 165
12 상사가 나를 받아들이게 만드는 기술 170
13 눈높이 소통, 부하 직원 마음의 문을 여는 기술 178
4장
마음과 마음의 연결 통로 어울림
01 말 한마디 없이도 천 냥 빚 갚는 법 189
02 도대체 난 뭘 잘못한 걸까 192
03 개미와 베짱이 두 번째 이야기 196
04 소통은 어울림, 관계의 달인이 되라 203
05 박사 위에 밥사 있고, 그 위에 술사 있다 211
06 먼저 다가가라 219
07 마음을 나누는 친구, 인생의 동반자가 되라 224
5장
이심전심을 만드는 느낌표 울림
01 우리 본부장님 승진을 위하여 231
02 소통은 울림, 주는 사람이 되라 238
03 이심전심을 만드는 느낌표 247
04 사과하는데도 왜 상황은 더 악화되는 걸까 252
05 착각하지 마 소통 256
06 그 엄마에 그 아들 이야기 269
07 그들이 술 通(통)할 때 난 도움 通(통)했다 278
08 개인적인 고민이나 문제도 해결해 줘야 하나 282
09 내 생애 가장 깊은 울림을 준 선물 288
에필로그 걱정 안 해요, 소통 296
저자소개
책속에서
Prologue
소통의 재발견,
진정한 소통은 마음으로 하는 것
4% 대 55%!
퇴임을 앞뒀던 시점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지율(2016년 11월 7일, 10월 6일 기준)이다. 무려 11배나 차이가 나는 이유는 뭘까?
미국 경제는 좋아지고 한국 경제는 썩 좋지 못하기 때문일까? 오바마는 재임 기간 중 특별한 게이트 같은 게 없었는데 박근혜는 최악의 최순실 게이트가 터졌기 때문일까? 일리 있는 말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이유를 꼽으라면 ‘소통’이다. 오바마는 소통의 달인이다. 레이건 이후 가장 유머러스한 대통령인 데다 감정 표현에도 능하다.
그는 총기 규제를 발표하면서 코네티컷 총기 난사 사건으로 숨진 초등학생들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의 눈물은 천 마디의 말보다 더 위력적인 소통 방식이었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이 카메라 앞에서 보였던 그 어떤 언행보다 감동적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유튜브 스타들과 대본 없이 인터뷰를 했고, 농구를 하거나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을 SNS를 통해 소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과 소통하려 노력했다.
대면 보고를 잘 받지 않았다는 박근혜와는 전혀 다르다. 그런 오바마에게 박근혜를 위한 조언을 한마디 해주라면 어떤 말일까? 아마도 “바보야, 소통이 답이야!”이지 않을까?
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소통을 잘하실 것 같다. 2017년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김소형 씨의 추모사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고 김 씨를 따라가서 포옹하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니 말이다. 레이건이나 오바마처럼 소통 잘하는 대통령으로 우뚝 서시기를 기대해 보자.
누군가와 소통하는 법은 2가지다. 하나는 내가 상대를 받아들이는 것, 다른 하나는 상대가 나를 받아들이게 만드는 것.
전자의 방법은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문제다. 툭하면 화를 내거나 욕설을 퍼붓는 상사, 그 정도는 아니지만 권위적인 소통 스타일이 몸에 밴 상사나 부모, 남편과 소통하려면 마음에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후자의 방법은 다르다. 상대와 말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소통(이하, 마음 소통)이기에 상처 받을 일이 없다.
‘상처 받지 않는 소통법, 즉 나를 받아들이게 만드는 기술!’을 언급하면 말주변이 좋은 사람을 떠올린다. 그래서인지 “소통 달인은 어떤 사람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면 대부분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말 잘하는 사람’
‘대화를 잘 이끌어 가는 사람’
‘잘 듣는 사람’
‘맞장구 잘 치는 사람’
‘유머러스한 사람’
‘칭찬 잘하는 사람’
이 책은 기존의 소통 관련 책들과 2가지 관점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첫째, 말과 대화법 위주의 언어적 요소보다 비언어적 소통법을 중심으로 기술했다.
둘째, 내가 상대를 받아들이는 관점보다 상대가 나를 받아들이게 만드는 관점, 즉 상대와 마음을 나누는 소통법에 대해 기술했다.
소통 달인들은 공통점이 있다. 이 공통점이 바로 현생 인류의 역사 25만 년 동안 이어져 온 불멸의 소통 비밀이다. 과연 무얼까? 역시 말 잘하는 것일까?
“1장 불멸의 소통 비밀”에서 인류 25만 년 동안 이어져 온 불멸의 소통 비밀은 무엇인지, 또 그 원천들은 무엇인지 소개한다.
심리학자 찰드니에 의하면 “인간은 호의를 갖지 않은 사람의 요청에는 응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무리 말을 잘해도 끌리지 않는 사람과는 불통의 관계로 머물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반면 왠지 모르게 끌리는 사람은 다르다. 말주변이 좋든, 그렇지 않든 서로 잘 통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마음의 문이 열림 모드 상태가 돼 호감이라는 긍정의 잔고가 쌓이기 때문이다.
“2장 마음 소통의 전령사, 끌림”에서는 왜 끌림이 마음으로 대화해도 좋다는 메시지를 주는 전령인지, 어떻게 하면 끌림이란 긍정의 잔고를 쌓을 수 있는지 소개한다.
불통의 책임 대부분이 자신보다 상대에게 있다는 사람들도 많다. 툭하면 화내고 욕하는 상사, 사사건건 말대꾸하는 아들 등과 대화하려면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는데 제대로 소통이 되겠느냐는 사람들 말이다.
그러나 소통 과정에서 받는 상처인 상사 痛(통)이든, 가족이나 친구와의 단절 痛(통)이든 불통의 원인 대부분은 내 탓이다. 그렇다면 상사 痛(통), 단절 痛(통) 역시 말주변이 없기 때문일까? 아니다. 상대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것이 주된 요인이다.
“3장 마음의 문을 여는 비밀번호, 공감”에서 왜 공감이 마음 소통의 원천인지, 어떻게 하면 공감이란 긍정의 잔고를 쌓을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내 할 일만 다하면 주변 사람과의 소통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사람들도 많다. 가족들로부터 “열심히 일만 한 당신, 떠나라”는 류의 소릴 듣는다거나 “돈 버는 기계 정도로 취급받는다.”며 하소연하는 가장들 중에 그런 이들이 많다.
직장, 비즈니스 세계, 종교나 친목 모임 등에도 ‘내 할 일만 잘하면 됐지, 뭘 더.’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관계를 맺고 어울리는 것보다 혼자인 게 더 편하다는 혼밥, 혼술, 혼공 족들도 많다.
왜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 많은 걸까? 상대의 마음에 관계라는 잔고를 쌓는 것 자체를 귀찮아하거나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관계 痛(통)으로 인한 상처를 받지도 주지도 않으며 살고 싶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인간은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이다. 말주변이 없는 사람들은 특히 더 그래야 한다.
“4장 마음과 마음의 연결 통로, 어울림”에서 주변 사람들과의 어울림이 왜 마음 소통의 원천인지, 어떻게 하면 어울림이란 긍정의 잔고를 쌓을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자신은 정말 소통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당연히 상처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착각 痛(통) 유발자들도 많다. 대통령, 정치인, CEO, 지휘관, 직장 상사, 가장, 남편, 엄마 등 지위가 높거나 권력을 가졌거나 나이 많은 사람들에 특히 더 많은 편이다.
그들은 왜 착각하는 것일까? 소통을 그저 ‘의견이나 의사 따위가 남에게 잘 통함’이란 의사소통 정도로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소통의 보다 넓고 깊은 의미는 ‘사물이 막힘없이 잘 통함’이다. 그런 상태가 되려면 상대 마음에 신뢰나 감동과 같은 울림을 줘야 한다. 말주변이 없는 사람들은 특히 더 그래야 한다.
“5장 이심전심을 만드는 느낌표, 울림”에서 울림이 왜 말이 필요 없는 마음 소통의 원천인지, 어떻게 하면 상대 마음에 울림이라는 긍정의 느낌표를 쌓을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소통의 본질을 재발견하라. 결코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사람만이 소통을 잘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소통은 말과 글로만 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끌리는 사람, 공감을 이끌어내는 사람, 잘 어울리는 사람, 마음에 울림을 주는 사람이 오히려 더 잘할 수 있다.
더 이상 착각하지도 마라. 불통의 대부분은 상대가 아니라 나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내 할 일만 다하는 것으로 마음의 문이 언제나 열림 상태가 되는 건 아니라는 것을. 자신은 소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소통의 진짜 문제라는 것을.
누구나 상대의 마음에 긍정과 부정의 잔고를 쌓는다. 소통 달인은 어떨까? 상대 마음에 긍정의 잔고가 넘쳐 나도록 쌓는 사람, 즉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도록 만드는 사람이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2017년 7월
이성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