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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담
· ISBN : 9791156025993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8-05-0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운(運)을 이야기하는 인연 7
추천사 13
1장. Why? 지금도 난 그 꿈을 꾼다
1. 벼랑 아래로 내려가다 18
2. 지금도 난 가끔 이런 꿈을 꾼다 23
3. 날마다 저녁 8시에 어디 가세요? 29
4. 보호자 사인이 필요합니다 35
5. 내 꿈은 친정 엄마 39
6. 눈을 가렸어요 44
7. 길거리 상담가 47
2장. What? 인생 내공 - 지하에서 지상으로
1. 내 사주팔자 먼저 봐야겠어 54
2. 지하도 일기 59
3. 행운의 여신은 움직이는 사람 편이다 69
4. 이야기를 들어드립니다 76
5. 외로움으로부터 나를 지켜준 사람들 82
6. 지하에서 지상으로 85
3장. How? 길을 묻는 당신에게
1. 부모 그릇, 자식 그릇 90
2. 아이의 진로가 궁금합니다 94
3. 말하는 자와 듣는 자 98
4. 개명을 묻는 당신에게 103
5. 사랑의 부부 싸움 108
6. 같이 또 하루 112
7. 시어머니와 며느리 114
8. 아들이 임신을 시켰대요 119
9. 과거를 묻는 당신에게 123
10. 술 귀신 129
11. 눈물은 치료제이다 132
12. 5백 받는 남편 월급이 적어요 135
13. 꿈을 묻는 당신에게 139
14. 이런 곳에 처음 왔어요 141
15. 이번 일만 잘되면 144
16. 그래? 해 봐! 148
17. 나만 불행해요 152
18. 가족들이 내 말을 안 들어요 155
19. 공통점 158
20. 안 맞아요 162
21. 바라보는… 164
22. 엄마들이 달라졌어요 166
23.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 사이 170
24. 水의 시간 174
25.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 178
26. 제가 앞으로 괜찮을까요? 184
27. 오답노트 188
28. 숨이 안 쉬어져요 191
29. 이용당해 주기 194
30. 신병(귀신병) 196
31. 어느 날의 상담은 199
32. 청개구리 이야기 201
33. 손녀가 태어났어요 204
34. 써야 용신(用神)이다 206
35. 딸에게 가르쳐 주는 엄마의 명리학 210
4장. Vision! 김희숙이 7가지로 답하다
1. 공간이 답하다 224
2. 말이 답하다 232
3. 습관이 답하다 239
4. 기도가 답하다 245
5. 먹는 것이 답하다 255
6. 책과 글쓰기가 답하다 263
7. 지금 여기서 내가 답하다 270
에필로그
- 우리는 운(運)을 바꿀 수 있습니다 277
출간후기 282
저자소개
책속에서
프롤로그
운(運)을 이야기하는 인연
“김희숙 씨 나와 인연이 있네. 이 공부하러 와야겠네.”
“네? 무슨 인연이 있습니까? 오늘 선생님을 처음 만났는데.”
“전생에 인연이 있어. 나와 인연이 오래가겠네. 공부하러 와.”
꿈에도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아니, 전혀 명리학 공부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친구가 자신이 가는 곳이 있는데 잘 본다면서 가보라고 권해서 찾아간 철학관이었습니다. 철학관이라는 곳도 처음 간 날이었습니다. 그저 점이나 보는 곳인 줄 알고 찾아간 곳이었습니다. 사주풀이라는 것도 처음 해 본 날이었습니다. 사주팔자에 대한 사전 지식도, 명리학에 대한 어떤 것도 몰랐고 들어본 적도 없었습니다. 어이가 없었고 기가 막혔습니다. 처음 본 사람에게 갑자기 사주팔자 공부하러 오라니.
“나에게 운관 선생님께서 사주팔자 공부하러 오란다.”
“그래? 너랑 잘 어울리겠는데?”
“나랑 잘 어울려? 난 전혀 모르는 공부인데? 선생님께서 선생님이랑 내가 전생의 인연이 있단다. 그리고 인연이 오래가겠다며 공부하러 오라네. 어떡하지?”
친구는 내 말을 듣더니 주섬주섬 봉투를 찾았습니다. 봉투에 30만 원 현금을 넣어 내게 주었습니다.
“뭐야?”
“한 달 수강료.”
“어? 왜 네가 돈을 줘?”
“그냥 주고 싶네. 공부를 시작해 봐. 난 잘 모르겠지만 운관 선생님께서 괜한 말 하실 분이 아니잖아. 왠지 너랑 잘 어울리는 공부일 것 같으니까 첫 달 수업료는 내가 줄게. 해 봐.”
갑자기 공부를 권유하는 선생님과 수업료를 선뜻 내 주는 친구 때문에 전혀 생각해 보지 않은 사주팔자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와 명리학의 인연은 그렇게 단 한 번의 만남으로 얼떨결에 시작되었습니다. 자석에 이끌리듯이.
“내가 책을 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네. 내가 컴퓨터를 할 줄 몰라서.”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선생님께서 말로 불러주시면 받아 적어 제가 컴퓨터 작업을 해 보겠습니다.” 그렇게 3개월 동안 선생님이 불러주시는 내용을 손으로 받아 적었습니다. 다시 집에서 컴퓨터에 옮기니 책 한 권이 그대로 머릿속에 들어왔습니다. 나의 명리학 공부 1.0 완성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하도 길거리 상담가 생활 2년. 길거리의 오픈된 공간에서 지나가다 앉는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상대로 상담을 순간적으로 해 내야 하는 훈련기간이 있었습니다. 자칫 봉변이라도 당하기 쉬운 환경 속에서 상담은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나의 명리학 공부가 2.0으로 업그레이드되는 때였습니다. 그 뒤로 또
10년을 상담하며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고 책 쓰기를 준비하면서 버전 3.0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나의 명리학 공부는 ‘어떻게 하면 송곳처럼 날카롭게 사람들의 운명을 맞출 수 있을까?’만을 찾아 헤매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어떻게 하면 멋있게 통변을 할 수 있을까?’만을 연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취업이 안 돼요. 제가 이대로 아무것도 못 하는 사람이 될까요? 부모님은 나이가 들어가는데 제가 취업도 못 하고 있으니 걱정이 많으세요. 부모님들이 제 걱정하시는 것이 속상해요.” 20대 청춘의 눈물부터,
“사랑하는 남자와 연락이 안 됩니다. 가슴이 타들어가 죽을 것 같습니다.”
사랑 때문에 우시는 60대 어머님의 사연까지.
나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운명을 잘 맞출까를 고민하며 사람들의 운명 맞추기에 급급한 공부 중이었는데, 정작 사람들은 내게 와서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들의 눈물 속에서 나는 한 개 더 맞추는 것보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했고 위로를 해 주어야 했습니다. 그들의 눈물 속에서 내가 하는 일이 단순히 사주나 풀어주고 운세나 말해 주는 역할이 아니라 힘든 사람들 곁에서 함께 있어 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면서 역학서적 외에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서적들을 찾아 읽게 되었습니다. 조언의 신뢰성을 위해서 역학공부를 게을리하면 안 되었고, 더불어 다른 분야의 공부까지 곁들였습니다. 인생의 길을 찾는 사람들에게 작은 등불이라도 되어 주어야 하는 것이 상담가의 소명임을 알아갔습니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명확한 사주상담으로 조언을 해 주는 일이든, 공감하고 위로하는 인생 상담이 되었든 무엇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사무실 안에서 마주 앉은 상담 외에도 위로하고 도움이 되고 싶어서 글을 써서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월요일에는 힘찬 한 주를 시작하는 내용을 써서 보냈습니다. 상담 중에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사연은 글로 엮었습니다. 당신만 힘든 것이 아니라고, 누구나 비슷한 고민을 하며 산다고, 그러니 힘내자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인생살이를 조금은 알 것 같은 내 나이가 50을 넘었고, 15년 동안 해 온 명리학 공부와 상담을 바탕으로 아랫세대에게 명리학이 무엇인가에 대해 말해 줄 것이 있을 것 같아서 책으로 엮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장은 나의 밑바닥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이 살면서 한 가지도 겪기 힘든 사건들을 모두 겪었던 이야기들입니다. 나의 경험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공감을 해 줄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나의 경험들을 말하는 것은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2장은 운명을 바꾸어 길바닥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는 이야기입니다. 당시에는 절실함으로 실천한 하나하나의 일들이 이제는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 줄 수 있고 위로를 해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3장은 우리 보통의 이웃들 이야기입니다. 누군가가 하는 고민들이 지난날 내가 해 본 고민일 수도 있고, 지금 하고 있는 고민일 수도 있고, 앞으로 내가 할 수도 있는 이야기들을 엮었습니다.
4장은 상담하고 공부하며 살아오면서 느끼고 실천하는 방법들입니다. 불완전한 삶을 살아온 내가 조금이라도 완전한 삶을 위해 노력해 가는 이야기들입니다. 누군가에게 “어떻게 살아라.”가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자신의 운(運)바꾸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라면서 내가 실천하는 일들을 적었습니다.
방송이나 자기계발서는 상위 1%가 되는 비법을 알려줍니다. 누구나 그대로 따라 하면 금방이라도 부자가 될 것 같습니다. 상위 1%의 기준은 물론 부(富)를 기준으로 합니다.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깨달았고 실천한다고 해서 모두가 상위 1%에 진입하지 않습니다.
실천한 사람들 중에서 상위 1%에 진입한 사람들은 말합니다. “운이 좋았다.”라고.
우리 모두가 상위 1%가 될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 모두 상위 1%의 부를 갖는다면 상위 1%라는 말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상위 1%의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99%의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99%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상위 1%가 되라는 말은 헛구호일 뿐입니다.
99% 보통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상위 1%가 아니라, 지금 삶보다 한 걸음만 더 앞으로 나아간 삶입니다. 지금보다 조금만 더 행복한 미래를 갖기를 원합니다.
지금보다 한 걸음만 더, 조금만 더 나은 삶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지금 어떤 고민에 빠져 있다면 이 책에서 다른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공감해 주고 위로해 주고 격려해 주길 권합니다. 자신의 운명을 바꿔야겠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2018년 3월의 봄날
저자 김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