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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91156028338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0-09-01
책 소개
목차
1장 하나님 참 궁금해요
01. 낳아주신 아버지를 왜 알 수 없나요?
02. 하나님, 실례지만 존함이 어떻게 되세요?
03. 선악과를 왜 먹지 말라고 하셨나요?
04. 권선징악 인과응보 하시는 거 맞나요?
05. 하나님, 살아계신 거 맞지요?
06. 성령을 꼭 받아야 하나요?
2장 인생도 참 궁금해요
07. 인간은 꼭 죽어야 하나요?
08. 여자를 왜 만드셨나요?
09. 인생 뭐 별거 있나요?
10. 저 하나님의 작품 맞나요?
11. 인생의 값은 어떻게 매겨지나요?
12. 어떻게 해야 쑥쑥 성장하나요?
3장 예수님께 묻고 싶어요
13. 나는 원죄와 아무 상관없잖아요?
14. 인간의 원죄를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15. 착한 사람이 천국 가야 되는 거 아닌가요?
16. 구원 받은 성도가 왜 여전히 죄를 짓나요?
17. 자녀를 위해 축복하면 들어주시나요?
18. 십일조가 아까운데 꼭 드려야 하나요?
4장 교회와 천국도 알고 싶어요
19. 예배를 꼭 교회 가서 드려야 하나요?
20. 교회가 왜 손가락질 받나요?
21. 어디 완전한 교회 없나요?
22. 중국 선교에 왜 힘써야 하나요?
23. 천국행 열차, 어떻게 하면 탈 수 있나요?
24. 부활, 믿어도 되나요?
맺음말
감사인사
저자소개
책속에서
프롤로그(머리말)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도다.
나이 40에 감당하기 벅찬 큰 빚을 지고 죽음의 문턱을 막 넘어가려는 찰나에, 예수님을 만나 기적같이 구원을 받은 탕자가, 시편 1편의 가르침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默想 하였더니, 성경의 진리가 눈멀고 귀먹어 무지했던 저를 마침내 자유롭게 했습니다. 만들어진 토기는 자신을 만든 토기장土器匠을 볼 수 없지요? 만들어진 인간도 자신을 만든 조물주造物主를 볼 수 없어요! 날이 흐려 구름이 태양을 가렸다고 해서 해가 없다고 말하는 어리석은 사람은 없지요? 죄가 인간과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아 우리가 잠시 하나님을 보지 못하지만 하나님이 없다고 말한다면 어리석은 사람이 아닐는지요. 토기가 토기장을 볼 수 없듯 인간은 육신의 한계로 하나님을 볼 수 없지만 그분은 우리를 보고 계신답니다.
피조된 토기는 절대로 자신의 용도를 알 수 없잖아요?
피조된 인간도 절대로 자신의 배역을 알 수 없습니다!
세상에 피조된 모든 만물은 다 지음 받은 용도가 있답니다. 인간 또한 세상에 부름 받은 각자의 배역이 있지요. 허나 아쉽게도 그 용도나 배역은 토기나 인간이 스스로는 알 수 없으며, 오로지 만든 토기장이가 알고 부르신 조물주만이 아신답니다.
창조된 토기는 토기장을 위해 만들어졌지요?
창조된 인간도 창조주를 위해 만들어졌어요!
우주 안에 창조된 모든 만물은 자신만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랍니다. 성경은 해가 해를 위해 만들어지고 달이 달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같은 이치로 인간 또한 자신만을 위해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라고 깨우쳐 줍니다. 인간은 오직 창조주의 영광과 그분의 찬송을 위하여 만들어졌으며, 나아가 하늘나라의 상속자로 지음 받았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을 낳아주신 부모를 알 수도 증명할 수도 없잖아요?
인간은 자신을 지으신 하나님을 알 수도 증명할 수도 없습니다!
인간은 낳아주신 부모가 가르쳐 주셔서 그 부모를 알듯, 지으신 하나님이 가르쳐 주셔야 그분을 알 수 있을 뿐입니다. 그래요! 저 역시 무지하고 무능하여 신을 알 수도 볼 수도 없고,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삶의 목적과 방향조차 알 수 없었기에 신과 인간, 하나님과 예수, 원죄原罪와 자범죄自犯罪, 삶과 죽음, 교회와 예배, 천국과 부활에 대해 알고 싶었던 물음 24가지를 품고 성경 말씀을 찾아 묵상해 보았습니다.
목회자 없는 개척 교회를 약 10여 년 동안 섬길 때, 그때 주님이 주신 말씀들을 근간으로 묵상하여 이 책을 엮었습니다. 오래전 주님이 제게 주신 말씀,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서 41장 10절 말씀, 이 말씀에 의지하여 이 책을 출간했습니다.
‘지인자지 자지자명知人者智 自知者明’ 노자老子는 남을 아는 것이 지혜요 나를 아는 것이 명철이라 했으나, 성경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요 하나님을 아는 것이 명철이라고 말합니다. 노자의 가르침도 좋지만 그분의 가르침으로 우리가 신神을 알 수 없고 영생을 얻을 수도 없지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예수를 믿든 안 믿든 상관없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예수 탄생을 기준으로 하는 달력 ‘그레고리력’을 쓰며 살아가고 있어요. 하나님의 섭리지요. 바라건대 이 책을 읽으신 후, 여러분이 보다 지혜롭고 명철하게 되셔서 장차 죽으려고 사는 삶이 아니라 영원히 살려고 사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당신을 위한 예수님의 참사랑이 그저 그분만의 짝사랑으로 그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2020년 07월 24일
에필로그
1975년 육군사관학교 제31기로 임관한 후, 약 15년 동안 군에 있다가, 지난 1989년에 자원하여 예편을 했습니다. 예편 후 3년 차에 지인知人을 돕다 보니 과중한 빚을 지게 되었고, 실직까지 해서 비관한 나머지 결국 죽음 앞에 이르러 쓰러지고 말았지요. 바로 그 순간에 주님이 제게 찾아오셨습니다. 그때 주님과 제가 나누었던 대화입니다.
“20년 동안 주님을 외면한 채, 저 잘났다고 살아오다가 실패한 마당에 왜 찾아오셔서 손을 내미십니까? 부끄럽습니다. 제발 그냥 밟고 지나가 주세요!”
“네가 실패했느냐?”
“돈, 명예, 권력 다 잃어버렸는데 이게 실패한 것 아닙니까?”
“돈? 명예? 권력? 그런 것들 내게 올 때 하나도 못 가져온 단다!”
주님은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어찌 보면 지극히 평범한 이 진리의 말씀으로 저를 깨우치시고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제게 큰 은혜를 주고 가셨습니다. 성령을 주셔서 15일 만에 성경을 다 읽게 하셨습니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난 어느 날, 새벽기도 중이던 제게 다시 찾아오셔서 전혀 예기치 못했던 교회 개척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주님! 하필이면 왜 접니까? 저는 돈도 없고 명예도 없고 권력도 없습니다! 잘 아시잖아요?”
“돈? 명예? 권력? 그런 건 나한테 다~있단다.”
“에이, 그래도 저는 아니지요!”
“얘야, 넌 그래도 글도 모르던 베드로보단 낫지 않니?”
“넌 그저 순종만 하면 된단다.”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었겠습니까? 꼼짝없이 명령에 순종하여 교회를 개척했답니다. 그때는 정말 꿈꾸는 것 같았습니다.
낮에 모여도 좋고 밤에 모여도 좋고
매일 만나도 좋고 나가 만나도 좋고
그런데 꿈은 역시 오래가지 않더군요. 교회를 개척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어느 날 갑자기 개척 목사님께서 교회를 포기하고 떠나가셨습니다. 모두 다 뿔뿔이 흩어졌지만, 주님의 개척 명령을 차마 거역할 수 없었던 이 미련한 자가 급히 교회를 집으로 옮겨 놓고 후임 목사님을 기다리며 섬기게 되는데, 이 소임이 10년을 넘길 줄이야 어찌 알았겠습니까. 그때 주님이 제게 주신 은혜의 말씀! 성도들과 함께 즐겁게 나누었던 생명의 말씀! 주님이 제게 대언하라고 주셨던 그 귀한 말씀들을 다시 묵상하며 책으로 엮었지요. 우물가의 여인보다 더 천박한 이 못난 탕자를 찾아오셔서, 죽음에서 살리신 은혜가 이미 족하거늘, 환갑 즈음에는 자녀 교육서 『자식농사 천하대본』을 저술하게 하시더니, 이제 결혼 40주년에, 감히 주님을 증거하는 신앙서적을 써서 출판하게 하시니 참으로 분에 넘치는 은혜요, 참으로 두려운 은혜입니다. 이제 구하오니 이 아둔한 자 주신 계시가 많고 깊으나 이를 다 표현하지 못했음을 용서하소서.
■ 시편 23편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님! 주님이 동행하시고 인도해 주신 저의 인생 후반전,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다윗의 이 고백이 저의 고백이 되게 하셨으니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곧 제 인생 70성상, 돌이켜보니 형통한 세월보다는 주님이 함께해 주신 고난의 세월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살아계신 주님! 주님을 영원히 찬양합니다!
- 주님의 손에 잡힌 또 하나의 몽당연필, 채드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