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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도 괜찮아

느려도 괜찮아

(요가를 통해 배우는 나를 위한 토닥임)

한영임 (지은이)
행복에너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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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도 괜찮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느려도 괜찮아 (요가를 통해 배우는 나를 위한 토닥임)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담
· ISBN : 9791156029373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1-12-01

책 소개

『느려도 괜찮아』의 저자 한영임이 설명하는 요가의 아름다움이다. 평범한 주부였던 그녀가 어떻게 지극한 평화를 얻게 되었을까. 바쁜 일상 속,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로 고생하는 현대인이라면 관심을 갖고 주목할 만한 질문이다.

목차

추천의 글 005
들어가는 글 007

part 1.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01 푸짐이라는            018 
02 자전거 타기와 요가            024
03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030
04 요가원 첫날    036
05 힘을 빼라구요             042
06 두 개의 마음            048
07 잘 울었다            054
08 쉼표 하나            060
09 근육질 남자의 비명            065
10 사랑은 침이 고인다            072

part 2.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다

01 요가의 고통            080 
02 비명요가의 쓸모            085
03 인정사정없는 원장님            093
04 저질 몸뚱어리    098
05 왜 요가를 하는가   104
06 몸이 말을 안 듣는다            110
07 올라와야 한다면 올라와            116
08 참을 수 없는 쪽팔림            121
09 희한한 기쁨            127
10 특별한 연애            134

part 3. 삶은 선택이다

01 계속 아플래? 행복할래? 142 
02 지옥을 견디다            149
03 자식농사도 매트 위에서            154
04 모두가 스승이다    160
05 착한 척은 그만   166
06 꽃길보다 흙길            172
07 멋진 실패            178
08 스승님과 결별            183
09 행복에 대하여            189
10 버려야 할 것들             197


part 4. 삶이 힘든 그대에게 요가를

01 매트 한 장이면 준비 끝 204 
02 홀로서기            210
03 내가 하찮다면 요가를            218
04 혼자 있는 시간    225
05 나를 믿어 보시길   231
06 삑사리 났다            237
07 요가를 쉽게 하는 방법            242
08 살아있다는 이유만으로            247
09 아름다운 사람            254
10 내가 가장 빛나는 260

마치는 글 265
감사의 글 270

저자소개

한영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하동 출생. 국립창원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하동문단>에 글을 쓰고 있다. 요가 경력 20년 차로 매일 1시간 매트 위에서 논다.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 타기를 좋아한다. 틈만 나면 맨발로 숲길을 산책하고 시낭송을 한다. 빅세일마트 대표이자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다. 도청 서부청사, 기업체, 교도소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시낭송가, 요가 봉사로 이웃들과 소통하고 있다. 창업지도사, 사회복지사, 장례복지사, 작가 등 다채로운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저서로는 <마음속 아이를 부탁해>, <느려도 괜찮아>가 있다. 블로그 : https//blog.naver.com/hyicool 표지사진 : ‘쇼나갤러리’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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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가장 잘한 일은 요가를 한 것이다. 처음엔 비명과 고통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즐거운 놀이가 되었다. 요가는 나를 위로해 주었다. 몸이 찌뿌둥한 날도, 울고 싶은 날에도, 괜찮은 척했지만 괜찮지 않은 날에도 나를 보듬어주었다. 어쩌면 지치고 바쁜 일상에서 스스로 위로해 주는 것이 가장 필요하지 않을까. 다른 사람이 대신해 주지 않으니 스스로 위로해 줄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나를 토닥여주고 위로해 준 이야기다. 아픈 몸을 덜 아픈 몸으로 만들기 위해 요가에 입문해서 고군분투한 나의 이야기를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전달하고 싶었다. 남들은 일주일이면 되는 자세를 나는 두 배의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가능했다. 매번 저질 몸뚱어리가 넘어져도 요가에 꽂힌 후 요가 생활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휴일도 없이 잠자는 시간만 빼고 일을 했다. 돈이 되는 삶이었지만 어깨 통증과 우울증으로 몸도 마음도 병들었다. 이러다 죽을 것 같았다. 나는 살기 위해 요가를 시작했다. 처음 시작할 때는 그다지 오래할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었다. 이렇게 20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할 줄은 더욱더 몰랐다. 그런데 매일 일을 마치고 요가매트 위에 내가 있었다. 나를 쩔쩔매게 하는 이것, 넘어지고 고꾸라지고 나동그라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는 요가의 매력에 점차 빠져들었다.
요가를 만나기 전에는 망설이거나 피하거나 참거나 하면서 살아왔다. 그러면 모든 것이 평화로울 거라 생각했다. 남의 눈치만 보다가 정작 나 자신이 평안하지 못한 삶을 살았던 것이다. 요가를 하면서 달라진 점은 내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눈치 보지 않고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작했으면 누가 뭐래도 뚜벅뚜벅 걸어간다. 그리고 나를 믿는다. 매트 위에서 한 자세를 잡기까지 흔들리고 총총거리지만 결국 마지막엔 흔들림 없이 멈춤 자세를 유지한다. 제대로 멈추려면 멈추기 전까지 수없이 흔들리고 넘어지고 끊임없는 연습이 필요하다. 멈추는 자세에서 에너지가 보충되고 다른 동작을 할 수 있게끔 나를 이끌었다. 제대로 멈출 줄 아는가. 멈추는 것도 내공이 필요하다는 걸 요가를 통해 깨달았다.

나는 요가매트 위에서 인생을 배웠다. 어려운 요가 자세를 얼마만큼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지 않았다. 요가를 하는 과정에서 기다림, 견디는 힘, 균형 잡기, 홀로서기, 받아들임, 봉사, 믿음, 배움, 넘어질 때는 덜 아프게 넘어지는 방법도 함께 배웠다. 안전하게 넘어지는 법을 알고부터는 넘어지는 것이 두렵지 않았다. 실패하고 고꾸라져도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연습을 했다. 남들보다 더디지만, 누구보다 많이 넘어졌지만, 그 실패의 경험은 오히려 나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삶이 힘들고 고단할 때마다 매트 위에서 마음을 돌보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누군가 요가에 대해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답한다.

요가는 새로운 나를 만나는 여행이다.
매순간 지금에 집중하며 나를 위로하는 놀이다.
모든 존재에 친절한 마음을 갖게 한다.

굳이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배낭을 꾸리지 않아도 요가를 하는 동안에는 일상의 잡다한 생각과 고된 밥벌이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진상 고객으로 마음이 다친 날도 울적한 날도 내 뜻대로 되지 않은 날도 나는 요가매트 위에서 나를 위로하고 돌봤다. 어렵고 힘든 요가 자세를 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나를 만났다. 업무와 육아로 힘든 나, 어깨 통증으로 울고 있는 나, 어머니의 죽음으로 우울한 나. 보살핌이 필요한 가여운 나. 요가는 그런 나를 제대로 토닥여주고 보살펴 주었다.
매일 요가매트 위에서 나를 위로한 것처럼 당신도 애쓰고 수고한 자신을 어루만져 줬으면 좋겠다. 코로나19 이후로 모임이나 외출이 줄어들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요가는 매트 한 장만 있으면 집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다. 너무 답답해하지 말고 요가로 건강도 챙기고 마음도 보살피는 슬기로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직도 요가를 할까 말까 망설인다면 지금 당장 요가매트를 사자. 내가 처음 요가를 접한 20년 전에는 요가원에 가야만 배울 수 있었다.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배울 수 있는 방법이 널려 있다. 관계가 어긋나거나 마음이 아플 때, 일이 꼬일 때, 얄미운 사람이 있을 때, 가족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할 때, 밥벌이 때문에 영혼까지 탈탈 털리는 날이면 더욱더 요가를 만나보기 바란다. 아픈 그곳을 가만히 귀 기울여 보기만 해도 나를 토닥여 주고 보듬어 주게 된다. 바로 지금, 당신도 요가를 통해 봄과 같은 생기를 느꼈으면 좋겠다.

요가는 봄과 닮았다.
새로운 기쁨이 오고
새로운 에너지가 생기고
새로운 친절과 사랑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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