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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6057963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0-06-30
목차
시인의말 _ 5
제1부 시와 강 사이에 내가 있다
시와 강 사이에 내가 있다 _ 12
영 시 _ 14
내 마음 _ 16
외로움 _ 18
가야금 타다 _ 21
사람 꽃 _ 23
침묵 _ 24
하늘도 내 방석 _ 26
지금도 _ 28
내 사랑 _ 30
하이얀 볏단 동글이 _ 33
태양과 달 _ 34
그림자 당신 _ 36
어느 바닷가 _ 38
위대한 시인 _ 40
이별 _ 42
제2부 언제나 새날
삶 1 _ 44
삶 2 _ 46
대천 정월 바다 _ 48
전봇대 단상 _ 50
참 좋다 _ 52
와인 바 _ 54
봄 _ 56
언제나 새날 _ 59
어느 봄날 _ 60
연분홍 바람 _ 63
해는 져도 _ 65
가을마당 _ 67
쪽지 1 _ 68
쪽지 2 _ 70
쪽지 3 _ 72
모래알만한 깨달음 _ 74
제3부 별이 반짝이더니
섬 _ 76
가랑비 _ 78
새날 _ 81
가야금 _ 82
옅은 가을 _ 84
짙은 가을 _ 87
옅은 겨울 _ 89
짙은 겨울 _ 90
하늘 아래서 _ 92
행복 _ 95
망설임 _ 97
민들레 언니 _ 98
소리 없는 함성 _ 100
별빛 반짝이더니 _ 102
제4부 아쉬움
내 심중에 _ 106
교집합 _ 108
무섭고 무거운 것 _ 110
노모차 1 _ 112
노모차 2 _ 115
코로나19 _ 117
모정 _ 118
지친 구절초 _ 120
안부 _ 122
아쉬움 _ 125
시인의 시 울림 _ 126
소풍 날 _ 128
10월 바람 _ 130
인정 _ 132
인생 _ 133
제5부 동행
걱정 _ 136
그대와 나 _ 138
끝없이 _ 140
꽃 멀미 _ 142
가끔은 _ 144
마음 커졌다 _ 146
동행 _ 149
새로 봄 _ 150
슬픈 언니 _ 152
빨간 날 _ 154
부처님 오신 날 _ 157
사랑 _ 158
참사랑 _ 160
무궁화 꽃 _ 161
후회 _ 163
작품평론 가야금을 보듬듯이 단아하게… / 소재호 _ 166
저자소개
책속에서
광활한 천지의 모든 만상
삶 인가 시 인가
지난 세월을 희망으로
다시 되삭임 하는 것인가
소의 맑고 순한 눈물 그렁그렁
쇠풍경 소리와 섞여
하늘 높이 울려서
쩡쩡 천둥소리가 되던 것을
어느 연못이든 아님 그늘이든
떨어져 이어진 강물 줄기를
만나려 때를 기다리는
눈물방울들, 하염없어라
강물은 묵언으로 다 받아
넓은 세상 푸른 바다로
인도한다, 가서 시가 된다
나는 굽이굽이 따라갔던 것이고
- <시와 강 사이에 내가 있다>
케이블 네모 방
두레박을 타고
내장산 올라 보니
하이얀 낮달이
정겹게 반기며
다가오는데
나무들은 시샘하여
진갈색 빛으로 서로서로
꼿꼿이 무표정하고
두 시인의 뜨거운
열정에 낡고 차가운
벤치는 자리를
내어주고 덕을 보이며
두 시인을 떠받든다
- <옅은 겨울>
행동 없는 생각은
허무망상
만남 없는 그리움은
큰 외로움
표현 못한 감정은
아쉬운 아픔
슬퍼도 울지 못하면
죽음의 고통
말로만 하는 사랑은
거짓말 사랑
불지 않은 바람도 있을까
- <망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