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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6220619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14-12-31
책 소개
목차
첫 번째 장
현충사 반송(소나무)
저녁연기
우리 집
봄빛
메밀꽃을 닮은 이유
첫사랑
바다
친구의 부의
열쇠(Key)
응달에 핀 무궁화 한 송이
두 번째 장
어머니
현충일
동백나무
칠월의 아카시아
푸른 카네이션
인도사원 조각상
진작 알지 못했네
옥매화
모란꽃 두 송이
안내견
세 번째 장
가을
은행나무
상사화의 뜻
기회(Chance)
종이배
물먹은 달
흐르는 개나리
응봉 공원 벚꽃
개나리꽃
의리의 새벽길
네 번째 장
나의 소망인 남편
낙엽 한 잎
옥매화 옮겨 심던 날
노을에 빠지다
2009년의 가을
겨울바람
장마
가드레일의 슬픔
보이지 않는 힘
불혹의 땀방울
다섯 번째 장
나의 시
버얼리 허드 바다 2
눈 내린 골목길
마킹 자국
대화
난 화분
오월의 아카시아
화장장(火葬場)의 열도(熱度)
등산길
노을, 소나기에 물들지 않아
여섯 번째 장
가을의 무게
외나무다리
봉오리
침묵의 샘
봄
만남
맺음이야기
청하전국백일장 장원 당선 소감
내 고향 안강
전숙희 선생님
해원 이혜숙의 시 세계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머니는 하얀 옥양목 치마에
이른 봄빛 안고 서 계신다.
하마 내가 스러질라 눈길 모으시며
흩어진 빛살 줍고 계신다.
아지랑이 아른대는 길
흐려진 기억 속 촛불 켜 들으시고
불 무리 환히 비친 길 열어
등허리 다독이시는 손길,
언 손 품어 잡아 입김 불어 녹여 주시고
손짓 하는 곳엔 나비가 보였다 실비 내렸다
조금은 쉰 듯한 개울물 소리
아직은 먼 길 남았는데
망설임도 없이 서 계신다.
“어머니”
힘줄 세워 불렀더니
빈 뜰엔 봄빛만이 철철 넘친다.
- '봄빛'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