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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정글까지 2

사막에서 정글까지 2

(더 깊은 정글로)

신현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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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정글까지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막에서 정글까지 2 (더 깊은 정글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6226987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2-05-25

책 소개

전편에서 토목기술사 신현호 저자의 중동지역 토목 공사 경험, 인도네시아 토목, 플랜트 공사 경험 등을 위주로 다루었다면, 이번에는 더 깊은 정글로 들어간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다. 낯선 세계에서도 달러를 캐내던 대한민국의 해외 건설 사업이 직면했던 갖가지 사건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담겼다.

목차

머리말 4

제1장 석탄 줄기 찾아(더 깊은 정글로) 수마트라 원시 정글로
건설회사가 석탄개발 사업으로 전환 14
T.K LOW 사장을 소개함 17
깊은 원시림, 정글로 가는 길 21
새끼 침팬지 27
정글 신고식 29
깜뿡 끄빨라 33
한밤의 촌극 39
진땡커피 41
정글 투어 개시 44
정글의 동물들 50
계속되는 정글 투어 53
목적지 제3캠프로 가다 60
인도네시아 석탄 63
제3캠프에서의 탐사 활동 68
Camp3에서의 짧은 캠핑 생활 77
또 한 번의 탐사, 현장 조사 80
촌장 집 마나님(이브 깜뿡 끄빨라) 86
정글에서의 마지막 고난(정글 퇴소 신고식) 88
보경이의 귀환 92
미국 캐터필러 회사 교육 출장 95
추 박사와 자유여행 /그리고 사직 103
7년 만의 귀국 109

제2장 골목 건축공사 소규모 건축업
건축업자로서의 변신 114
건축 및 분양업자 개시 119
주문주택 업자로 전환(우 과장 댁 도급공사) 127
본격적인 주문주택 업자로 들어서다(청파동 남씨네) 134
방배동 강 회장댁 재축공사 145
처갓집 재축 공사 162
서초동 상가건물 164
사당동 산 위의 상가 168

제3장 다시 직장인으로
다시 직장인으로(동부 엔지니어링 감리단장) 182
공영토건(주) 시절 186
경일 기술 공사㈜ 시절 191

제4장 영양 삼계탕 전기구이 통닭
두 친구 아버지의 교훈 200
개업 205
주방장 209
한국요식업협회 212
상인회 215
첫 초복(初伏)날 217
다음 복날(가게 운영 개선 후) 221
추가 운영개선 225
삼계탕 맛보기 231
상인회 회장 234
이사, 그리고 농부 236
들고양이 육아 245
무도인으로서의 정점 248

제5장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 동양(종합)건설 주식회사
마지막 역마살 254
칠레곤에 다시 왔다 258
POSCO의 횡포 261

부록: 못다 한 이야기
나는 1·4후퇴 피난길에 태어난 ‘피난동이’(2020년 6월 《월간조선》 6·25 60주년 특집판에 게재) 306
무병 건강을 위한 생활 선도의 입문 <Ⅰ> 317
무병 건강을 위한 생활 선도의 입문 <Ⅱ> 332

저자소개

신현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 1월 한국동란 중 부산행 피난길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을 경기도 수원에서 성장하여 한양대학교에서 토목공학을 전공, ‘토목기사1급’ 취득 후 ‘토목시공기술사’도 취득했음. 졸업 직후 동아건설산업(주) 재직 시 중동지역 사우디아라비아 모래사막에서 모진 악조건을 견뎌내며 사막 관통 고속도로공사에 토목기사로서 시공에 참여함. 이어서 동남아지역 인도네시아 자바 서쪽 지방 ‘수랄라야화력발전소’ 현장에서 구조물엔지니어로 근무 후 동 칼리만탄지역 본땅에 소재한 ‘칼리만탄티모르 화학비료공장’ 현장소장으로서 본공사를 성공리에 완성하였음. 귀국 후 여주대교 감리단장직 역임. 그 후 공영토건(주)에서 ‘건천-포항간산업고속화도로’ 현장소장 역임 후 또다시 ‘인도네시아POSCO 제철소’ 건립공사에 주재 임원으로 재직 후, 62세로 퇴임한 ‘전문건설기술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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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원 28명의 기나긴 행군이다. 맨 앞에 길 안내자가 걸어가고 그다음 우리 직원 3명이 그 뒤를 따라가며, 나는 바로 그 뒤, 그러니까 선두그룹 다섯 번째 순서를 지키며 걸어갔다. 길이 있을 리 없으니 목표지점까지 먹줄 튕기듯 방향을 설정해 놓고 직선에 가까운 방향으로 나간다.
전진 속도가 점점 늦어진다. 가이더 외 두 명이 선두에 합세했다. 이들은 얇은 정글도를 왼손 오른손에 하나씩 들고 넝쿨이며 나뭇가지들을 후려쳐서 사람이 갈 수 있게 길을 만들며 나간다. 비가 오지 않는데도 정글은 습기로 축축하고 후덥지근함이 가득했다. 죽어 넘어진 굵은 통나무 밑을 포복으로 기어서 통과하기도 하고 이끼투성이의 미끄러운 바위를 넘어서 전진해 갔다.


그 순간, “끄엉 끄엉, 끄으윽 끄으윽 머엉 머엉 우앙 우앙” 하는 소리가 숲속에서 들려왔다. 나로서는 난생처음 들어보는 소리다. 나와 같이 간 추 박사나 에디는 아무렇지도 않게 이 소리를 듣고 있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물으니, “아! 이거? 오랑우탄. 침팬지 등 원숭이 울음소리”라고 하면서 손으로 까마득히 높은 나무 위를 가리킨다.
올려다보니 나무 가지가지 사이에 마치 까마귀 떼처럼 뭔가 동물들이 분주히 뛰어넘고 이리저리 날아다니듯 움직이고 있었다. 이놈들이 떼지어 한쪽 방향으로 옮겨가면 나뭇가지가 큰바람에 흔들리듯 “솨~아” 소리가 난다.
아! 저 까마귀 떼 같은 애들이 원숭이란 말이지? 출발 전 BKL 시내에서 에디가 땅콩 두 봉지를 사서 내게 주면서 한 말이 생각난다.
‘이거 필요할 거라고….’
에디가 나에게 사인을 보낸다. 나는 얼른 땅콩 한 봉지를 꺼내서 바닥에 뿌렸다. 그 순간! 그 높은 가지에 매달려 있던 녀석들이 거의 자유 낙하 속도로 내려왔다. 정말 떨어지듯 내려왔다. 땅바닥에 후두둑,
후두둑 내려앉는다. 그리고는 내가 뿌린 땅콩 앞으로 우르르 몰려와서는 땅콩을 주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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