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가르침 공부

머리말 •2

제1장 부처님의 생애 •9
세존과 관련 인물의 일대기 요약 •23
제2장 열반에 들기 전 부처님의 마지막 설법 •25
제3장 부처님의 가르침 •33
4성제(四聖諦)와 8정도(八正道) •34
연기(緣起) •37
중도(中道) •40
청정심(淸淨心) •45
번뇌(煩惱) •49
보시(布施) •56
제4장 깨달음의 최고 경지에 이르는 길 •61
제5장 깨달음 체험기 •67

참고문헌 •75
부록 | 불교 기본 용어 사전 •76

결혼 후 10여 년에 걸쳐 싯다르타 왕태자는 궁전에서 영화로운 생활을 즐겼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에도 명상을 통해 삶의 근원을 파헤치기 위해 고심하였습니다. 왕태자는 “궁전의 이 영화도, 건강한 이 육체도, 기쁨의 이 젊음도 결국 무엇을 의미하는가! 사람은 늙고 병들고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젊음도 건강도 살아있다는 것에도 대체 어떤 의미가 있다는 것인가”라는 상념에 젖어 지냈습니다.

내 가르침의 핵심은 너희들의 마음을 잘 제어해 내어야 한다는 것이다. 욕망을 멀리하고 행동을 올바르게 하고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말을 진중하게 해야 하느니라. 삶의 무상(無常)함을 항상 기억한다면 욕망과 분노에서 벗어날 수 있고 모든 악을 피할 수 있게 될 것이니라.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할 두 가지는 내키는 대로 생활해서도 안 되고 자신의 심신을 고문하듯 고행을 해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극단적인 생활을 피해서 지혜롭고 평화로운 중도(中道)의 생활을 해야 합니다.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서는 양극단의 생활을 피해서 중도의 길을 가야 합니다. 집착하거나 편협한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