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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56228028
· 쪽수 : 134쪽
· 출판일 : 2023-06-13
책 소개
목차
제1장 / 전쟁의 서막
홍타이지 • 11
산해관의 격돌 • 21
또 다른 영웅 • 43
권력의 덫 • 63
요하네 리치의 저주 • 69
무신 나타 • 97
소현세자 • 113
새로운 제국 • 125
저자소개
책속에서
“후금이 쳐들어왔으니, 경들은 어떡하면 좋겠소?”
“강화도로 피난을 가서, 후일을 도모하는 것이 좋사옵니다.”
인조도 이에 동의했다. 그리고 한양을 버리고 강화도로 향했다.
그러나 홍타이지는 조선왕이 강화도로 도피할 것을 알고 있었고, 순식간에 군사를 몰아 강화도로 향하는 길목을 차단해 버린다.
인조는 어쩔 수 없이 남한산성 내로 들어간다.
남한산성은 청군에 완전히 포위되어 있었다. 조선의 왕 인조는 의병이 도착하기를 바랐지만, 의병은 요원했다.
원숭환은 허리춤의 대검을 꺼냈다. 그리고 야수와 같이 포효했다. 산해관 전체가 마치 지진이 난 듯 흔들렸다.
원숭환은 대검을 뽑더니 주몽을 향해 뛰어내렸다. 주몽은 신위를 펼쳐서 계속 전투를 하다가, 누군가가 자신에게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 산해관의 총사령관 원숭환이란 것을 직감한 주몽은 원숭환을 향해 활을 쏘았다.
“하느님, 이 검으로 많은 살상을 하려 합니다. 소인의 친우 주몽은 저의 목숨을 살려 주었고, 제 목숨은 주몽이 준 것이나 마찬가지이옵니다. 친우가 민족의 뜻으로 새로운 국가를 세우려고 하기에, 미천한 소인은 친우의 뜻에 가담했나이다. 적장이 강하오나 저에게 용기를 주소서. 병법에 있어서 저희 쌍방이 드리는 예배를 받아주시옵소서. 하늘께서 공평무사하시기에, 저의 편도 적의 편도 아니시라고 믿사옵니다. 무인의 혼을 예배로 드리오니 받아주시고 흠향하소서.”
미야모토는 검신의 검을 뽑았다. 순식간에 대기가 바뀌었다. 미야모토는 주문을 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