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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고향

강병선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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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향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6228950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4-11-11

책 소개

강병선의 두 번째 수필집으로,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주제로 허무한 세월과 인생살이를 그려냈다.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보고 듣고 겪은 한 맺힌 삶이 주를 이룬다.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고향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과 그리움을 떠올리게 된다. 특히 저자의 고향인 순천 사투리를 사용해 지역 토착어가 주는 정겨움이 동반된다.

목차

『고향(故鄕)』을 읽는 분들께

제1부 / 꿀벌을 보호하지 못하면 지구는 망한다
모정(母情)
방송의 힘
어버이날 맛본 행복
5월이 좋다
꿀벌을 보호하지 않으면 지구는 망한다
석청
꿀벌과 함께 했던 때의 즐거움
집단체제인 꿀벌 세계
양봉이 어려워지고 있다
아카시아가 일등공신이었다

제2부 / 갑과 을
소머리에 올라탄 자(者)
갑과 을
대체휴일을 즐기는 사람들
갑과 을의 공평한 삶
K의 야반도주
다단계 판매의 유감
J 교장이 말했던 제안
다단계 폐해
건망증
겨울나기 걱정

제3부 / 고향(故鄕)
감나무가 있는 마을
고향(故鄕)
소풍 장소로 정해진 마을
품앗이 풀베기 추억
두레 정신으로 뭉친 마을
그때 추억 이야기
다슬기 잡는 소녀
그때 고둥 국물이 그립다
은어 잡기 추억
꽝 소리에 죽는 물고기들
물고기 잡는 방법은 많고도 많다

제4부 / 지긋지긋한 이야기
고향 마을을 떠나지 못했던 사람들
지긋지긋한 이야기
어머니가 앓던 위경련
그때 그 사건
부엉이 울어대는 사연을 누가 알랴
여순사건의 배경
견벽청야라 해 놓고선
그때의 에피소드

제5부 / 나의 꿈 나의 소망
가시 물고기
간짓대
그때의 수제비 사건
나를 슬프게 하는 것
나의 꿈 나의 소망
독도 탐방기
내 맘속의 노래
나의 18번지
농자는 천하지대본
늙은 아이

남천(南泉) 강병선(姜炳先)의 『고향』을 읽고

저자소개

강병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순천 팔마문학회원 •광주 동산문학회원 •경남 소설가협회원 •경남 수필문학회원 •영남 문학회원 •남강 문학회원 •진주 시조시인협회 회원 •진주 문인협회 회원 •경남 문인협회 회원 •한국 문인협회 회원 •한국 소설가협회 회원 •한국 수필가협회 회원 •한국 수필 작가회 회원 •한국 시조협회 회원 •경남 도민신문 칼럼니스트 •저서 | 『농부가 뿌린 씨앗』(수필) 『세월』(시조) 『마당쇠』(장편소설) 『세월아 친구하자』(시) 『봄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시) 『무죄』(대하장편소설 전집 9권) 『나그네 인생』(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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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은백색 아카시아가 온 산을 뒤덮고 유유히 흐르는 남강물 위에 향기를 실어 유등 띄우듯 흘려보낸 성싶다. 진주성과 도심을 향해 흐르다 말고 아카시아 향에 취한 것처럼 보인다. 진주 팔경인 망진산 봉수대 절벽과 시가지를 돌아 나오더니 뒤 벼리 절벽을 돌아 더디게 흐른다. 5월처럼 푸르른 남강은 이윽고 새 벼리로 서서히 빠져나간다. 그윽한 향기를 그냥 두고 가기가 끝내 아쉬운 모양이다.
- ‘5월이 좋다’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알궁둥인 채로 하얀 박들이 지붕에서 뒹굴며 논다. 그런데 서산 가는 해님이 부끄러웠을까. 진초록 잎으로 반쯤 가리다 내놓기를 반복한다. 솔바람이 놀자며 찾아올 때마다 깜박깜박 숨바꼭질하는 양, 하얀 궁둥이를 살짝살짝 선보이다가 감나무 그늘로 숨는다. 때맞춰 감들이 익느라 붉어지고 잎도 함께 붉어져 간다. 마침내 세월 따라가는 듯 발갛게 물들었던 잎이 먼저 멀리 여행길 떠난다. 나무에는 감들만 빨갛게 남는다. 마을 전체가 온통 발갛다. 때마침 덩치 큰 검은 괴물 기차가 괴성을 지르며 검은 연기를 공중에 수 놓는다. 칙칙폭폭 소리를 내며 힘겹게 범바위골 재를 오른다. 그야말로 영락없는 동화 속 고향 마을이다.
- ‘감나무가 있는 마을’


고향 마을 부모님 세대 대부분은 이처럼 여순사건을 호되게 겪어야 했었다. 용케 살아났기는 했지만, 그 후유증은 막심했다. 대인 기피증이며 정신질환과 각종 장애를 안고 살았던 사람도 많다. 아버지들은 덜한 편이지만 어머니들은 배짱이나 심장이 강하질 못했다. 각종 질환을 많이 앓을 수밖에 없었다. 일명 가슴에 피라는 질환은 현대의학에서는 위경련이라 칭하지 싶다. 어머니로선 원치 않은 불청객을 맞아들여야 했던 것이었다.
- ‘지긋지긋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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