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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6227359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2-11-30
책 소개
목차
필자의 말 4
작품소개 8
01 가족과 삶
그가 있어 18
그곳 19
그곳에는 필요 없는 것 20
그대 21
그때 22
그때가 그립구나 23
그때가 좋았었지 24
그림자 25
꿈 26
끝은 있다 27
부모님이 불쌍쿠나 28
부모 마음 29
부부의 날(1) 30
부부의 날(2) 31
사람 32
사랑이면 다 될 거야 33
살만한 세상 34
삶(1) 35
삶(2) 36
삶(3) 37
삶(4) 38
삶(5) 39
새봄이 온다지만 40
서울살이 41
설렘 42
신념(信念) 43
아버지 논 44
어머니(1) 45
어머니(2) 46
어머니날 47
어미 개가 애처롭네 48
27년 날마다 49
커피 한 잔 50
02 고향
겨울밤 54
겨울비 오는 날 55
고사골 56
고향 설 대목 장날 57
고향 여름밤 풍경 58
귀뚜라미 우는 밤 59
금의환향 60
대보름 추억(1) 61
대보름 추억(2) 62
박 타던 날 63
보름달 64
보릿고개 넘던 시절 65
정월 대보름 66
추석날 밤 67
한가위 68
03 계절
가을 산(1) 72
가을 산(2) 73
가을 설악산 풍경 74
겨울 나목 75
겨울나무 76
겨울나무 부럽구나 77
겨울비가 내리려나 78
겨울이 힘들다 79
겨울 추위 80
경칩 81
금상첨화 82
꽃샘추위(1) 83
꽃샘추위(2) 84
눈(雪) 85
담쟁이 86
동백(1) 87
동백(2) 88
때 이른 벚꽃 89
봄 90
봄 꿈 91
봄비 92
불볕더위 93
비 오는 대보름(1) 94
비 오는 대보름(2) 95
삼복더위 96
여름에 핀 국화 97
연꽃 98
영산홍 99
오월(1) 100
오월(2) 101
입춘대길(1) 102
입춘대길(2) 103
장미보다는 가을 국화 104
장미꽃은 무취더라 105
장미를 보면 106
첫눈 소식 107
04 사회
가난한 문학인(1) 110
가난한 문학인(2) 111
가야 할 길 112
간 큰 도둑 113
감사하는 생활 114
경천자(敬天者) 115
고래 싸움 116
공수래공수거(1) 117
공수래공수거(2) 118
깨달음 119
깨진 평화 120
꼴찌 삶 121
논개 122
누가 더 나쁠까 123
독도를 넘보지 마라 124
돈의 위력 125
따로국밥 126
문학 마당 127
문학 모임에 가지 못해 128
살만한 세상 129
삼일절 100주년 130
삼일절에 부쳐 131
승전고 132
얄미운 놈들 133
역세권 134
유등 135
의암 136
의령 찬가 137
이산가족 138
일두 찬가(1) 139
일두 찬가(2) 140
천강 장군 141
코로나(1) 142
코로나(2) 143
코로나(3) 144
코로나 재앙 145
큰 손님 146
파리 147
프로야구 선수 148
05 세월
가버린 세월 152
가을 맞은 내 인생(1) 153
가을 맞은 내 인생(2) 154
거울을 보다 155
경로우대 좋지 않네(1) 156
경로우대 좋지 않네(2) 157
고장 난 수도꼭지 158
나이테 159
마음은 청춘인데(1) 160
마음은 청춘인데(2) 161
무정한 세월 162
민들레 홀씨처럼 163
바람과 세월(1) 164
바람과 세월(2) 165
바람과 세월(3) 166
세월 앞에서 167
세월에 부쳐 168
세월은(1) 169
세월은(2) 170
세월은(3) 171
세월을 누가 탓하랴 172
세월이 하는 일은 173
즐겁지 않은 봄맞이 174
06 인생
곤고한 자 178
나그네 인생(1) 179
나그네 인생(2) 180
나그네 인생(3) 181
나그네 인생(4) 182
나그네 인생(5) 183
나그네 인생(6) 184
나그네 인생(7) 185
나그네 인생(8) 186
나그네 인생(9) 187
나의 삶 188
낮잠 189
노년의 행복 190
노년이 즐겁다 191
떠날 땐 192
바늘방석 193
어리석은 인생 194
왔다가 가는 것 195
유한인생 196
인생(1) 197
인생(2) 198
인생길(1) 199
인생길(2) 200
인생길은 나그넷길 201
인생 노래 202
인생은 어리석다 203
인생은 60부터(1) 204
인생은 60부터(2) 205
인생은 하숙생 206
죄인 207
죗값 208
허무하지 않은 인생 209
07 자연
꽃 212
꽃 중의 꽃 213
꽃처럼 살고 싶다 214
구름(1) 215
구름(2) 216
길 217
남강 218
늦더위(1) 219
늦더위(2) 220
돌연변이 221
등대 222
매미(1) 223
매미(2) 224
왕매미 225
바다(1) 226
바다(2) 227
바다(3) 228
장산곶 등대 229
장승 230
저 별은 뉘 별일까 231
진주 남강 232
철새 233
청송(靑松) 234
푸른 솔 235
저자소개
책속에서
세상에 소풍하러 잠시 잠깐 다니러 온
나그네 인생이니 격이 맞게 살아가면
언제든
떠나야 할 때
훌훌 털고 가기 편타
밝은 날 지나가면 어두운 밤이 오듯
만남의 기쁨 있고 이별의 슬픔 있어
인생은
모두 같으니
누군들 별다를까
비바람 제아무리 거칠게 불어댄들
때 되면 멈추는 것 내일은 맑을 거야
하늘 뜻
받들어 살면
이가 바로 천국이네
- 삶(3)
겨울비 소곤소곤 봄비처럼 내리는데
창밖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노라니
가을비 오는 날처럼 외롭고 쓸쓸하다
어느덧 내 고향을 떠나온 지 40여 년
빛난 꿈 금의환향 물거품 돼버리고
부모님 세상 떠나신 고향 집은 무너졌네
맘속엔 언젠가는 고향 품에 안기리라
예부터 바라던 꿈은 뜬구름 좇았으니
한평생 금의환향 꿈 개꿈 되고 말았구나
- 겨울비 오는 날
인생은 내나 너나 빈 주먹 불끈 쥐고
요란한 울음 울고 이 땅에 왔었으니
갈 때는 손바닥 편 채 간다고 하잖던가
꽃 대궐 고대광실 집 짓기 열중하고
세월이 가는 줄도 모르고 살아가다
모든 걸
그대로 둔 채
정처 없는 길을 간다
어디서 왔었는지 어디로 가는 건지
가는 곳 모르면서 캄캄한 길을 가며
아는 길
가는 것처럼
정처 없는 길 떠난다
- 나그네 인생(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