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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물
· ISBN : 9791156336662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5-02-13
책 소개
목차
1. 실험밖에 난 몰라 _ 헨리 캐번디시
현자 중 최고 부자, 부자 중 최고 현자 | 사람을 만나는 게 지독하게 부끄럽다 | ‘산소’의 존재를 모르던 시절 | 순수한 플로지스톤을 찾아서 | 색도 맛도 향도 없는 이슬의 정체 | 캐번디시의 위대한 유산
[개성 강한 원소 이야기 - 우주에 가장 풍부한 원소부터 인류가 처음 사용한 금속까지]
2. 산소를 ‘발명’한 화학자 _ 앙투안 라부아지에
과학자와 공무원, 두 마리 토끼를 잡다 | 측정만이 답을 알려 준다 | 생명의 공기, 산소 | 실험은 한발 늦었지만 | 100년이 지나도 나오지 않을 머리
[개성 강한 원소 이야기 - 공기의 8할부터 액체 상태의 금속까지]
3. 대중을 위한 과학계의 아이돌 _ 험프리 데이비
라부아지에의 이론에 반박한 당돌한 청년 | 런던 과학계의 스타가 되다 | 전기와 화학, 드디어 만나다 | 칼륨, 칼슘, 나트륨… 금속 원소 사냥꾼 | 탄광 노동자들의 생명을 구한 발명품
[개성 강한 원소 이야기 - 소금의 재료부터 불꽃놀이의 붉은빛까지]
4. 수소는 H, 산소는 O _ 옌스 베르셀리우스
돌 속 원소를 찾아라 | ‘화학 왕국’의 공용어 |
불길한 붉은 찌꺼기의 정체 | 아침을 여는 연구자
[개성 강한 원소 이야기 - 우울증 치료제부터 암을 유발하는 원소까지]
5. 빛에 정체를 드러낸 원소들 _ 로베르트 분젠
실험실 사고로 한쪽 눈 시력을 잃다 | 분젠 버너, 자유롭게 쓰세요! | 환상의 짝꿍, 분광기를 만들다 | 온천물에서 태양의 성분까지 | 내가 발견한 것이 아니라 자연이 알려 준 것
[개성 강한 원소 이야기 - 청색 발광부터 초록색 발광까지]
6. 주기율표에 남겨 둔 위대한 빈칸 _ 드미트리 멘델레예프
우랄산맥을 넘은 어머니의 교육열 | 단순해야 과학이다 | 원소 카드놀이의 성과 | 주기율표의 아버지는 나야, 나! | 주기율표는 현재진행형
[개성 강한 원소 이야기 - 800가지 광물 안에 든 원소부터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원소까지]
7. 게으른 기체를 부지런히 발견하다 _ 윌리엄 램지
불꽃놀이를 좋아한 소년 | 같은 의문을 가진 과학자와의 만남 | 게으른 기체 아르곤의 발견 | 태양의 원소를 지구로 | 비활성기체 사냥꾼
[개성 강한 원소 이야기 - 풍선 속 기체부터 우주선 엔진 기체까지]
8. 결국 이다가 옳았다 _ 이다 노다크
잃어버린 원소를 찾아서 | 주기율표의 같은 층 이웃에 집중하다 | 독일 화학계를 대표하는 여성 화학자 | 마수륨이 테크네튬이 되기까지 | 핵분열의 개념을 처음 제시한 과학자
[개성 강한 원소 이야기 - 10억 분의 1 원소부터 원자력 발전의 원료까지]
9. 인공원소 공장에 어서 오세요 _ 글렌 시보그
광산촌에서 버클리 대학으로 | 초우라늄 원소를 찾는 과학자들 |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 | 플루토늄, 원자 폭탄이 되다 | 생전에 원소의 이름이 된 과학자
[개성 강한 원소 이야기 - 무지갯빛 금속부터 화재 감지기까지]
표준 주기율표
교과 연계
참고 자료
저자소개
책속에서
당시 사람들은 물을 오래 끓이면 흙으로 바뀐다고 믿었는데, 라부아지에는 납득이 가지 않았어요. 의심을 해결할 방법은 객관적인 증명뿐이었지요. 그는 정밀한 저울로 물과 투명한 유리 용기의 정확한 무게를 재고, 용기에 물을 담았어요. 이때 사용한 물은 무려 8번이나 증류한 것이었습니다. 밀폐하고 101일이 지나자, 유리 용기 바닥에 앙금이 가라앉았어요. 라부아지에는 물의 무게, 유리 용기의 무게, 앙금의 무게를 모두 다시 측정했어요. 실험 결과 유리 용기의 무게는 줄어들었고, 물의 무게는 줄어들지 않았어요.
“새로 만들어진 앙금은 유리 용기의 성분이 녹아 나온 거야. 유리에 불순물이 없으면 앙금은 생기지 않지. 결국 물질은 생성되거나 파괴되지 않고 단지 형태가 바뀔 뿐이야.”
실험을 통해 질량 보존의 법칙을 확인한 거예요.
- <산소를 ‘발명’한 화학자 _ 앙투안 라부아지에>
“아, 대체 이걸 누가 만든 거냐고!”
마치 암호 같은 글자를 무작정 외우다 보면 원소 기호를 만든 사람이 원망스럽기도 하지요. 지금 우리가 쓰는 원소 기호를 만들어 낸 사람은 스웨덴의 화학자 옌스 베르셀리우스입니다. 베르셀리우스는 화학의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던 과학자예요. 그의 저서 《화학 교과서》는 화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교재가 되었지요. 원소 기호 역시 학생들과 연구자들 이 쉽게 원소의 이름을 이해하고 표현하게끔 만든 규칙이랍니다. 그는 화학의 여러 측면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냈어요. ‘단백질’이나 촉매와 같은 용어를 만들기도 했고 비커와 유리 깔때기, 거름종이 등 현대에까지 쓰이고 있는 여러 실험 도구를 발명하기도 했지요. 화학이 체계를 갖춘 하나의 학문이 되는 데 공헌한 바가 크답니다.
- <수소는 H, 산소는 O _ 옌스 베르셀리우스>
분젠은 자기 이름을 딴 ‘분젠 버너’를 설계하고,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의 기구 제작자 페터 드사가가 이를 만들었어요. 분젠 버너는 기존의 버너를 약간 변형한 형태였지만, 그을음이 없는 푸른색 불꽃을 내는 화력 좋은 가열 장치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과학으로 이윤을 남기지 않겠다는 뜻에 따라 분젠은 1857년 버너의 디자인을 발표하며 특허를 내지 않았어요. 이후 분젠 버너는 유리 작품을 제작하거나 샘플을 가열하고 멸균 처리를 할 때 꼭 필요한 기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 <빛에 정체를 드러낸 원소들 _ 로베르트 분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