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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강산의 가얏고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94413479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25-06-30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94413479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25-06-30
책 소개
세계 곳곳에선 지금도 전쟁이 일어나고 있고, 우리는 실시간으로 그 참상을 본다. 하지만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은 우리 역시 휴전 중일 뿐,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의 시간을 살고 있다.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동화로 많은 독자에게 감동을 선사한 원유순 작가가 청소년 소설 《강산이 가얏고》를 선보인다.
목차
밤도망 가는 여인
산이
살려 주소
가얏고와 놀다
때려잡자 빨갱이
검은 사람들
하얀 운동화
함박눈 내리는 밤
친구 김수한
나눠 가진 비밀
어머니 마음
밟힌 꼬리
든든한 친구
어무이 어딨노
내가 죽어야 네가 산다
아버지의 가얏고
작가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가얏고를 보던 산이의 몸이 쩌르르 울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마주 앉아 가얏고를 타는 모습, 신명 나는 가락, 빨간 백일홍이 잔뜩 핀 마당에 몰려 있는 구경꾼들, 우쭐우쭐 어깨로 춤사위를 넣는 사람들, 곱게 무늬를 수놓은 고급스러운 화문석, 뽈뽈 기어다니며 방긋방긋 웃는 어린 아기. 신기하게 그 모습들이 그림처럼 선명하게 떠올랐다. 눈앞에서 본 것처럼 갓난아기의 기억을 떠올린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산이는 그렇게 기억했다. 비록 그것이 만들어진 상상이라 할지라도.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 북으로 갔다던 아버지가 문득 너무나 보고 싶었다.
혹시 말썽이라도 피우다가 빨갱이 자식이라는 게 들통이라도 나면 산이와 어머니는 이 땅에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란 걸 산이는 알고 있었다.
산이는 어머니가 사 준 가방을 메고 친구도 없이 외톨이로 다녔다. 되도록 산이는 남의 눈에 띄지 않으려 애를 썼다. 학교에 갈 때도 혼자 가고, 놀 때도 혼자 놀려고 애썼다. 산이에게 유일한 친구가 있다면 가얏고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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