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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지리/지도책
· ISBN : 9791156336747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25-04-05
책 소개
목차
1부. 땅과 바다, 하늘까지 잇는 지역 ― 인천의 지리
1장 한반도 한가운데 북적북적 항구 도시
- 서해에서 가장 큰 항구, 인천항
- 한계를 극복한 국제적인 무역항
- 사람과 사연을 배로 실어 나르는 부둣가
■ 인천 하면 이 노래! 〈연안부두〉
2장 이 많은 섬이 다 인천이라니
- 크기도 크고 사연도 많은 강화군
- 오직 섬으로만 이루어진 옹진군
- 군사적으로 중요한 서해 5도
■ 인천에 나라 세울 뻔한 ‘썰’
3장 어서 와, 한국이야! 국제공항
- 김포에서 인천으로 바통 터치!
- 드넓은 공항 땅을 어떻게 마련했을까?
- 세계 일등 허브 공항
■ 서민의 발, 수인선 꼬마 열차
2부. 백성이 용감하게 지켜 낸 땅 ― 인천의 역사
1장 한반도 역사를 고스란히 품은 강화도
- 최초로 나라의 도읍지가 된 섬
- 부처님도 특수 부대도 힘을 합쳐
■ 치열했던 저항이 남긴 흔적
- 서양인이 일으킨 두 번의 큰 난리
[인천의 인물] 빼앗긴 투쟁의 깃발 _ 어재연
2장 강한 나라 사이에 낀 인천
- 운요호 사건과 강화도 조약의 현장
- 근대 문물이 처음 들어온 항구
■ 강대국 사이에 낀 우리를 보여 주는 계단
- 짧게 빛난 그 이름, 대한제국
- 학교에서 장터까지, 인천의 3·1 운동
아이들이 먼저 외쳤다, 독립 만세!
[인천의 인물] 외교관에서 독립운동가로 _ 김가진
3장 승리와 상처가 공존하는 인천 상륙 작전
- 전쟁의 기세를 뒤바꾼 인천 앞바다
- 멈춰진 전쟁, 갈라진 우리
- 폐허에서 동북아의 중심 도시로
■ ‘자유’와 ‘평화’의 공원
[인천의 인물] 승리 후 잊히다 _ 덕적도·영흥도의 희생된 주민들
4장 종교의 자유가 첫발을 디딘 땅
- 평등을 말하는 ‘못된’ 학문?
- 끝없는 박해와 수많은 순교자
- 답동성당과 내리교회
■ 전통 한옥과 성당의 조화, 강화성당
[인천의 인물] 푸른 눈의 우리 신부님 _ 전학준
3부 시련을 딛고 일구어 낸 삶의 터전 ― 인천의 문학
1장 전쟁 직후 인천을 소녀의 눈으로 그린 《중국인 거리》
- 세대를 넘어 고단한 여성의 삶
- 작가의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 작은 중국, 인천의 차이나타운
■ 한국식 짜장면의 탄생
2장 한센인의 아픔을 노래한 〈파랑새〉
- 저주받은 ‘문둥병’ 시인
- 완치 후에도 한센인을 위한 삶
■ 보리피리 울려 퍼지는 백운공원
■ 부평역사박물관에서 시인을 기리며
3장 서로를 품어 안는 달동네 이야기 《괭이부리말 아이들》
- 만석동은 고양이 섬?
- 철길 옆 공부방에서 시작된 이야기
■ ‘달’이 가장 가까운 ‘동네’
■ 달동네의 역사가 궁금해
책속에서
그중에서도 1권 《우리가 간다 인천》은 대한민국의 광역시 중 하나인 인천의 이야기야. 인천의 지도를 따로 떼어서 보면 느낌이 확 오겠지만, 인천은 바다-섬-하늘을 잇는 진짜 특별한 땅이야. 역사적으로는 가장 먼저 나라 문을 열고, 전쟁의 한복판에 서고, 독립운동의 함성이 울린 곳이기도 해. 게다가 평범한 서민의 삶과 애환이 절절히 담긴 문학 작품들의 단골 배경이 되기도 했지.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너도 이렇게 말할걸?
“노잼 도시? 아니! 완전 꿀잼 도시잖아!”
인천항에서 서해로 나아가면 크고 작은 섬들이 펼쳐져. 그 섬들 대부분은 옹진군에 속해 있어. 옹진군은 육지 없이 섬으로만 이루어진 독특한 지역이거든. 연안부두에서 옹진군으로 가는 배를 타면 여러 섬을 가 볼 수 있대.
옹진군은 북쪽으로는 북한의 황해남도, 남쪽으로는 남한의 충청남도와 경계를 이루며 서해 바다의 넓은 지역에 걸쳐 있어. 연안부두를 거치지 않으면 섬끼리 직접 오갈 수 없고, 강화군의 강화도처럼 하나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섬도 없지. 그래서 행정상 편의를 위해 옹진군의 군청은 옹진군이 아닌 미추홀구 용현동에 자리해 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