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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흑두루미

소년과 흑두루미

(2022년 천재교육 창작동화 밀크티 공모전 수상작)

최순금 (지은이)
해드림출판사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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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흑두루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년과 흑두루미 (2022년 천재교육 창작동화 밀크티 공모전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56346555
· 쪽수 : 85쪽
· 출판일 : 2025-09-30

책 소개

순천만 습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흑두루미와 소년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중국 자롱 보호구에서 태어난 어린 흑두루미가 독립과 이별을 경험하고, 순천만으로 날아와 새로운 만남과 우정을 쌓아 가는 과정은 철새의 생태적 삶을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서정적인 감동을 전한다.

목차

작가의 말 3
어린 흑두루미의 탄생 .................... 10
흑두루미의 독립 ............................ 14
둥근 달님의 넓은 품 ...................... 21
달빛 향기 ................................... 28
재두루미와 길조 ........................... 33
구애의 춤 ..................................... 43
흑두의 뜨거운 여름나기 ................. 48
다시, 겨울이면 ............................. 56
흑두의 곁을 지키는 소년................ 60
흑두와 부모와의 재회 .................... 64
다시 돌아온 순천만 습지 ............... 70
길조와 운명같은 재회 .................... 75
흑두루미의 멋진 비상 .................... 78
닫는 글 84

저자소개

최순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 전남 나주에서 출생하여 들판과 과수원을 뛰어놀며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 후 2004년 영암에서 순천으로 이사를 와 식물, 나무, 순천만 습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대학에서는 영문학을 전공하였고 산행, 식물, 자연 생태관찰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환경에 관련된 일, 책 등을 좋아해 약 1년간 순천 시민 PD 생태문화 활동가로도 일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순천 시민 상상, 플로깅 관련 공모전에도 입상하여 시민들과 깨끗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수필집 『행복한 도시 비 갠 어느 날』, 『오후의 책방』, 『온 가족을 위한 식물 산책』, 동화 『소년과 흑두루미(2022년 밀크티 창작동화 공모전 당선작)』, 그림 동화 『하늘을 날고 싶어요』와 『아이 러브 숲』, 『찰칵 찰칵 이야기 돌할망』 외 에세이 다수 등이 있어요. 수상경력 2021 순천팔마문화제 백일장 장원, 2022 제4회 밀크티 창작동화 [소년과 흑두루미] 수상, 2022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답사부문 수상, 2022 MBC 방송 꽃과 나무 그림 그리기 대회 입선
펼치기

책속에서

뜨거운 여름이 지나가고 다시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길조는 흑두의 곁에서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보냈습니다.
그 사이 흑두는 상처를 회복하고 길조와 사이가 더욱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먹이를 구하다 또다시 덫에 걸려 날개를 다쳤습니다. 이번에도 엄청난 고통이 찾아왔습니다.
흑두는 어린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흑두야! 넌 충분히 이겨 낼 수 있어!”
흑두는 엄마의 목소리와 등이 굽은 흑두루미의 얼굴과 북쪽에 있는 아버지의 얼굴이 차례로 아른거렸습니다. 흑두의 울음은 너무 슬펐습니다.
“뚜룩 뚝” 너무 고통스러워 울음이 흩어져 버리다가 짧게 끊겼습니다. 그때였습니다. 길조가 나타났습니다. 길조는 흑두를 보자 바짝 놀랐습니다.
“걱정하지마! 내가 널 보살펴 줄게!”
할머니와 길조는 다친 흑두의 날개를 열심히 치료하였습니다.
“다시 날 수 있을까?”
길조는 흑두를 살피느라 여러 날을 꼬박 지새웠습니다.
흑두는 전보다 더 건강하게 몸이 회복되었습니다. 흑두가 다시 살아나자 길조와 할머니는 웃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밭에서 돌아온 할머니는 이제 길조보다 흑두를 먼저 챙겼습니다.
“길조야, 흑두와 사이좋게 잘 있었냐?”
“네, 할머니!.”
할머니는 없던 기운이 생기는 듯했습니다. 길조를 바라보는 할머니의 눈엔 생기가 돌았습니다.
“아따, 그 흑두루미가 길조 구만, 길조” 또한, 길조와 사이가 좋은 흑두를 할머니는 애정 어린 눈길로 지켜보았습니다. 그런 할머니를 보며 길조가 물었습니다.
“할머니, 근데 흑두 말이야, 다시 갈대밭에 보내야 하겠지?”
길조는 할머니의 안색을 살폈습니다.
“그랴, 더 정들기 전에 언능 갈대밭에 갔다놔라. 곧 있으면 겨울이 오잖아. 흑두도 친구들이 보고 싶을 거야.” 길조는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자신이 돌보던 흑두를 돌려보내야 하니 마음이 영 내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철새들이 사람과 같이 지낼 수는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 아빠와 엄마가 떠난 날처럼 홀로 남겨질 생각에 길조의 마음은 다시 외로움이 밀려 왔습니다.
“흑두야, 난 널 보내고 싶지 않아. 하지만, 철새들의 운명은 하늘을 나는 거지, 그렇지?”
_본문 ‘다시, 겨울이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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