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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시선

백석 시선

백석 (지은이), 피터 립택 (옮긴이)
도서출판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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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시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백석 시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6623359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17-12-29

책 소개

한국 시의 정수를 뽑아 영어로 번역해 한영 병기한 후 국내외 시장에 보급하고자 하는 ‘K-포엣’ 시리즈 3번째는 한국 시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백석의 시선집이다. 계간 ‘아시아’ 편집위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전작을 아울러 정수라 할 만한 대표시 20편을 선했고, 미국 중서부 독립출판협회 피터 립택 부회장이 영역하였다.

목차

백석 시선

해설

백석에 대해

저자소개

백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白石, 1912~1996)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가장 토속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모더니스트로 평가받는 백석은, 1912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오산학교와 일본 도쿄의 아오야마 학원 영어사범과를 졸업했다. 1934년 조선일보사에 입사했고, 1935년 『조광』 창간에 참여했으며, 같은 해 8월 『조선일보』에 시 「정주성定州城」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함흥 영생고보 영어교사, 『여성』지 편집 주간, 만주국 국무원 경제부 직원, 만주 안둥 세관 직원 등으로 일하면서 시를 썼다. 1945년 해방을 맞아 고향 정주로 돌아왔고, 1947년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 외국문학분과 위원이 되어 이때부터 러시아 문학 번역에 매진했다. 이 외에 조선작가동맹 기관지 『문학신문』 편집위원, 『아동문학』과 『조쏘문화』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1957년 발표한 일련의 동시로 격렬한 비판을 받게 되면서 이후 창작과 번역 등 대부분의 문학적 활동을 중단했다. 1959년 양강도 삼수군 관평리의 국영협동조합 축산반에서 양을 치는 일을 맡으면서 청소년들에게 시 창작을 지도하고 농촌 체험을 담은 시들을 발표했으나, 1962년 북한 문화계에 복고주의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어나면서 창작 활동을 접었다. 1996년 삼수군 관평리에서 생을 마감했다. 시집으로 『사슴』(1936)이 있으며, 대표 작품으로 「여우난골족」,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국수」, 「흰 바람벽이 있어」 등이 있다. 북한에서 나즘 히크메트의 시 외에도 푸슈킨, 레르몬토프, 이사콥스키, 니콜라이 티호노프, 드미트리 굴리아 등의 시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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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립택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9년 시카고에서 태어났고, 1995년부터 2016년까지 20년을 한국에서 생활했다.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에서 한국역사, 철학과 시를 공부했으며 카피라이터, 작가, 출판인, 시인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시, 아동문학, 한국문학, 정치, ESL을 30여 편 넘게 출판하였고 현재는 가족과 미국으로 이주해서 출판업을 하며 미국 중서부 독립출판협회의 부회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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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통영
Tongyeong

옛날엔 통제사가 있었다는 낡은 항구의 처녀들에겐 옛날이 가지 않은 천희라는 이름이 많다
미역오리63 같이 말라서 굴껍질처럼 말없이 사랑하다 죽는다는
이 천희의 하나를 나는 어느 오랜 객주집의 생선 가시가 있는 마루방에서 만났다
저문 유월의 바닷가에선 조개도 울을 저녁 소라방등64이 불그레한 마당에 김냄새 나는 비가 나렸다
Long past, it is said there was a Commander of Naval forces of this old port, its maidens of length were and yet still many are called ‘Chonhee’
Growing gaunt like a strip of seaweed, as an oyster shell emptied, without a word of love, dies
One such Chonhee, amid the fish bones on the wood floored parlor of a peddler’s inn, I encountered
In the dusk of June’s end when even the clam at evening cries at the seashore, a seaweed scented rain falls as the dim red glow of the conch lamp scatters across the court


백석 시의 심연을 비춰본다면, 그곳에는 상실과 고독의 설움이 울울할 것이다. 물론 어떤 시들에는 유년기 고향의 충만한 풍경, 시인에의 드높은 자존감이 넘쳐난다. 하지만 이 요소들은 훼손된 세계를 떠도는 실향민 혹은 순례자의 근본적 욕망, 바꿔 말해 본원적이며 영원한 ‘고향’으로 회귀하려는 ‘귀향자’의 내면 감각이라 해야 옳다. 시인의 현실적인, 곧 결핍된 고향, 그것과 대비되는 과거와 미래의 충만한 고향을 동시에 가로지르는 독법(讀法)이 필요한 이유다.
Reflecting on the poems of Baek Seok, full of loss, loneliness, and sadness, yet imbued with images of hometown in various works from his youth and filled with pride as a poet. Those factors, in fact, symbolize the basic desires of pilgrims and displaced people while reflecting the sentiment of those who hope to return home. For this reason, we need to establish a proper approach to hometown that can be both lacking and abund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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