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재미재미 풍선껌

재미재미 풍선껌

선자은 (지은이), 나오미양 (그림)
푸른숲주니어
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8,100원 -10% 2,500원
450원
10,150원 >
8,100원 -10% 2,500원
카드할인 10%
810원
9,79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6개 1,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6,300원 -10% 310원 5,360원 >

책 이미지

재미재미 풍선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재미재미 풍선껌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56752431
· 쪽수 : 92쪽
· 출판일 : 2019-07-12

책 소개

<예쁜 얼굴 팝니다>, <게임왕> 처럼 어린이들이 매일 일상에서 피부로 겪는 문제를 판타지라는 달콤한 감미료에 버무려 온 선자은 작가가, 이번에는 소비 없이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현대 어린이의 삶을 그렸다.

목차

정말정말 재미없어 / 무지갯빛 풍선껌 / 붉은 장미와 주황 괴물 / 노란 자동차와 풀빛 그네 / 파랗고 거대한 날개 / 생일 선물의 비밀 기능 / 작가의 말

저자소개

선자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추리 이야기를 좋아해요. 평범한 일상에도 날카로운 비밀이 숨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사람 공부를 했고, 어린이책 작가 교실에서 글 공부를 했어요. 《팬더가 우는 밤》으로 제1회 살림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어요. 쓴 책으로는 《시간의 달력》 《그날의 기억》 《꼬마해녀와 물할망》 《이웃집 살인범》 《아무 사무소의 기이한 수집》과 <마법 숲 탐정> <소녀 귀신 탐정> 시리즈 들이 있습니다. 사람을 움직이는 엄청나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는 것이 꿈이에요.
펼치기
나오미양 (그림)    정보 더보기
뉴스를 보면서 울거나 화내는 일이 잦은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세상이 내 맘 말고 남의 맘도 좀 헤아려 볼 줄 아는, 상상력이 풍부한 곳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평등한 세상이 너무 멀어』에 그림을 그리면서 스웨덴에 꼭 가 보고 싶어졌어요. 그동안 『청소녀 백과사전』, 『감정종합 선물세트』, 『사라진 소녀와 그림 도둑』, 『화해 대작전』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고, 그림책 『겨울 동네』를 직접 쓰고 그렸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정말정말 재미없어
학원에 재미있고 새로운 물건을 잘 가져오는 은서 주변에는 언제나 아이들이 바글댄다. 어제는 새로 나온 스마트폰이더니 뭐? 오늘은 아이돌 굿즈? 나 아린은 그 자랑을 매일같이 속이 탄다. 엄마가 요즘 예전처럼 새 물건을 사 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갖고 싶다.’
책상 위에 엎드렸지만 벤 오빠와 같은 모자를 쓴 은서가 눈에 아른거렸다. 솔직히 전에는 그런 걸 사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주위에 연예인 굿즈를 모으는 애도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은서가 가지고 있는 걸 보자 욕심이 났다.
“아린아, 괜찮아? 어디 아파?”
은서가 눈치 없이 내 자리로 와서 등을 어루만졌다. 괜찮지 않았다. 비참했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아이처럼 느껴졌다.


다 좋아서 못 고르겠어
전에는 우리 엄마도 외동딸인 내가 갖고 싶다는 물건은 무엇이든 사 주었다. 하지만 이번 생일 선물로는 딱 하나만 고르란다. 아무리 고민해 봐도 스마트폰과 아이돌 굿즈 둘 다 당장 갖고 싶은 걸 어쩌란 말인가?!

엄마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래서 뭐가 갖고 싶은 건데?”
내가 아이돌 굿즈가 무엇인지 설명한 직후였다.
“음…… 벤 오빠 모자랑 가방?”
그러나 대답하자마자 시크릿A가 떠올랐다.
“아니다. 스마트폰.”
“한 가지만 정해. 어제는 최신 스마트폰이더니 오늘은 또 무슨 굿즈? 팬들은 다 가지고 다닌다는 모자 가방 세트?”
엄마가 엄한 얼굴을 했다. 솔직히 두 가지 다 가지고 싶었다. 스마트폰은 전부터 가지고 싶었지만 은서가 그 모자를 쓴 걸 보니 나도 같은 걸 사고 싶었다. 학원 가방으로 벤 오빠 에코백을 갖고 다닐 거라고 하니 더 배가 아팠다.
“둘 다 좋아서 못 고르겠어.”
“전부터 가지고 싶어 했으니까 스마트폰으로 해.”
“하지만 벤 오빠 모자는 한정판이란 말이야.”
“야!”
엄마가 갑자기 큰 소리로 화를 버럭 냈다. 나는 너무 놀라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엄마, 너무해…….”
“아, 미안. 내가 요즘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엄마가 내 눈물을 보고 급히 사과했지만 이미 내 마음은
조각조각 금이 간 뒤였다.


풍선껌의 단맛을 잡아라!
엄마와 다투고 집을 뛰쳐나온 뒤 무지갯빛 풍선껌을 산 아린. 껌을 씹자 다른 세계로 빨려들어 간다. 그것도 일곱 색깔 다른 환상 속으로! 껌의 단물이 빠지면 펑 사라지는 풍선껌의 세계, 분명 처음 보는 장면들인데 어딘가 익숙한 이유는 뭘까? 풍선껌의 정체는 무엇일까?

벤치 아래도 보고 양옆도 살폈지만 책은 어디에도 없었다. 꼭 놀이동산처럼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아, 중요한 장면이었는데!”
나는 영영 주황 괴물의 이름을 알 수 없다는 생각에 화가 다 났다. 발을 쿵쿵 구르며 아까 벗긴 껌 종이에 단물 빠진 껌을 뱉었다. 주황색이 싹 빠져 흰색으로 변해 있었다.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껌을 씹으면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고 다 씹어서 색이 빠지면, 즉 단맛이 끝나면 재미있는 일도 끝나는 거 아닐까? 첫 번째 두 번째 모두 껌을 뱉지 않고 계속 씹고 있었는데도 그랬으니 말이다.
확인해 보는 건 쉬웠다. 한 개 더 씹어 보면 된다. 나는 노란색 껌을 뽑아 들고 유심히 살펴보았다. 아주 평범해 보였다. 이 껌을 씹는다고 해서 마법이 일어날 것 같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방금 분명히 이상한 일이 두 번이나 일어났다. 나는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가 내쉬면서 중얼거렸다. 주문을 외듯이.
“만화책을 돌려줘.”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56753438